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채만식 연보
2. 풍자와 해학
1) 미적 범주
2) 골계
3. 채만식의 작품시기
1) 채만식의 작품 경향
4. 채만식 문학의 특징
1) 비판적 리얼리즘
2) 풍자를 통한 현실의 수용과 비판
3) 패러디를 통한 창조정신
4) 독특한 문체
5) 장르적 유연성
5. 「논 이야기」 분석
1) 서지사항
2) 줄거리
3) 구성
4) 배경
5) 인물분석
6) 현실반영
7) 「논 이야기」에서의 풍자와 아이러니
8) 제목과 주제
9) 시점과 서술자
10) 문체
6. 평가
1) 문단과 학계의 평가
2) 우리들의 평가
※ 참고문헌
※ 임용고시 기출문제
2. 풍자와 해학
1) 미적 범주
2) 골계
3. 채만식의 작품시기
1) 채만식의 작품 경향
4. 채만식 문학의 특징
1) 비판적 리얼리즘
2) 풍자를 통한 현실의 수용과 비판
3) 패러디를 통한 창조정신
4) 독특한 문체
5) 장르적 유연성
5. 「논 이야기」 분석
1) 서지사항
2) 줄거리
3) 구성
4) 배경
5) 인물분석
6) 현실반영
7) 「논 이야기」에서의 풍자와 아이러니
8) 제목과 주제
9) 시점과 서술자
10) 문체
6. 평가
1) 문단과 학계의 평가
2) 우리들의 평가
※ 참고문헌
※ 임용고시 기출문제
본문내용
.
사실 윤은 부유한 가정환경 때문에 사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김 기자는 윤의 부유함이 많은 지식인들의 곤궁한 삶과는 무관한 사실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김 군과 윤기자의 논쟁에서 나는 충격을 받고 낙향할 것을 결심하나, 아내가 간곡히 사정하여 서울에 머물며 바깥출입을 삼가며 지낸다.
어느 날 조카가 예고 없이 나타나 학교가 동맹휴학이므로 조용히 공부나 하려고 왔다고 한다. 나는 당당하게 동맹휴학에 합세하지 않고 개인행동을 한 사실을 호되게 야단친다.
▶ 이 소설은 친일행위에 대한 자기비판적인 작품이다. 해방 후 우리 사회가 부딪힌 최대의 민족적 과제는 민족정기의 확립이며, 이를 위해서는 식민지 잔재에 대한 완전한 청산이 전제되어야만 했다. 채만식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친일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일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진정한 지식인으로서의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민지 체제에 맞서지 않을 수 없는 양자택일적인 식민지 상황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일제 말 적극적인 친일행위를 보여준 대다수 지식인들의 자기비판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채만식은 이 소설에서 친일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낙향’을 통해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그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민족적 차원에서의 자기반성으로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그러한 확대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친일파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쳐 있다.
4. 채만식 문학의 특징
1) 비판적 리얼리즘
채만식은 한 시대의 증인으로서 부정적인 현상들이 팽배해 있는 어두운 일제 식민지 시대 문제들을 고발하기 위하여 리얼리즘을 추구했고, 그가 리얼리즘적으로 반영하고자 한 세상이 부정적인 세상이었기 때문에 비판적 리얼리즘 성향을 띠게 된다. 예를 들면『탁류』에서는 서두의 금강에 대한 서술은 단순한 지리적 배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주인공 초봉이의 기구한 삶을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로서, 또는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역사와 혼탁한 시대를 상징하는 사회적 배경으로서의 탁류이다. 그리고 주인공 초봉이의 삶을 비극적으로 만들고 있는 악역들이 몰락한 사회 속에서의 인간성의 타락이라는 면에서 리얼리즘의 전형성을 획득하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본인과 조선인 거주지역의 대비적 설정을 통하여 지리적 배경의 의미를 넘어선 배경의 상징성을 드러내 식민지 제국주의의 수탈정책을 암시적으로 비판하는 리얼리즘의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 풍자를 통한 현실의 수용과 비판
문학으로부터 모든 정치적ㆍ사회적ㆍ이념적 관심을 추방해야 했던 당대 현실 속에서 채만식은 풍자를 통한 우회적 비판 양식을 하나의 소설 기법으로 차용하였다. 풍자소설 중에서도 채만식의 풍자소설은 ‘비관주의적 풍자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자기 내적인 긍정적 보편성을 찾아내기 힘든 시대로서의 식민지 체제의 억압적 현실 속에서 현실 부정의 수단으로서의 풍자 문학을 자신의 주된 창작 방법으로 채택한 채만식의 작가적 운명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는 「레디ㆍ메이드 인생」에서 무능력한 인텔리 P를 통해 당시 조선 부르주아계급이 주창한 교육제일주의와 농촌계몽주의의 허구성을 비판하면서 지식인의 자기 풍자 및 현실 풍자를 보여준다. 또 작가 자신의 사고와 구별되지 않는 P의 생각은 갑신정변에서 1930년대 이르는 시기의 조선 근대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당대 인텔리들이 놓인 운명의 역사적 근원을 추적한다. 즉, 이 작품에서는 룸펜 지식인의 자기풍자와 함께 부르주아 계급에 대한 풍자적 폭로가 함축되어 있다.
그리고 「논 이야기」에서 민중의 현실에 대한 것을 풍자하듯 「맹순사」에서는 맹순사와 살인강도로 무기 징역수였던 강봉세를 통해 살인강도가 해방조선의 순사로 탈바꿈하는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예전 순사라는 게 살인강도하구 다를 게 있었나! 남의 재물 강제루 뺏어먹구, 생사람 죽이구 하긴 매일반였지.’라는 구절을 통해서 혼란과 무질서, 그리고 가치가 전도되는 해방직후의 현실이 식민지시대와 구별시켜 줄만한 아무런 변별점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풍자한다.
3) 패러디를 통한 창조 정신
채만식은 한국 고전문학은 물론 외국 문학까지도 섭렵하여 패러디로 활용하였다. 채만식은 「沈봉사」라는 제목의 작품을 희곡에서 두 편, 소설에서 두 편 집필했다. 이 「沈봉사」작품군은 『심청전』의 전면적인 패러디 작품으로 ‘비극’을 낳는 총체적 현실 그 자체에 대한 탐구이다. 심봉사는 『탁류』에 딸 초봉이의 희생을 이용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정주사와 비교하였을 때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방 후 개작한 희곡 「沈봉사」에서 마지막에 심봉사가 자신의 눈을 자해하여 다시 앞 못 보는 신세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정주사처럼 완벽하게 타락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이 패러디가‘비극’을 낳는 총체적 현실 즉, 조선의 전통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 제기 그 자체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게 한다. 「허생전」의 경우는 돈키호테의 산초 판자를 연상시키는 먹쇠를 두었는데 먹쇠에 의해서 허생의 생존이 유지되는 것을 그려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지혜와 능력이라는 면에서 지식인의 일방적인 계몽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어려서부터 고전 소설 뿐만이 아니라 신소설, 딱지본 소설의 열렬한 애호가로써 이광수, 염상섭 등의 한국 작가들과 입센이나 졸라 같은 외국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채만식은 입센의『인형의 집』을 졸라의 실험소설론의 영향을 받아 패러디한 『인형의 집을 나와서』를 창작하기에 이른다.
4) 독특한 문체
(1) 판소리식 문장
「관중이 없어서 섭섭합니다.」
(중략)
「이 이야기를 쓰고 있는 당자 역시 전라도 태생이기는 하지만 그 전라도 말이라는 게 좀 경망스럽습니다.」
『태평천하』
예문처럼 화자는 자신을 드러내면서 작중인물의 언동을 해설, 논평하기도 한다. 즉 작자는 판소리 사설에서처럼 작중인물을 풍자하는 것이다. 이것은 관객과 독자를 한 편으로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해 풍자하고자 하는 대상을 효과적으로 풍자 할 수 있다.
(2) 속담과 고사의 활용
“한편으로는 한 행세거리로 또 한편으로는 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 자룡이 헌창 쓰듯
사실 윤은 부유한 가정환경 때문에 사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김 기자는 윤의 부유함이 많은 지식인들의 곤궁한 삶과는 무관한 사실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김 군과 윤기자의 논쟁에서 나는 충격을 받고 낙향할 것을 결심하나, 아내가 간곡히 사정하여 서울에 머물며 바깥출입을 삼가며 지낸다.
어느 날 조카가 예고 없이 나타나 학교가 동맹휴학이므로 조용히 공부나 하려고 왔다고 한다. 나는 당당하게 동맹휴학에 합세하지 않고 개인행동을 한 사실을 호되게 야단친다.
▶ 이 소설은 친일행위에 대한 자기비판적인 작품이다. 해방 후 우리 사회가 부딪힌 최대의 민족적 과제는 민족정기의 확립이며, 이를 위해서는 식민지 잔재에 대한 완전한 청산이 전제되어야만 했다. 채만식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친일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일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진정한 지식인으로서의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민지 체제에 맞서지 않을 수 없는 양자택일적인 식민지 상황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일제 말 적극적인 친일행위를 보여준 대다수 지식인들의 자기비판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채만식은 이 소설에서 친일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낙향’을 통해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그가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민족적 차원에서의 자기반성으로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그러한 확대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친일파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쳐 있다.
4. 채만식 문학의 특징
1) 비판적 리얼리즘
채만식은 한 시대의 증인으로서 부정적인 현상들이 팽배해 있는 어두운 일제 식민지 시대 문제들을 고발하기 위하여 리얼리즘을 추구했고, 그가 리얼리즘적으로 반영하고자 한 세상이 부정적인 세상이었기 때문에 비판적 리얼리즘 성향을 띠게 된다. 예를 들면『탁류』에서는 서두의 금강에 대한 서술은 단순한 지리적 배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주인공 초봉이의 기구한 삶을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로서, 또는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역사와 혼탁한 시대를 상징하는 사회적 배경으로서의 탁류이다. 그리고 주인공 초봉이의 삶을 비극적으로 만들고 있는 악역들이 몰락한 사회 속에서의 인간성의 타락이라는 면에서 리얼리즘의 전형성을 획득하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본인과 조선인 거주지역의 대비적 설정을 통하여 지리적 배경의 의미를 넘어선 배경의 상징성을 드러내 식민지 제국주의의 수탈정책을 암시적으로 비판하는 리얼리즘의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 풍자를 통한 현실의 수용과 비판
문학으로부터 모든 정치적ㆍ사회적ㆍ이념적 관심을 추방해야 했던 당대 현실 속에서 채만식은 풍자를 통한 우회적 비판 양식을 하나의 소설 기법으로 차용하였다. 풍자소설 중에서도 채만식의 풍자소설은 ‘비관주의적 풍자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자기 내적인 긍정적 보편성을 찾아내기 힘든 시대로서의 식민지 체제의 억압적 현실 속에서 현실 부정의 수단으로서의 풍자 문학을 자신의 주된 창작 방법으로 채택한 채만식의 작가적 운명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는 「레디ㆍ메이드 인생」에서 무능력한 인텔리 P를 통해 당시 조선 부르주아계급이 주창한 교육제일주의와 농촌계몽주의의 허구성을 비판하면서 지식인의 자기 풍자 및 현실 풍자를 보여준다. 또 작가 자신의 사고와 구별되지 않는 P의 생각은 갑신정변에서 1930년대 이르는 시기의 조선 근대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당대 인텔리들이 놓인 운명의 역사적 근원을 추적한다. 즉, 이 작품에서는 룸펜 지식인의 자기풍자와 함께 부르주아 계급에 대한 풍자적 폭로가 함축되어 있다.
그리고 「논 이야기」에서 민중의 현실에 대한 것을 풍자하듯 「맹순사」에서는 맹순사와 살인강도로 무기 징역수였던 강봉세를 통해 살인강도가 해방조선의 순사로 탈바꿈하는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예전 순사라는 게 살인강도하구 다를 게 있었나! 남의 재물 강제루 뺏어먹구, 생사람 죽이구 하긴 매일반였지.’라는 구절을 통해서 혼란과 무질서, 그리고 가치가 전도되는 해방직후의 현실이 식민지시대와 구별시켜 줄만한 아무런 변별점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풍자한다.
3) 패러디를 통한 창조 정신
채만식은 한국 고전문학은 물론 외국 문학까지도 섭렵하여 패러디로 활용하였다. 채만식은 「沈봉사」라는 제목의 작품을 희곡에서 두 편, 소설에서 두 편 집필했다. 이 「沈봉사」작품군은 『심청전』의 전면적인 패러디 작품으로 ‘비극’을 낳는 총체적 현실 그 자체에 대한 탐구이다. 심봉사는 『탁류』에 딸 초봉이의 희생을 이용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정주사와 비교하였을 때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방 후 개작한 희곡 「沈봉사」에서 마지막에 심봉사가 자신의 눈을 자해하여 다시 앞 못 보는 신세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정주사처럼 완벽하게 타락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이 패러디가‘비극’을 낳는 총체적 현실 즉, 조선의 전통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 제기 그 자체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게 한다. 「허생전」의 경우는 돈키호테의 산초 판자를 연상시키는 먹쇠를 두었는데 먹쇠에 의해서 허생의 생존이 유지되는 것을 그려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지혜와 능력이라는 면에서 지식인의 일방적인 계몽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어려서부터 고전 소설 뿐만이 아니라 신소설, 딱지본 소설의 열렬한 애호가로써 이광수, 염상섭 등의 한국 작가들과 입센이나 졸라 같은 외국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채만식은 입센의『인형의 집』을 졸라의 실험소설론의 영향을 받아 패러디한 『인형의 집을 나와서』를 창작하기에 이른다.
4) 독특한 문체
(1) 판소리식 문장
「관중이 없어서 섭섭합니다.」
(중략)
「이 이야기를 쓰고 있는 당자 역시 전라도 태생이기는 하지만 그 전라도 말이라는 게 좀 경망스럽습니다.」
『태평천하』
예문처럼 화자는 자신을 드러내면서 작중인물의 언동을 해설, 논평하기도 한다. 즉 작자는 판소리 사설에서처럼 작중인물을 풍자하는 것이다. 이것은 관객과 독자를 한 편으로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해 풍자하고자 하는 대상을 효과적으로 풍자 할 수 있다.
(2) 속담과 고사의 활용
“한편으로는 한 행세거리로 또 한편으로는 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 자룡이 헌창 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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