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의 도요타 따라잡기

목차

Ⅰ. 서 론
(1) 여는 글
(2) 중국시장에서 도요타와 현대

Ⅱ. 본 론
(1) 도요타의 노사관계
(1)-1 도요타 노사관계의 역사
(1)-2 도요타 노사관계의 모습과 영향
(2) 도요타의 지도자육성교육
(3) 도요타와 주변의 관계
(3)-1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상생관계
(3)-2 도요타와 지역사회의 관계
(4) 도요타의 마케팅 전략
(4)-1 제조업과 문화적요소의 만남
(4)-2 렉서스의 등장

Ⅲ. 결 론
(2)마치며..

Ⅳ.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가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군대만큼 계급이 중요한 곳이 직장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윗사람을 어려워하고 그만큼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내뱉지 못한다는 말이다.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회사 내의 모든 일들을 중역들만 알고 중역들끼리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임직원들은 회사를 못 믿게 되고, 결국 회사 일을 남 일처럼 생각하게 된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중역들과 임직원이 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마련하고, 함께 회사 일을 의논할 수 있도록 자료를 최대한으로 개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들도 보여 져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는 국내, 국외의 자동차업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처음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위해서는 값이 싸면서 성능이 좋아야 한다. 현대는 아직까지 외국에서 값도 싸고 성능도 좋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최근 외국 자동차 업계들이 잇달아 현대차의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로 내리고 있는 추세이다. 이럴 때일수록 값을 내리고 성능을 좋게 하면 비록 손해를 볼 수는 있으나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대중화가 된 다음에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고급스러움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대중화가 된 다음엔 소비자들도 단순히 싸고 품질 좋은 것뿐만 아니라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까지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만들 때 생각해볼 문제는 다음 4가지이다.
① 새로운 브랜드 네임이 충분히 차별성이 있는가?
새로운 네임은 그 제품이 기존제품의 변형 이상이라는 점을 표시할 필요가 있을 때 가치가 있다. 새턴은 신제품이 과거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새로운 이름을 인정받게 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② 신규 네임이 정말로 가치를 더해 줄 것인가?
일부 기업들은 기존의 핵심 브랜드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브랜드들이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한다. 3M은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이다. 3M의 분산된 조직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그룹은 저마다 새로운 네임을 원했고, 그 결과 다수의 브랜드가 해마다 등장하고 있다.
③ 현재의 브랜드가 신제품에 사용된다면 위험한 상태에 놓여지게 될 것인가?
기존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 아이덴티티와 지각된 품질을 손상시키거나 혼란스럽게 할 위험이 있다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논쟁이 제기될 것이다. 선토리(Suntory)는 소프트 드링크, 맥주, 그리고 위스키 등의 제품에는 선토리라는 네임을 사용하지만, 새로이 시작한 후라이드 치킨, 햄버거, 피자를 제공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에는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였다.
④ 사업이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지원할 것인가?
새로운 사업이 필요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소요되는 투자를 충분히 지원할 만큼 커야 한다. 그래야만 브랜드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고, 그 결과 그 네임이 성공적으로 확립된다면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 네임(물론 그에 따른 기술력과 디자인도 따라줘야 할 것이다.)은 한동안 유지되어왔던 이미지를 많이 변화시킴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마지막 세 번째는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도요타와 비교하기 이전에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과 비교해 보자. 삼성은 장학금지원 뿐만 아니라 대학교의 시설지원, 의료지원, 소년소녀가장지원, 여성가장 창업지원과 같은 국내지원뿐 아니라 국외지원까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교육 쪽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삼성의 지원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줌으로써 사람들의 삼성물품 구매력을 높이고, 좋은 인재들이 삼성을 지원하도록 유도한다. 결국 이런 투자는 좋은 이미지도 쌓고 좋은 인재도 거둘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도요타에서도 인재를 가장 으뜸으로 여기고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는 그런 지원이 부족한 편이다. 교육, 문화전반에 걸친 국외 국내의 투자활동을 늘려 대내, 대외적으로 현대의 이미지를 높일 필요가 있다.
(2)마치며..
원래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현대, 기아자동차 연구소에 대한 아버지덕분에 자동차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새로운 차가 나왔을 때 이것저것 여쭤보기도 하고 내가 보고 느끼는 점들을 말하기도 했었다. 이번기회를 통해 내가 관심 있었던 두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조사하면서 도요타 그룹이 얼마나 탄탄하며 조직적이고 훌륭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곳인지 알 수 있었고, 현대자동차 또한 국내, 국외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다른 유명한 세계자동차그룹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지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요타의 모습을 보았을 때 현대자동차가 갈 길은 많이 남은 것 같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세계 속에 우뚝 서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많은 것을 배워 나아가야 할 것이다.
Ⅳ. 참 고 문 헌
‘기업도시, 도요타시에서 배우자’, 류찬희, 서울신문, 2005년 7월 20일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경영’,데이비드 아커, 비즈니스 북스, 2003년 2월 5일
‘도요타, 캠리 투입“한판 붙어보자 현대 차”’, 김종호기자, 조선경제, 2006년 6월22일
‘도요타車 성장 비결은 ‘상생경영’’, 김선미, 동아일보, 2006년 6월 5일22일
‘렉서스, 도요타의 도전’, 하세가와 요조, 열매출판사, 2005년 12월 22일
‘현대자동차 글로벌 리더십’, 디지털내일편저, Human&Books, 2004년 12월 20일
‘日 도요타 재정자립도 최고 부자동네로, 신석호, 동아일보, 2005년 11월 3일
‘Goodbye Oil! TOYOTA’, 손치근, 매일경제신문사, 2005년 9월 10일
'The Toyota Way', Jeffrey K. Liker, Mcgraw-Hill,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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