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펙(Capek)의 <도롱뇽과의 전쟁>을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느낀점, 나의소감 총체적 조사분석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및 작품 분석

3. 느낀 점 및 시사점

본문내용

확산을 지지하는 일각의 주장은 분명히 나치즘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도롱뇽들에게 세상을 홀랑 넘겨주느니 일단 중국만 넘겨주자는 중국의 동의 없는 강성들의 협의는 뮌헨 협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도롱뇽들을 더 잘 써먹기 위해 그들에게 시민권을 주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인간들의 모습이라거나 자신들의 이익과 일치한다면 도롱뇽을 기꺼이 그들의 동지 혹은 상징으로 차용할 의지가 있는 인간 집단들, 도롱뇽의 세력을 경계하는 인간들 도롱뇽 뿐 아니라 모든 약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수호하려는 집단들의 복잡한 다이나믹이 치밀하게 전개되어 결국 도롱뇽 대 인간의 전쟁으로 치닫는 비극은 매 장면이 인간 역사의 데자뷰 혹은 프리뷰와 같았다. 이 책이 1930년대에 쓰여 졌다는 사실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한 명의 주인공이 없이 다각적인 관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와 기록들이 뒤섞여 완성되는 이 소설은 소설보다는 르포처럼 보이다가 또 인류 비극이 각인된 비장한 화석 같다. 작가의 전략적이고 현대적인 구성과 차갑고 정확한 냉소들이 비수처럼 적재적소에 꽂혀 있다. 읽으면서, 불법 이주민인 갑각류 외계인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인간의 잔인함과 그에 맞서는 하이브리드 주인공의 액션 대서사시를 전개한 영화 ‘District 9’도 기억해 냈다. 인간이 인간 외의 동식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책임과 의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리가 스스로를 지적인 존재, 도덕적인 존재로 부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고 억압하다가 한 쪽이 괴물이 되어 버리거나 둘이 함께 공멸해 버리는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무엇을 방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마지막 11장에서 작가는 소설의 결말에 대한 내적 갈등을 직접 글로 옮겨 책에 수록하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기법을 사용한다. 차펙은 미스터 X가 한 말 중 일부는 자신이 한 것이라 고백하며 애초에 이러한 우주적 재난은 그저 국가적, 권력 정치적, 경제적, 기타 등등의 이유들 때문이란 자신의 생각을 표출한다. 소설 속 인류의 멸망은 모두가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에서 기인한 것이라 말하고 있고 더 이상의 기적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리고 만물은 미리 정해진 엄정한 길을 밟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일은 필연과 내재적 법칙을 따르게 되어있다는 위안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책의 결말은 독자들이 현실로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 즉 과학문명, 자본주의의 몰 인간성과 이기심의 부조리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좀 더 쉽게 비유하면 ‘눈을 돌리는 사람 앞에 집요하게 거울을 들이대어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을 직시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그 이상 그 이하로 제공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도롱뇽과 인간 세계의 멸절을 통해 인간의 부조리한 상황이나 현실을 제시 한다. 그러나 대책을 암시하거나 충고 하지는 않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즉 현실직시, 문제 해결은 철저히 독자들 즉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몫으로 맡겨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차펙,   도롱뇽,   전쟁,   소설,   줄거리,   요약,   감상문,   느낀점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2.06.05
  • 저작시기2012.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449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