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1 논의의 기본적 의의
1.2 연구대상 및 방법
2. 본론
2.1 전통적 남성다움
2.2 여성속의 남성상
2.3 메트로섹슈얼
3. 결론
3.1 종합
3.2 한계점 및 지향점
*참고문헌
1.1 논의의 기본적 의의
1.2 연구대상 및 방법
2. 본론
2.1 전통적 남성다움
2.2 여성속의 남성상
2.3 메트로섹슈얼
3. 결론
3.1 종합
3.2 한계점 및 지향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장부 콤플렉스”는 남성 콤플렉스 중에서 남성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을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남성은 어린 시절부터 가정과 학교, 대중 매체, 군대, 직장을 통해 “사내 대장부는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 “큰 일을 할 사람인데”, “역시 사나이 중의 사나야이” 같은 말을 수없이 들으며 자란다. 따라서 남성들은 이러한 기대치에 맞추어 강인하고 의연한 자세를 보여야 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도록 자신을 절제해야 했다. 또한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 쓰면 소심하다고 하고, 허약하다는 소릴 듣지 않으려고 거칠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보이려 애썼다. 결국 대부분의 남성은 사내 대장부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강박관념이 과도해 자신의 욕망과 개성을 희생하거나 지나치게 과장하면서까지 우월감이나 열등의식을 갖게 되면 바로 사내 대장부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모든 남자가 한결같이 사내 대장부가 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행동을 하지 못하면 샌님이나 졸장부라는 비웃음과 멸시를 받게 된다. 특히 샌님이라는 비웃음은 예쁘장하거나 곱살한 남자를 빈정대는 말로서 사용된다. 비슷한 말로 기생 오라비라는 말이 있는데, 흔히 남자는 몸치장에 신경을 쓰면 안되고 마치 떡두꺼비같이 생겨야 남자답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여자 같다는 말을 싫어하고, 치장하는 남자를 불쾌하게 여기며 자신은 되도록 거칠어 보이려고 한다. 감정조절에 있어서도 두려움이나 슬픔을 함부로 표현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역시도 강하게 보이는 남성이라도 겁쟁이일 수 있다. 남자고 여자고 어떤 무서운 상황에서는 똑같이 무섭고 겁이 나는 법이다.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외모 콤플렉스”에 관해 논의해 보자.
남성과 여성의 외모는 그 의미와 모양새가 상당히 다르다. 여성의 외모가 성적으로 규정되는 반면, 남성의 외모는 기능적으로 규정되어 그 사람의 능력을 나타내준다. 즉 남성의 몸은 기능이나 사회적 지위, 우월성 등을 상징하는 육체의 이미지가 더욱 중시되는 것이다.따라서 남성의 외모는 인상 좋은 얼굴, 큰 키와 넓은 어깨,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나타난다. 이러한 남성의 외모 콤플렉스는 남성이 자신보다 더 키가 큰 여성을 만날 경우 대체로 부담스럽게 여기는 예에서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크다’는 곧 ‘우월하다’로 직결되어 아직까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지배자로서의 대범함과 관련해서 생각한 것이다. 또한 남성다움은 힘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힘을 일으키는 근육은 신체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주면서, 생리학적으로 근육의 구조가 아예 달라 연약한 여성과는 달리 더 탄탄하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성다운 외모에 덧붙여지는 항목은 여자같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 이르러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뒤집어 남성이 아름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남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시대라는 것이다. 분명 남성의 외모는 변하고 있다. 여성의 전용물이었던 화장품, 파마, 다이어트 상품 등이 남성과도 친숙해졌으며 더 이상 수수하고 털털함이 남성미의 대명사도 아니다. 결국 ‘외모 콤플렉스’는 좀더 복잡향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하지만 그런데도 91.2%의 남성이 “여자같이 치장하는 남성은 꼴불견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5세 이하에서는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87.2%, 26~30세에서는 91.7%, 31~40세에서는 94.4%, 41세 이상은 91.8%로 나타나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다운 외모는 거부감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논의 한 바에 따르면 ‘사내 대장부 콤플렉스’는 그야말로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 낳은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하겠다. 그런가 하면 ‘외모 콤플렉스’는 변화된 양상으로 남성이 세련미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고 사회가 발달하면서 나타난 평등화의 징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권신장 이외에 남성과 여성의 역할 구분이 불명확해지고 그에 따라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구분이 불필요해진 측면도 남성이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가 찾고자 하는 새로운 남성상도 이 ‘외모 콤플렉스’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외모 콤플렉스’가 근육형의 대명사로 람보를 꼽는다면, 변화된 양상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남성상은 람보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최근 남성의 스타일은 근육질이면서도 늘씬한 신체를 지향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미남형 인물이다. 또한 이런 미남형 이외에 여성의 일종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로 자리잡아온 미소년 문화가 물 위로 떠올라 꽃미남을 만들어냈다. 꽃미남과 미남의 구분선은 희미하다. 하지만 그 둘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여성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는 미남이나 꽃미남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남성상에 대해 알아보겠다.
2.2 여성속의 남성상
남성이 여성을 만들고, 여성이 남성을 만든다. 그들의 이상향으로 바라는 모습이 서로에게 투영됨으로써, 일종의 선호하는 대상이 형성되고 그것에 맞추어 상대방이 변화하는 것이다. 남성의 성적 대상으로서 여성의 몸은 큰 눈, 높은 코, 가는 허리, 날씬한 각선미이다. 따라서 이에 맞게 여성이 변화해 온 것이다. 심지어 요즘 여성들은 이런 남성의 선호도에 맞추기 위해 성형도 서슴치 않는다. 오히려 성형 중독에 걸리면서도 떳떳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여성에게만 국한된 일일까? 과거 남성은 외모가 중시되지 않았다. 그저 믿음직한 면모만 보이고, 돈만 잘 벌어오면 그만인 것이었다. 2.1에서 설명한 ‘외모 콤플렉스’는 과거의 양상을 완벽하게 뒤집었다. 이제 남자도 성형외과에 드나드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이 생긴 이유는 간간히 위에서는 언급한 바 있다. 먼저 여성의 권위가 상승하면서 여성도 남성의 부속품이 아닌 하나의 주체로 ‘미’를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간이 ‘미’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여겨진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이고 막을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여성은 남성에게 외모를 요구하면 안
남성과 여성의 외모는 그 의미와 모양새가 상당히 다르다. 여성의 외모가 성적으로 규정되는 반면, 남성의 외모는 기능적으로 규정되어 그 사람의 능력을 나타내준다. 즉 남성의 몸은 기능이나 사회적 지위, 우월성 등을 상징하는 육체의 이미지가 더욱 중시되는 것이다.따라서 남성의 외모는 인상 좋은 얼굴, 큰 키와 넓은 어깨,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나타난다. 이러한 남성의 외모 콤플렉스는 남성이 자신보다 더 키가 큰 여성을 만날 경우 대체로 부담스럽게 여기는 예에서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크다’는 곧 ‘우월하다’로 직결되어 아직까지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지배자로서의 대범함과 관련해서 생각한 것이다. 또한 남성다움은 힘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힘을 일으키는 근육은 신체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주면서, 생리학적으로 근육의 구조가 아예 달라 연약한 여성과는 달리 더 탄탄하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성다운 외모에 덧붙여지는 항목은 여자같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 이르러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뒤집어 남성이 아름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남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시대라는 것이다. 분명 남성의 외모는 변하고 있다. 여성의 전용물이었던 화장품, 파마, 다이어트 상품 등이 남성과도 친숙해졌으며 더 이상 수수하고 털털함이 남성미의 대명사도 아니다. 결국 ‘외모 콤플렉스’는 좀더 복잡향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하지만 그런데도 91.2%의 남성이 “여자같이 치장하는 남성은 꼴불견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5세 이하에서는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87.2%, 26~30세에서는 91.7%, 31~40세에서는 94.4%, 41세 이상은 91.8%로 나타나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다운 외모는 거부감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논의 한 바에 따르면 ‘사내 대장부 콤플렉스’는 그야말로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 낳은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하겠다. 그런가 하면 ‘외모 콤플렉스’는 변화된 양상으로 남성이 세련미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고 사회가 발달하면서 나타난 평등화의 징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권신장 이외에 남성과 여성의 역할 구분이 불명확해지고 그에 따라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구분이 불필요해진 측면도 남성이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가 찾고자 하는 새로운 남성상도 이 ‘외모 콤플렉스’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외모 콤플렉스’가 근육형의 대명사로 람보를 꼽는다면, 변화된 양상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남성상은 람보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최근 남성의 스타일은 근육질이면서도 늘씬한 신체를 지향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미남형 인물이다. 또한 이런 미남형 이외에 여성의 일종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로 자리잡아온 미소년 문화가 물 위로 떠올라 꽃미남을 만들어냈다. 꽃미남과 미남의 구분선은 희미하다. 하지만 그 둘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여성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는 미남이나 꽃미남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남성상에 대해 알아보겠다.
2.2 여성속의 남성상
남성이 여성을 만들고, 여성이 남성을 만든다. 그들의 이상향으로 바라는 모습이 서로에게 투영됨으로써, 일종의 선호하는 대상이 형성되고 그것에 맞추어 상대방이 변화하는 것이다. 남성의 성적 대상으로서 여성의 몸은 큰 눈, 높은 코, 가는 허리, 날씬한 각선미이다. 따라서 이에 맞게 여성이 변화해 온 것이다. 심지어 요즘 여성들은 이런 남성의 선호도에 맞추기 위해 성형도 서슴치 않는다. 오히려 성형 중독에 걸리면서도 떳떳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여성에게만 국한된 일일까? 과거 남성은 외모가 중시되지 않았다. 그저 믿음직한 면모만 보이고, 돈만 잘 벌어오면 그만인 것이었다. 2.1에서 설명한 ‘외모 콤플렉스’는 과거의 양상을 완벽하게 뒤집었다. 이제 남자도 성형외과에 드나드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이 생긴 이유는 간간히 위에서는 언급한 바 있다. 먼저 여성의 권위가 상승하면서 여성도 남성의 부속품이 아닌 하나의 주체로 ‘미’를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간이 ‘미’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여겨진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이고 막을 수 없는 현실인 것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여성은 남성에게 외모를 요구하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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