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례 1.> 집에 운동기구·종합병원 10분거리. 정기검진서 암 발견 직후 치료 나서
<사례 2> 운동 안하고 담배로 스트레스 해소. 감기로 알고 약먹다 폐암말기 판정
<사례 3> 20여년 \'깡소주\'…종합검진 경험 전무 갑자기 쓰러져 병원 옮기자마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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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0년에서 2004년까지 5년 동안 전국 234개 시·군·구의 사망등록자료를 토대로 '성연령 표준화 사망률'(각 지역의 성과 연령 분포가 동일한 것으로 가정한 사망률, 이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시·군·구별 통계에서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부유층들이 모여 사는 강남 지역은 단연 사망률이 낮았고, 지방의 낙후지역일수록 높은 양상을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 5년 동안 인구 10만 명당 1772명이 숨져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인구 10만 명당 1805명이 숨진 경기 과천시였다. 서울 강남구는 180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동작구 등 강남이나 그 인접 지역이 전국 사망률 순위에서 아주 낮은 쪽에 분포됐다.
" 부산에선 동서격차, 빈부 차, 건강에도 고스란히 "
반면, 사망률이 높은 곳은 태백·합천·함안·통영·밀양·창녕·무안·진도·의령·영월 등 모두 지방의 시·군이었다. 전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합천군은 가장 낮은 서초구의 2배가 넘는 3547명이 숨졌다.
서울 안에서도, 강북구는 지난 5년 동안 10만 명당 2334명이 숨져 서초구에 비해 562명이 더 많았다. 이를 현재의 강북구 인구(36만 명)로 환산하면 강북구는 서초구에 견줘 5년간 2023명이 더 숨진 셈이다.
이런 모습은 부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산에선 서울과 달리 남북 격차 대신 동서 격차가 두드러졌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가 최근 부산지역 표준화 사망률을 분석했더니 경제적으로 낙후한 사상·강서·사하·영도·서구·북구 등 서쪽 지역은 대체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고, 동쪽의 해운대·금정·동래·연제·수영·부산진·남구 등지는 사망률이 낮았다. 도시 안 농촌인 기장군은 사망률이 높았다.
이런 지역별 사망률 격차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학력과 소득 등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와, 이에 따른 건강행태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차이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겨레> 특별취재팀이 이들 지역에 살다 최근 숨진 사망자들에 대한 역 추적 조사에서도 이런 분석 결과가 뚜렷이 확인됐다. 강영호 울산대 의대 교수는 "이번 표준화 사망률 분석 결과는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빈부 또는 지역간 건강 불평등이 심각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시·군·구별 통계에서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부유층들이 모여 사는 강남 지역은 단연 사망률이 낮았고, 지방의 낙후지역일수록 높은 양상을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 5년 동안 인구 10만 명당 1772명이 숨져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인구 10만 명당 1805명이 숨진 경기 과천시였다. 서울 강남구는 180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동작구 등 강남이나 그 인접 지역이 전국 사망률 순위에서 아주 낮은 쪽에 분포됐다.
" 부산에선 동서격차, 빈부 차, 건강에도 고스란히 "
반면, 사망률이 높은 곳은 태백·합천·함안·통영·밀양·창녕·무안·진도·의령·영월 등 모두 지방의 시·군이었다. 전국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합천군은 가장 낮은 서초구의 2배가 넘는 3547명이 숨졌다.
서울 안에서도, 강북구는 지난 5년 동안 10만 명당 2334명이 숨져 서초구에 비해 562명이 더 많았다. 이를 현재의 강북구 인구(36만 명)로 환산하면 강북구는 서초구에 견줘 5년간 2023명이 더 숨진 셈이다.
이런 모습은 부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산에선 서울과 달리 남북 격차 대신 동서 격차가 두드러졌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가 최근 부산지역 표준화 사망률을 분석했더니 경제적으로 낙후한 사상·강서·사하·영도·서구·북구 등 서쪽 지역은 대체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고, 동쪽의 해운대·금정·동래·연제·수영·부산진·남구 등지는 사망률이 낮았다. 도시 안 농촌인 기장군은 사망률이 높았다.
이런 지역별 사망률 격차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학력과 소득 등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와, 이에 따른 건강행태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의료기관 접근성 등의 차이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겨레> 특별취재팀이 이들 지역에 살다 최근 숨진 사망자들에 대한 역 추적 조사에서도 이런 분석 결과가 뚜렷이 확인됐다. 강영호 울산대 의대 교수는 "이번 표준화 사망률 분석 결과는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빈부 또는 지역간 건강 불평등이 심각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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