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의 이해

소개글

일본 대학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일본 대학의 이해
<목 차>
Ⅰ. 대학의 정의

Ⅱ. 일본대학의 역사
1. 주요 국립대
2. 주요 사립대

Ⅲ. 일본문화 이해의 관점에서 보는 일본대학
1. 일본인의 대학진학에 대한 인식
2. 일본대학 입시제도
3. 일본대학 교육제도
4. 일본의 국립대와 사립대
5. 일본의 국립대 출신들의 사회 내 독식
6. 일본고등교육개혁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질적인 것으로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영국의 런던 대학, 미국의 여러 대학과 같은 종합제 전문학교와 비슷하게 되고 말았다.
일본의 제국 대학이 당시의 서구의 대학과 다른 점은, 강력한 국가 주도형의 관료 양성 기관이라는 것이었다. 그밖에 대학원과 분과 대학의 두 개 지주에서, 농학·공학 등의 실용 학부를 새로이 설치했다는 점과, 19세기 후반 서구의 대학과 비교해 보더라도 커다란 질적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근대 일본의 제국 대학은 '종합‘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출범은 하였으나, 그것은 후진국이 국가에 권력을 집중하고 급속히 근대화하기 위하여 모든 연구·교육 기능을 제국 대학이 독점하기 위한 ’종합‘이었던 것이다. 제국 대학이 국가의 대학이었던 결과,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에 있어서는 대학의 자치가 커다란 문제점으로 되어 있었다. 고액의 봉급을 받으면서 국가의 관료였던 제국 대학 교수는, 그 학문의 자유와 사회적 지위를 국가로부터 보장받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대학교의 학문·사상이 대립하는 것은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이와 같이 일본의 메이지 정부의 대학정책의 최고 원칙은 대학을 국가 관리 하에 두고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데에 두었다. 따라서 정부 지도자들은 원칙을 관철하기 위하여 온갖 희생을 다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였다. 이와 같이 일본은 메이지 정부 초기부터 도쿄 제국 대학을 정점으로 하여 그 후 생긴 기타 제국대학에 대해서도 막대한 교육 투자를 하는 한편 사립대학 설립에 있어서도 크게 문호를 개방하였다.
일본의 사립대학을 고찰해 보면, 1918년에 공포된 「대학령」이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 이 「대학령」이 있기 전까지, 일본의 사학은 전문학교로서 법적으로만 인가되어 있었지, 대학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대학령」에 의하여 비로소 대학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이 결과 게이오기주쿠·메이지·와세다·호세이·니혼·도오시샤 등 22개교가 사립대학으로서 인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사학들을 대학으로서 인가하는 설치기준은 참으로 까다롭고 매우 엄한 것이었다. 그 요건의 하나인 최저 50만 원을 공탁해야 하였기 때문에 사학은 모금활동에 쫓겨다녀야 하는 실정이어서 일본 정부는 분할 지불과 보조금을 인정해야 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인가를 받았던 것은 겨우 28개교에 불과하였다. 말하자면 그만큼 국가의 사립대학에 대한 통제가 엄중했다는 것이다.
5. 일본의 국립대 출신들의 사회 내 독식
일본의 주요 국립대들은 제국주의 시절에 발족된 구 제국대학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주요 국립대들의 위치는 한국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형태를 나타낸다. 대학을 서열 순으로 나열해보면 주요 국립대 다음에 게이오, 와세다가 위치할 정도이다. 따라서 한국의 서울대 출신들의 사회 내 정치, 경제 분야 고위직 독식보다 더하면 더하지 못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대학 출신들이 주로 일본의 관계로 진출하고 있고, 게이오 대학 출신자들이 주로 경제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와세다 대학 출신들은 일본 언론계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6. 일본고등교육개혁
일본 정부가 본격적으로 고등교육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은 2000년 12월 22일 교육개혁국민회의가 제출한 최종 보고서를 접수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교육개혁국민회의가 표명한 교육개혁의 17개 제안 중에서 고등교육을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하고자 한 것이 바로 “대학에 적합한 학습을 촉진하는 시스템 도입”이라는 주제였다.
이와 같은 개혁의 대요를 그대로 계승한 개혁방안은 2001년 1월 25일에 일본 무문부과학성이 발표한 「21세기 교육신생플랜」에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이 보고서는 ‘대학·대학원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대학의 경쟁적 환경의 정비’, ‘대학에 적합한 학습을 촉진하는 시스템의 도입’ 등을 3대 구호로 하는 대학 개혁방안을 표명했다. 실제로 이와 같은 3대 개혁과제는 2006년까지도 대표적인 고등교육 교육-연구 혁신을 위한 기본적인 전략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하고 있다. 3대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의 구조개혁 방침”은 2001년 6월 우선 국립대학에 대한 개혁을 천명했다. 문부과학성은 국립대학 혁신을 위해 국립대학의 재편성·통합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국립대학에 민간적 발상의 경영 수법을 도입하는 법인화 전략을 구상했다. 그리고 법인화 전략이 성공한 이후에는 대학의 자체평가 방식을 통한 발전전략과 함께 대학에 제3자 평가에 의한 경쟁원리를 도입(TOP 30전략)하는 등 새로운 고등교육개혁안을 제시했다.
Ⅳ. 결론
지금까지 일본 대학에 대해 알아보면서 소기의 목적이자 본 강의의 이름인 ‘일본문화의 이해’가 어느 정도 이루어 졌다고 자평한다. 기존에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었고, 알지 못했던 지식의 습득도 이루어 졌으며, 분명 우리보다는 선진국인 일본의 대학을 조사하면서 우리나라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대해서도 나름 생각할 수 있었다.
다만 나름대로 정리한 그 개혁안은 결국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안들만으로 채워진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컸다. 결국 국내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력사회와 입시경쟁을 해결해야 하고, 대학의 자율화·특성화 등을 시행해야 하며, 청년취업난 극복, 순수학문연구 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가 성장해야 하고,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 발전, 정치안정, 삶의 질 개선 등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극히 뻔한 레퍼토리이다.
어쩌면 이것은 사회구조상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며, 결국 인류로서는 해결할 도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감상에 젖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문화의 이해의 초석을 닦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음을 밝히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
<참고문헌>
교양으로 읽는 일본사회와 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제이앤씨)
세계 대학의 이해 (오성삼, 건국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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