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범계 교직과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교육실습을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본론
2.1 교육실습을 나가기 전에
2.1.1 비사범계 대학 교직과정의 이해
2.1.2 이수과정 상의 문제
2.1.3 실습학교의 선정과 시기
2.1.4 제안
2.2 교육실습을 하면서
2.2.1 교육실습의 실제
2.2.2 실습일지와 그 문제점
2.2.3 교육실습기간의 문제와 제안
2.3 교육실습이 끝난 후
2.3.1 사후조치의 문제
2.3.2 제안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우에도 일련의 양식들이 존재하고 작성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습 전에 이러한 부분이 교육되고 있지 않다. 교수-학습자료의 준비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과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보완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하겠다.
현재 4주로 되어 있는 실습기간도 재고가 필요하다. 사범대학도 4주간의 교육실습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교육실습 외에 2주간의 근무실습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학교의 학사과정이 최소 한 학기에서 학년도 단위로 시행된다는 점과 앞서 자의적으로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주는 학사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하기에 매우 짧다고 할 수 있다. 실습기간의 문제는 사범대학 내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볼 때 현직 진출 희망자들의 의사에 따라 추가적인 실습을 허용하는 방안은 현실적일 수 있다. 교사에게는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는 많은 현직교사들의 충고는 위의 근거가 된다.
2.3 교육실습이 끝난 후
2.3.1 사후조치의 문제
교육실습이 끝난 후에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하겠다. 교육실습이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고 할 때 교육이 끝난 후에는 평가를 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교육실습은 경험을 통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기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실습이 주로 외국에서 수입된 교육이론의 실제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 박완희(1993), 앞의책, p12
는 견해도 사후평가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물론 실습학교에서 담당교사가 다음과 같은 항목에 따라 평가를 하고 있으며 실습학교의 동료교생이 있을 경우 총평회를 하기도 한다.
근무태도
(10%)
일반자질
(15%)
학습지도
능 력
(50%)
연구조사
활 동
(15%)
학급경영 및
사무처리능력
(10%)
총 평
(100%)
그러나 실습 이후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은 실습학교에서 송부하는 결과보고서와 실습비 납입 영수증뿐이다. 실습의 결과물들을 담고 있는 실습일지는 제출하지 않는 것이다. 사범대학의 경우에는 실습을 단체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총평회를 가질 수 있겠지만 개별적으로 실습을 하게 되는 비사범계 교직이수자들은 실습 이후에 아무런 사후 조치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2.3.2 제안
앞서 실습을 하기 전의 문제점을 논하면서도 언급된 것처럼 실습과정을 관장할 담당교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형식면에서도 학점배분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담당교수가 없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실습을 개별적으로 하게 되고 실습 기간 중에는 강의를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실습기간을 전후로 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교육하고 결과를 평가하고 지도해주는 것으로도 담당교수가 배정될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사범대학에 비해서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정보입수마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볼 때 비사범계 교직이수자들의 부족한 전문성과 기술을 보완할 좋은 제도가 될 것이다.
3. 결론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비사범계 교직과정은 교직과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문제점과 개선점을 가지고 있다. 이수과정은 교과목만이 지정되어 있을 뿐 해당교과목의 이수과정은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특히 교직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교육실습에 관해서는 그 전후 과정이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다. 실습에 관해 공식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은 교원양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반대학의 행정실이라는 것과 초라하지 그지없는 실습일지의 양식은 비사범계 교직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서론에서 밝힌 바 있듯이 비사범계 교직이수는 존폐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비사범계 교직과정이 폐지된다면 지금까지의 논의는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또한, 필자가 주장한 비사범계 교직과정의 보완은 폐지론자들에게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곧 폐지할 제도를 보완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론의 여지가 없는 교육의 중요성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교사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년 배출되는 비사범계 교직과정 출신의 예비교사의 수를 고려한다면 폐지가 되기 전까지의 기간동안이라도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하겠다.
사회에서 교육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관심의 정도를 고려할 때 이렇게 허술한 제도 속에서 예비교사가 양성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비록 이수자들에게조차 교직과정이 취업대비책이 되고 있지만 현직진출을 희망하는 사람이 없지 않으며 교직임용 연령제한이 40세라는 점에서 나중에라도 현직에 진출하는 사례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교직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설치대학의 당연한 의무일 것이다. 여러 번 언급이 되었지만 실습담당 교수의 배정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에 그 실현을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보다 다양한 사례와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지 못한 아쉬움과 이로 인한 성급한 일반화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참고문헌
김경배(1990), 교육실습의 이론과 실제, 형설출판사
김경이 외(2001), 교직의 이해, 문음사
박완희(1993), 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 교육실습의 이론과 실제, 경성대학교 출판부
장덕삼 외(2002), 교육실습과 교사의 윤리, 형설출판사
교육인적자원부, www.moe.go.kr
서울대학교, www.snu.ac.k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humanities.snu.ac.kr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http://www.eduhope.net
*목차
1. 서론
2. 본론
2.1 교육실습을 나가기 전에
2.1.1 비사범계 대학 교직과정의 이해
2.1.2 이수과정 상의 문제
2.1.3 실습학교의 선정과 시기
2.1.4 제안
2.2 교육실습을 하면서
2.2.1 교육실습의 실제
2.2.2 실습일지와 그 문제점
2.2.3 교육실습기간의 문제와 제안
2.3 교육실습이 끝난 후
2.3.1 사후조치의 문제
2.3.2 제안
3.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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