[한국인][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한국인의 정서][한국인의 성향][한국인의 국민성][한국인의 민족주의]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 한국인의 정서, 한국인의 성향과 국민성, 한국인의 민족주의 분석

소개글

[한국인][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한국인의 정서][한국인의 성향][한국인의 국민성][한국인의 민족주의]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 한국인의 정서, 한국인의 성향과 국민성, 한국인의 민족주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
1. 경천사상
2. 조화정신
3. 생명존중사상
4. 평화애호사상
5. 선비정신
6. 장인정신
7. 공동체의식
8. 경로효친사상
9. 풍류정신

Ⅲ. 한국인의 정서
1. 부정적인 면
1) 집단 순응주의
2) 철저하지 못한 직업의식
3) 은밀하고 복잡한 의사소통방식
4) 체계적이지 못한 사고
5) 자기해명과 책임회피
6) 타력의존의 심성
2. 긍정적인 면
1) 선비정신
2) 지혜와 남을 혜아리는 마음
3) 참고 견디는 마음
4) 덕과 평등의식의 중요성
5) 공동체 의식

Ⅳ. 한국인의 성향
1. 한국 국민의 성향 중 바람직한 것
1) 공동체 주의
2) 근면함
3) 교육열
4) 넉넉한 인심
5) 경로 효친의 사상
6) 온정주의
2. 한국 국민의 성향 중 바람직하지 않은 것
1) 체면치레
2) 무분별한 통신언어
3) 나쁜 일은 네 탓
4) 조급함
5) 물낭비(물부족 국가)
6) 운전도중 끼어들기
7) 화가 난 것처럼 표정이 항상 굳어있다

Ⅴ. 한국인의 민족주의
1. 민족주의의 특성
2. 민족주의의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
첫째, 서구 민족주의와 대비해 본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은 발생시기면에서 서구 민족주의의 경우는 절대주의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한국의 민족주의는 그 발생시기를 19세기 중엽으로 잡을 수 있다. 서구 민족주의의 발생계기는 봉건적 지방분권주의와 교권적 보편주의에 반대하고 중앙집권적 민족구가를 수립함에 있었으나, 한국 민족주의의 발생계기는 서구의 제국주의적 침략위협에서 민족과 국가를 보전하려는데에 있었다.
둘째,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을 주체의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서구 민족주의의 주체는 대체로 시민적 중산층이었기 때문에 내셔널리즘 운동의 통합성이나 투쟁목표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 민족주의의 경우에는 민족주의를 주도해 나갈 주체세력이 통합되지 못했고 따라서 투쟁목표 면에서도 통일성을 기하지 못했다.
셋째, 서구 민족주의의 비교해 본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은 발전단계의 동시성과 중복성이라 할 수 있다. 서구의 민족주의는 「위로부터의 민족주의→아래로부터의 민족주의→밖으로의 침략적·팽창적 민족주의→개방된 협조적 민족주의」라는 네 단계를 차례로 겪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민족주의는 「밖으로의 침략적·팽창적 민족주의」의 단계는 찾아볼 수 없고, 「위로부터」와 「아래로부터」의 민족주의 단계는 동시에 중복적으로 나타났다.
넷째, 서구 민족주의와 비교해 볼 때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은 일제 식민지통치의 나쁜 유산이다. 통감부정치에 이은 총독에 의한 일본의 식민지통치는 한민족 말살정책과 식민지적 수탈정책을 기조로 하는 무단독재에 의하여 전개되었다. 이러한 식민지통치 밑에서 민족적 역량은 수탈·질식당했으며 민족적 열등감은 심화되었다. 민족적 열등감의 심화는 문화적으로 저급하여 오랑캐로 여겨오던 일본민족에게 지배받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일본의 식민지 교육이 의식적으로 한국민족의 민족적 자신감을 말살하려 했다는 두 가지 사실에 의하여 이루어졌던 것이다. 민족적 자신감의 상실은 안으로 한국 민족주의의 분열을 조장하고 밖으로는 사대적 외국의존심을 조장했으며, 친일 내지 부일분자를 발생시켜 민족정기를 흐려 놓았다. 뿐만 아니라 일제의 식민지 통치는 국토와 민족의 분단의 궁극적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을 서구 민족주의와의 비교를 통해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보았다. 다음에는 같은 범주의 신생국 민족주의와는 한국 민족주의가 어떤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지 고찰해 보기로 한다.
첫째, 반제국주의의 대상이 일본과 중국이라는 점이다. 한국 이외의 신생국 민족주의의 반제의 대상은 구미의 자본주의 열강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을 종주국으로 섬겨 그 나라에 복속되어 왔다는 사실과 20세기에 들어오자마자 일본 제국주의으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제국투쟁의 대상이 문화적 제국주의 내지 중화적 종주국인 중국이었고 군사적·침략적 제국주의인 것이다.
둘째, 신생국 민족주의와 비교하여 한국 민족주의가 지니는 특색은 반서구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생국 민족주의는 모두 반대감정의 대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대부분 서구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 서구의 침략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았으며, 일본에게 지배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반서구적 감정에서 한국 민족주의는 모면할 수 있었다.
셋째, 한국 민족주의의 특색은 문화적 토대를 가진 민족주의라는 점이다. K. R. Minogue에 의하면 “아시아·아프리카 세계에 있어서의 내셔널리즘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그 곳에 민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신생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민족적 토대가 전혀 없는 민족국가 수립운동이 성행하여 왔다. 이들의 민족주의와 비교해 볼 때 한국 민족주의는 전형적인 단일 문화민족을 토대로 한 민족주의인 것이다.
넷째, 한국 민족주의의 특성은 분단형 민족주의라는 사실이다. 한국 민족주의가 분단형 민족주의라는 사실은 한국 민족주의의 비극이자 고난이며 해결을 요하는 최대의 과제이다. 한국 민족주의의 분단의 궁극적 원인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에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겠으나, 그 직접적인 원인은 제2차 세계대전 중과 전후의 미·후를 중심으로 한 전승국들의 권력정치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사실은 분단의 책임이 전적으로 외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우리 민족 자체에게도 있다는 점이다.
2. 민족주의의 과제
한국 민족 문화는 이처럼 훼손되어, 앞에서 제시한 바와 같은 장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로 지내왔다. 일제로부터의 해방이 자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그들의 자멸에 의한 외부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 우리 민족은 격동기에 처하여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한국 민족의 전통 문화를 차분히 재정리하고 이를 현재의 것과 종합하여 우리에게 알맞은 것으로 재창조하려는 시도는 아직까지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보다 확대된 인식 기반 위에서 한국 민족 문화의 전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한국 민족 문화에 대한 자기 비하 의식을 버려야 하며, 지금의 축소된 문화상을 토대로 해서 과거를 비하해선 안된다. 서양 문화가 동양을 압도하게 된 것은 산업 혁명의 성과가 정착된 19세기 이후에 불과하고, 당시에도 특히 차이가 났던 것은 무기 체계뿐이었으며, 전반적인 생산 능력은 20세기 이후에야 비로소 가능하였다. 서양이 전 시기에 걸쳐 동양보다 우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과거의 한국 민족 문화 전통은 세계 수준에 비겨볼 때 비교적 우수한 것이었으나, 아직 그 문화의 실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다. 앞으로 한국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역사 인식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통 민족 문화를 전면적으로 재정리함과 동시에 외래 문화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서 좋은 점을 선별하여 활발하게 수용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전통적인 민족 문화의 가치 기준과 조화된 방향을 설정해야, 우리도 실천하기 쉽고 대외적인 개성을 가지고 국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김대환(1993) : 한국인의 자기발견, 김영사
최재석 :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탁석산(2003) : 한국의 정체성, 책세상

키워드

한국인,   가치관,   국민성,   민족주의,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