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마이너리티 리포트

소개글

영화감상문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지배 이데올로기
2. 미해결의 인간성, 어두운 고샅을 지나서

Ⅲ. 결론

본문내용

저하게 영웅으로 만들어진 예지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우상화하고 있을 뿐이다. 이 외에도 이 작품에서 직,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파시즘적 요소들은 다양하다. 지하철, 집, 쇼핑몰, 거리 어디에서나 동공 인식장치가 있어 수시로 그것으로 신원을 강제로 확인하는 것 또한 파시즘의 하나이며, 예지자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공익이라는 선전성 하나만으로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생체실험을 하는 것 역시 파시즘적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발달된 기술, 정보사회는 결코 새롭고 신선한 사회가 아니며 사회가 발전할수록 파시즘적 이데올로기화 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홀로스피어, 광양자 액, 가상현실 등의 현재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소재들을 사용함으로써 수용자로 하여금 미래의 신선함을 받아들이게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과거와 현재의 몇몇 나라들에서 발견되는, 그 모습들이 단지 예지자와 거대해진 정보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권력을 독점하고, 개개인을 지배하게 되는 2054년인 미래로 바뀌어 있을 뿐, 그 파시즘적 모순과 폐해는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1.2. 마이너리티들의 저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담론
존 앤더튼은 유능한 예방국의 요원이자, 범죄예방이라는 독특한 직업에 대하여 그 정의감과, 정당성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자신을 완벽하게 여기고, 모든 것을 다 알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죽이려다 마음을 바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미래를 어떻게 예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워트워에게 탁자위로 공을 굴려서 보낸다. 그리고 워트워가 그것이 떨어지기 전에 잡자, ‘당신이 잡아서 안 떨어졌지만, 떨어질 건 분명했다.’고 말한다.
존 앤더튼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공을 잡음으로써 떨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예지자들이 예언한 살인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고, 그것을 막기 위해 범죄예방국이 있어야 하며, 더 이상의 어떤 의문이나 의심조차도 여지를 둘 수 없는 것이 범죄예방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존 앤더튼은 자신의 역할에 확신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살인 예정자로 지목을 받게 되자, 더 이상 범죄예방 시스템에 대해 정당성과 확신을 갖지 못하고 혼동을 일으키게 된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남자를 나는 왜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 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존에게 있어서 예지자들은 단지 살인예정자를 가르쳐주는 그 이상의 이하의 의미도 아니었지만, 이제 비로소 그들에 대해 눈을 돌리게 된다. 그들이 어디로부터 온 것이며 어떻게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인지, 또한, 그들의 예언에도 시스템의 결함을 이용해서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 수도 있고 살인을 할 수도 있는, 허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 것이다. 다음은 범죄예방 시스템의 창시자인 히네먼과 존 앤더튼의 대화이다.
“유전자적, 과학적 오류의 결합을 발명이라 할 수 있다면 내가 발명했다고 할 수 있죠. 난 그들에게 죄를 지었어요....시스템의 볼모가 된 애들...걔들도 인간이에요. 죽음에서 살아남은..10년 전 뉴로인이 처음 확산될 때 난 중독자의 태아를 연구했죠. 주로 지식층이던 그들의 2세는 심한 뇌손상을 안고 태어나 대개 12세 전에 사망했죠. 극소수 생존자에겐 놀라운 재능이 있었어요. 그 아이들에겐 신의 저주였겠지만 걔들은 밤마다 잠에서 깨어 벽을 할퀴며 울었어요. 눈만 감으면 끊임없이 누군가 살해되는 악몽을 꿨기 때문이죠. 우린 곧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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