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놀이문화로서의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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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전한 놀이문화로서의 고스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화투(花鬪)의 역사
2. 화투의 형식과 놀이방법
3. 고스톱이란?
4. 고스톱의 폐해에 대한 고찰
5. 도박을 뛰어넘은 고스톱 문화

Ⅲ. 결론

*참고문헌
*부록 - 게임룰(전국고스톱통일안)

본문내용

즐겨야 하는데 고스톱은커녕 화투놀이 자체가 이미 오래 전에 사장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스톱 그 자체를 일본인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설령 화투놀이가 전자 게임에 밀려 현재는 명목만 유지되고 있다지만 화투가 그들의 민속놀이라면 명절날만큼은 등장할 법도 하건만 일본인의 명절날, 고스톱을 즐기기는커녕 화투장 하나도 목격할 수 없다는 게 현지인의 증언이다. 더욱이 일본내 우리 교포들 중 태반이 고스톱을 모르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일본인 스스로도 고스톱을 자기네들의 고유 민속놀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둘째로 고스톱은 투전의 놀이법에서 착상하여 만들어진 화투놀이 방법일 가능성이 많다. 부연하면 이렇다. 투전의 놀이법 중에는 <소몰이>라는 놀이가 있는데 고스톱처럼 점수를 더 내고 싶을 때 <이랴!>, 그만 끝내고 싶을 때 <워!>하며 소몰이 구령으로 의사 표시를 한다. 바로 그것이다. 소몰이 놀이의 이랴, 워 구령이 고스톱의 <고>와 <스톱>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은 고스톱이 투전의 소몰이 놀이법을 응용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문제는 누가 응용했으며 그 주인공의 국적이 어디냐를 추정하는 것이 고스톱 창안국, 혹은 창안자를 추정하는 관건인데,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이 했을까? 조선시대 후기까지 투전이 한국인의 도박놀이였고 보면 한국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인 누가 만들었을까? 아무래도 화투놀이에 능하고 투전의 놀이법을 알고 있으며 창조적 재능이 있는 분일 것이로되 투전을 이해하는 분으로서 나이는 고령이어야할 것인즉 그 분이 누굴까? 몇몇 개개인의 추측들이 입과 입으로 전해지면서 현재로서는 유명 원로 소설가 H씨가 그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 지금은 한 개인의 추측이 아니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렸다.
H씨를 고스톱 창안자로 지목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H씨와 교분이 두텁다는 출판인 S씨를 비롯해, TV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였던 모씨도 H씨를 지목했다. 그렇다면 정말 H씨가 고스톱 창안자일까? 이에 대하여 해답은 아직 작성되지 않았다. H씨 스스로가 \"내가 만들었소!\"하고 나서지 않는 한 하나의 설로 남겨둘 수밖에 없다. 다만 소문으로 전해지는 H씨의 신출귀몰한 화투실력이며, 해박한 학문과 창작을 전문으로 하는 소설가라는 직업에서도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믿음을 가질 수밖에......
이쯤해서 이런 질문도 나올 법하다.
‘한국인이 만들었다면 왜 명칭이 영어로 되어 있나? ’
이 질문은 고스톱 창안국이 일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고스톱을 일본인이 만들었으면 일본식 명칭이 있어야 하는데 왜 없냐는 질문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고스톱의 명칭은 일본말로 아니고 한국말도 아닌 영어다. 정작 미국인은 고스톱을 모르고 있는데 말이다. 이를 어찌 해석해야 좋겠는가?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추리해 볼 수 있다. 고스톱 열풍이 극성을 피운 것은 70년대 중반이지만 최초의 등장은 6.25 직후부터다. 즉 미군이 주둔하면서 대중사회 속에 미국말(영어)이 간간이 섞이기 시작하던 때이다. 따라서 ‘이랴!(가라)’, ‘워!(서라)’를 대신할 명칭을 고심하던 중 이 자연스럽게 삽입되지 않았나 싶다. 혹은 ‘이랴!’, ‘워!’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였던바 다음과 같은 상황이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어 통역사인 미군 병사가 골목길을 가고 있는데 모퉁이에 한국인 여럿이 빙 둘러앉아 화투놀이를 하고 있었다. 재미 삼아 구경을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이랴!> 했다. <이랴!>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미군 병사가 그 뜻을 물었더니 한국인이 <가라!>는 뜻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러자 미군이 말했다.
\"으음, 라는 말이군.\"
조금 있다가 한 사람이 <워!>했다. <워!>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미군 병사가 그 뜻을 물었더니 한국인이 <서라!>는 뜻이라고 일러주었다. 그러자 미군이 말했다.
\"으음, 이라는 말이군.\"
미군 병사가 가고난 뒤 한국인들이 말했다.
\"<이랴!>가 미국말로 고(GO)래.\"
\"<워!>는 (STOP)이구말여.\"
\"긍께 인자부터 우리덜도 미국말로 하더라고잉.\"
아마도 고스톱의 영어명칭 부여는 이렇게 시작된 것은 아닐는지?
그렇다면 다음의 질문은 어떠한가?
‘고스톱 용어 중 일본말이 많다. 따라서 고스톱 창안국은 일본일 수도 있지 않나?’
당연한 지적이고 이유 있는 의문이다. 그러나 고스톱 창안국은 일본이 아니다. 민화투, 육백, 짓고땡이, 나이롱뽕, 섯다 등 대다수의 화투놀이는 일본인이 창안하여 전수시킨 놀이법이지만 고스톱만큼은 결코 아니다. 고스톱 용어 중 일본말이 많다고 하지만 정작 따져보면 <나가레 流札>, <소오단 相談>, <고도리 五鳥>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부분은 우리말과 영어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일본말 용어가 섞여 있다는 이유로 일본을 고스톱 창안국으로 지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렇다면 고스톱 용어 중 일본어가 섞여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고스톱 놀이가 창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어 중 일본어는 수시로 삽입되었다. 요즘 사람들이 영어를 섞어 말하듯이 말이다. 이유는 바로 그것일 것이다. 우리말 표현이 어색할 경우, 혹은 버릇이 되어서 외래어가 튀어나오듯 일본말 용어는 그래서 자연스럽게 삽입되었을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 고스톱 창안국, 창안자는 한국, 한국인이다. 물론 딱 부러지는 물증이 없는 추정이긴 하지만 이 주장을 굳이 거부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고스톱의 활동무대가 한국이고 최다 고스톱 팬 보유국이 한국인 이상, 국적을 따지는 것은 이미 무의미한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왜놈놀이> 어쩌구 하면서 고스톱 애호가를 싸잡아 매도하는 무식한 망발은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4. 고스톱의 폐해에 대한 고찰
앞서의 고스톱에 대한 개관이 어쩌면 읽는 이에게는 ‘고스톱을 만든이가 우리 나라 사람이니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는 투의 다소 이상한 결론으로 비춰질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기서 의도하는 것은 고스톱 문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거부와 고스톱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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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05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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