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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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새로운 영웅으로서의 제임스 본드의 등장
(2) 제임스 본드 - 007 영화의 주인공
(3) 007 영화의 다양한 볼거리
가. 신무기 - 시계와 자동차, 인간의 욕망을 상징.
나. 영화의 다양한 배경 장소
다. 본드걸
(4) 본드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가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는 냉철하고도 다소 잔인하며 살인까지 하는 것은 배트맨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도 배트맨의 경우처럼 어렸을 때 양친이 사망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범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고에 의한 것이었고 따라서 그에 대한 어떤 복수심 같은 것을 가지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그는 귀족으로서 풍요로운 생활을 해 왔으며 언제나 엘리트 코스만 밟아 온 인물이다. 양친 사망 외에도, 본드가 옥스퍼드 대학에 재학 중일 때 그의 첫사랑의 연인이 사망한 것이라든지, 6편 <여왕 폐하>에서 갓 결혼한 아내가 스펙터 일당에 의해 피살된 것이라든지 하는 그런 인생의 상처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본드에게는 적어도 배트맨처럼 마음 속에 응어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쨌든 제임스 본드라는 인물을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 즉 슈퍼맨의 백(白)의 이미지와 배트맨의 흑(黑)의 이미지, 결국 이 두 가지 모두 영웅의 이미지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본드를 진정한 영웅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여기에도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슈퍼맨과 배트맨은 비록 그 동기와 방식은 다르지만, 어쨌든 모두 ‘국가’가 아닌 ‘인간’을 위해서 일한다. 어떤 특정 국가의 이익에 치우쳐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본드는 오직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점이다. 본드가 영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지구인의 입장에서 볼 때도 모두 옳다고 할 그런 일을 할 때에야 영웅으로 인정될 수 있겠지만,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눈에만 옳게 비치는 일을 할 때에는 절대로 진정한 영웅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3. 결론
결국 처음 제작으로부터 거의 반세기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007 영화가 아직도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①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의 독특한 매력
② 시계와 자동차와 같이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물건에 첨단 무기들을 결합시켜 충분 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
③ 전 세계를 배경으로 잡은 큰 스케일
④ 남성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본드걸의 등장
반대로 제임스 본드가 모든 인간이 바라는 진정한 영웅은 아니라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① 인간이 될 수 있는 데까지는 피해야 할 살인을 꺼리지 않는다는 점
② 특정 국가의 이해에 치우쳐 활동한다는 점
제임스 본드는 매우 매력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없으며, 007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볼거리 또한 훌륭하다는 것에는 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오락 영화로서 007 영화는 부족할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누차 언급했듯이 이 영화가 어떤 특정 국가의 입장을 지나치게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에어포스 원>, <인디펜던스 데이>, <아마겟돈>과 같은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 중심의 세계관, 즉 미국의 세계의 중심이자 세계 질서를 바로잡는 경찰 국가이며 이는 정당하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중심의 세계관으로 볼 때, 영국과 같은 유럽 우방 국가들의 경우는 예외로 하더라도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모두 미개한 나라이거나 아니면 미국의 이익을 해치는 방해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미국 서부 영화를 보아도 대개 백인들은 선한 편, 인디언들은 악한 편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역사를 제대로 배우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생각이 옳은 것인 줄 알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또한 전쟁 영화를 보면서 미군이 아랍인들을 사살할 때에는 미국 어린이도 아닌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며 손뼉 치는 것이다. 이 모두는 우리가 대개 어려서부터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미국 오락 영화를 비롯하여 갖가지 미국 문화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에 거부감을 갖지 않으며 심지어는 아예 이를 인식하지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007 시리즈가 제작될 때마다 시사회는 영국에서 영국 왕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007 시리즈를 통해 사실 영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는 상당히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영화 내에서 영국은 미국과 소련의 갈등을 잘 조절하며 중재자로서의 굳건한 지위를 유지하는 강대국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실제로 영국은 예전과는 달리 그 힘이 많이 약해져 있는 것이다.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영국에 속해 있던 수많은 식민지들이 차례차례 독립해 나가기 시작했고, 승전의 기쁨에 도취해 있던 영국인들은 미처 그 위기를 제대로 넘기지 못했던 것이다. 점점 저물어져 가는 대영제국의 영광을 영화 속에서라도 되살려 보려는 그런 시도 속에는, 단지 007 영화가 즐거움을 주는 오락 영화로서의 역할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가 담겨 있는 것이다.
무력을 사용한 침투나 경제적인 침투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바로 문화적 침투이다. 문화적 침투는 당장 그 증상을 알아차리기도 어려우며 뒤늦게 알아차린 때에는 이미 늦은 것이다. 문화적 침투를 당한 국가는, 경제적으로 부강하든 약하든 간에 관계없이 반드시 휘청거리게 마련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미국을 비롯한 서양 문화에 지나치리만큼 익숙해져 있으므로 서양 중심의 사고 방식을 거부하기는커녕 오히려 은연중에 이를 인정하는 태도마저 갖고 있기까지 한 것이다.
영화 하나를 감상하더라도 항상 주체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의 내용은 그대로 이해하되, 그 안에 담겨 있는 생각까지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007 영화는 분명 재미있고 매력적인 오락 영화임에 틀림이 없으며 이를 감상하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여 이를 우상시하거나 특정 국가 중심의 세계관에 그대로 순응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경기, 첩보 영화 007, 차림, 1998.
*목차
1. 서론
2. 본론
(1) 새로운 영웅으로서의 제임스 본드의 등장
(2) 제임스 본드 - 007 영화의 주인공
(3) 007 영화의 다양한 볼거리
가. 신무기 - 시계와 자동차, 인간의 욕망을 상징.
나. 영화의 다양한 배경 장소
다. 본드걸
(4) 본드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가
3.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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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12
  • 저작시기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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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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