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1. 이공계 기피 현상의 대두
1.2. 용어의 정의
1.3. 이공계 기피 현상의 문제점
1.4. 논문의 주제와 의의
2. 이공계 기피 현상의 일차적 원인
2.1. 처우 문제
2.1.1. 과학기술인들의 낮은 처우
2.1.2. 공급의 과잉
2.1.3. 의약계에 비한 상대적인 박탈감
2.2. 사회적 지위와 인식 문제
2.2.1. 낮은 사회적 지위
2.2.2. 사회적 인식의 문제점
2.2.3. 약한 정치적 권력
3.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
3.1. 과학사의 비교 분석 개요
3.2. 서양의 과학사
3.2.1. 16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까지
3.2.2. 17세기 영국의 과학혁명
3.2.3. 18세기 프랑스의 과학기술인의 지위 향상
3.2.4. 19세기 독일의 과학 전문직업화
3.2.5. 20세기 미국의 현대 과학기술
3.3. 한국의 근현대사와 과학기술
3.3.1.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
3.3.2. 개발 독재 시대와 IMF
3.4. 각국의 현재 상황
4. 결론
*참고문헌, 사이트
1.1. 이공계 기피 현상의 대두
1.2. 용어의 정의
1.3. 이공계 기피 현상의 문제점
1.4. 논문의 주제와 의의
2. 이공계 기피 현상의 일차적 원인
2.1. 처우 문제
2.1.1. 과학기술인들의 낮은 처우
2.1.2. 공급의 과잉
2.1.3. 의약계에 비한 상대적인 박탈감
2.2. 사회적 지위와 인식 문제
2.2.1. 낮은 사회적 지위
2.2.2. 사회적 인식의 문제점
2.2.3. 약한 정치적 권력
3.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
3.1. 과학사의 비교 분석 개요
3.2. 서양의 과학사
3.2.1. 16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까지
3.2.2. 17세기 영국의 과학혁명
3.2.3. 18세기 프랑스의 과학기술인의 지위 향상
3.2.4. 19세기 독일의 과학 전문직업화
3.2.5. 20세기 미국의 현대 과학기술
3.3. 한국의 근현대사와 과학기술
3.3.1.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
3.3.2. 개발 독재 시대와 IMF
3.4. 각국의 현재 상황
4. 결론
*참고문헌, 사이트
본문내용
제대로 성장하고, 서구 국가들처럼 정책에도 참여하고 하면서 사람들의 인식과 지위를 쌓아가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덩달아 기술자들의 지위가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일본은 그런 과정을 거쳐서 거의 서양 국가들과 비슷한 위치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함으로써 실학자들의 몰락과 함께 두 번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3.3.2. 개발 독재 시대와 IMF
광복이 되고, 몇 십 년 후 박정희정권 아래에서 정책적으로 과학기술자들이 대량 육성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학 보내지고 이공계 대학들이 확장된다.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배출되어 한국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람들에게도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나라가 잘 살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과학의 꿈과 희망을 부풀려 주어서 그쪽으로 진출하게 유도도 하였다.
그러나 과학기술인들의 인식과 지위가 선진국들처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서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국가 주도의 정책은 기형적인 거대 하인 과학기술인 집단을 만들었다. 그들은 국가가 보장하는 고수익과 각종 혜택에 만족해서 과학단지 안에서 연구만 하였고, 그 결과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파격적 혜택이라는 사탕에 다들 넘어가 그 결과 그들 스스로 정치가나 정부관리가 되거나 정책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적었다. 정부의 관료들도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인들을 단지 수단으로 생각하였고, 과학기술인들을 밑에 두고 이용을 할 뿐 그들을 주체라고 여기지 않았다. 거기에 사농공상의 사상은 아직도 은연중에 남아있었다. 다만 대놓고 천한일이라 하지 않을 뿐이고 그 순서가 사상공농으로 바뀌었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그러다가 IMF 구제금융 사태가 터졌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부르짖었고 구조조정이 된 일순위는 연구 개발 인력이었다. 거대 집단이지만 그들을 보호해줄 사람이 관리직에 많지 않았고, 이익을 대변할 단체도 전무했고, 동정을 해줄 사회의 인식도 부족했다. 대량해고를 당하고 봉급은 50%가량 깎였다고 한다. 그 후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도 IMF전의 급료수준이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 서지우, op. cit., p. 164.
.
이렇게 해서 이공계 기피 현상이라는 위기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3.4. 각국의 현재 상황
현재 선진국들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있다고 신문들은 보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근본적으로 한국과 다른 것이다. 그들 나라는 과학기술의 오랜 전통에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인식과 힘이 우리와 다르다. 그곳에서의 이공계 기피는 단지 힘든 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살려는 대다수의 사람들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진국이기에 다른 것을 해서도 편하게 살수 있기에 이공계 지원자가 적은 것이다. 적어도 그들 나라에서는 이미 이공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량으로 의대편입을 준비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중국에 관해 언급하겠다. 중국은 과학기술사 관점에서 20세기초반까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완전히 지배당하지는 않았지만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탈을 받으면서 우리와 같이 과학기술인들이 성장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와 현재의 차이를 준 것은 바로 공산주의다. 노동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자 출신의 관료집단이 성장했고, 그들이 현재의 최고자리에 까지 오른 것이다. 현재 중국의 상태는 우리나라 개발 독재와 비슷하다. 공산당 일당 독재로 각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역시 이공계를 장려,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의 결정적 차이는 그것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테크노크라트들이라는 것이다.
4. 결론
작년부터 이과계열 상위권 지원자가 의약계로 집중되면서 대두된 이공계 기피 현상은,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언론에서는 이를 자주 언급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웹상에도 토론을 한다. 정부도 각종 정책을 내놓아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산업구조상 나아가야 할 미래를 생각할 때 이공계 기피 현상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공계지원자가 급감하고 의약계로 몰리며 이미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직이 심한 이유는 일차적으로 과학기술인들의 처우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열악하고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데에 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공급이 과다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지위가 낮고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과 기득권과 이공인들 스스로의 인식도 문제이다. 과학기술을 수단으로 생각하고 과학기술인들은 연구만 하면 된다고들 생각한다.
그렇게 된 데에는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이다. 서양에서 오랜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과학기술인들의 지위와 힘이 커지고 사회적 주체로서 인정받는다. 이미 본보기가 있으므로 잘 본받으면 서양보다 빨리 그 과정을 거칠 수 있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꿀 수 있었다. 일본은 그것을 했지만 우리는 실학자몰락과 일제시대로 그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정부주도로 과학기술자들이 대량육성 되었지만, 그들이 주체가 아닌 이상 이공계 기피는 예고된 현상이었다.
이제 근본 원인을 밝혔으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일단 극단적이지만 확실한 해결책으로써 급격히 처우를 향상시키기는 어렵다. 그것은 서서히 이뤄질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의 과오를 바로잡는 것이다. 바로 지위와 인식이 올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양과학사에서 봤던 뛰어난 과학기술인들이 정부에도 많이 진출해서 영향력도 넓혀야 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꿔야 한다. 최근 나온 정부의 이공계 공직 진출 확대 방안은 이런 의미에서 이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획기적인 대책이다. 또한 개혁국민정당의 대전 유성구 대표로 과학기술인 출신의 출마가 예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하는 것이다. 한 세대씩이나 지나서야 인식이 전환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논문을 마친다.
참고문헌
김영식임경순, 과학사신론, 다산출판사, 1999.
서지우, 누가 이공계를 죽이는가, 은행나무, 2002.
임재춘,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마이넌, 2003.
참고사이트
www.joins.com
www.scieng.net
3.3.2. 개발 독재 시대와 IMF
광복이 되고, 몇 십 년 후 박정희정권 아래에서 정책적으로 과학기술자들이 대량 육성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유학 보내지고 이공계 대학들이 확장된다. 많은 과학기술인들이 배출되어 한국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람들에게도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나라가 잘 살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과학의 꿈과 희망을 부풀려 주어서 그쪽으로 진출하게 유도도 하였다.
그러나 과학기술인들의 인식과 지위가 선진국들처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서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국가 주도의 정책은 기형적인 거대 하인 과학기술인 집단을 만들었다. 그들은 국가가 보장하는 고수익과 각종 혜택에 만족해서 과학단지 안에서 연구만 하였고, 그 결과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파격적 혜택이라는 사탕에 다들 넘어가 그 결과 그들 스스로 정치가나 정부관리가 되거나 정책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적었다. 정부의 관료들도 과학기술과 과학기술인들을 단지 수단으로 생각하였고, 과학기술인들을 밑에 두고 이용을 할 뿐 그들을 주체라고 여기지 않았다. 거기에 사농공상의 사상은 아직도 은연중에 남아있었다. 다만 대놓고 천한일이라 하지 않을 뿐이고 그 순서가 사상공농으로 바뀌었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그러다가 IMF 구제금융 사태가 터졌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부르짖었고 구조조정이 된 일순위는 연구 개발 인력이었다. 거대 집단이지만 그들을 보호해줄 사람이 관리직에 많지 않았고, 이익을 대변할 단체도 전무했고, 동정을 해줄 사회의 인식도 부족했다. 대량해고를 당하고 봉급은 50%가량 깎였다고 한다. 그 후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도 IMF전의 급료수준이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 서지우, op. cit., p.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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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이공계 기피 현상이라는 위기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3.4. 각국의 현재 상황
현재 선진국들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있다고 신문들은 보도한다. 그러나 그것은 근본적으로 한국과 다른 것이다. 그들 나라는 과학기술의 오랜 전통에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인식과 힘이 우리와 다르다. 그곳에서의 이공계 기피는 단지 힘든 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살려는 대다수의 사람들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진국이기에 다른 것을 해서도 편하게 살수 있기에 이공계 지원자가 적은 것이다. 적어도 그들 나라에서는 이미 이공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량으로 의대편입을 준비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중국에 관해 언급하겠다. 중국은 과학기술사 관점에서 20세기초반까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완전히 지배당하지는 않았지만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탈을 받으면서 우리와 같이 과학기술인들이 성장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우리와 현재의 차이를 준 것은 바로 공산주의다. 노동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술자 출신의 관료집단이 성장했고, 그들이 현재의 최고자리에 까지 오른 것이다. 현재 중국의 상태는 우리나라 개발 독재와 비슷하다. 공산당 일당 독재로 각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데, 역시 이공계를 장려,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의 결정적 차이는 그것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테크노크라트들이라는 것이다.
4. 결론
작년부터 이과계열 상위권 지원자가 의약계로 집중되면서 대두된 이공계 기피 현상은,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언론에서는 이를 자주 언급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웹상에도 토론을 한다. 정부도 각종 정책을 내놓아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산업구조상 나아가야 할 미래를 생각할 때 이공계 기피 현상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공계지원자가 급감하고 의약계로 몰리며 이미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직이 심한 이유는 일차적으로 과학기술인들의 처우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열악하고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데에 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공급이 과다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지위가 낮고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과 기득권과 이공인들 스스로의 인식도 문제이다. 과학기술을 수단으로 생각하고 과학기술인들은 연구만 하면 된다고들 생각한다.
그렇게 된 데에는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이다. 서양에서 오랜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과학기술인들의 지위와 힘이 커지고 사회적 주체로서 인정받는다. 이미 본보기가 있으므로 잘 본받으면 서양보다 빨리 그 과정을 거칠 수 있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꿀 수 있었다. 일본은 그것을 했지만 우리는 실학자몰락과 일제시대로 그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정부주도로 과학기술자들이 대량육성 되었지만, 그들이 주체가 아닌 이상 이공계 기피는 예고된 현상이었다.
이제 근본 원인을 밝혔으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일단 극단적이지만 확실한 해결책으로써 급격히 처우를 향상시키기는 어렵다. 그것은 서서히 이뤄질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역사의 과오를 바로잡는 것이다. 바로 지위와 인식이 올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양과학사에서 봤던 뛰어난 과학기술인들이 정부에도 많이 진출해서 영향력도 넓혀야 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꿔야 한다. 최근 나온 정부의 이공계 공직 진출 확대 방안은 이런 의미에서 이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획기적인 대책이다. 또한 개혁국민정당의 대전 유성구 대표로 과학기술인 출신의 출마가 예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하는 것이다. 한 세대씩이나 지나서야 인식이 전환될지도 모를 일이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논문을 마친다.
참고문헌
김영식임경순, 과학사신론, 다산출판사, 1999.
서지우, 누가 이공계를 죽이는가, 은행나무, 2002.
임재춘,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마이넌, 2003.
참고사이트
www.joins.com
www.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