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서론
2장 《사람아 아, 사람아》를 통해서 본 문화대혁명
1.《사람아 아, 사람아》의 작품 배경
(1) 戴厚英의 생애
1) 생애
2) 인식의 전환
(2) 시대 배경(문화대혁명 기간)
2. 책의 줄거리
3. 인물 분석
(1) 이상적인 지식인형 - 허징후
(2) 유약하고 굴곡없는 삶의 소유자 - 자오젼후안
(3) 주체적 인간으로 거듭난 인물 - 쑨위에
3장 결론
2장 《사람아 아, 사람아》를 통해서 본 문화대혁명
1.《사람아 아, 사람아》의 작품 배경
(1) 戴厚英의 생애
1) 생애
2) 인식의 전환
(2) 시대 배경(문화대혁명 기간)
2. 책의 줄거리
3. 인물 분석
(1) 이상적인 지식인형 - 허징후
(2) 유약하고 굴곡없는 삶의 소유자 - 자오젼후안
(3) 주체적 인간으로 거듭난 인물 - 쑨위에
3장 결론
본문내용
정톈의 추산은 문화대혁명 기간의 사망자수가 전국적으로 40만에 달한다는 설과 대체로 일치한다. 사망자 외에도 수백만의 중국인이 문화대혁명의 투쟁과 억압을 거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심한 상처를 입었다. 또한, 급진적 마오주의자들은 중국의 지식인 못지않게 마오쩌둥이 일으킨 문화대혁명의 희생자들이었다. 문화대혁명 속에서 대부분의 농민은 거의 얻은 것이 없었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 사회적 혜택을 받은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회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방비상태에 있던 지식인들은 문화대혁명에 가담했던 급진적 또는 보수적 파벌 모두에게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
2. 책의 줄거리
어려서부터 한 마을에서 자란 쟈오젼후안과 쑨위에는 C시의 대학 중문학부에 함께 진학을 한다. 쑨위에는 총명하고 성적이 우수하며, 문예에도 뛰어나고, 활발하고 적극적이어서 각 한년 남학생들이 그녀를 동경했지만, 그녀에게는 오직 쟈오젼후안 뿐이다. 그런 그녀에게 학부 학생회의 생활 위원인 허징후는 신입생 환영회에서부터 관심을 보이고 문학적 공감을 공유하기도 하고, 쑨위에 때문에 학부의 극단에까지 들어가서 연극의 공연 도중 실수로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 후, 그녀에게 매일 편지를 써 보낸다. 쑨위에는 허징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끌렸지만 자신의 옆에는 항상 자신을 사랑하는 쟈오젼후안이 있음을 의식하며 일부러 허징후에게 냉정하게 대하자, 허징후는 편지 대신 쑨위에에 대한 마음을 일기로 적어낸다. 그러다가 1957년 봄, 백가 쟁명 운동 중에 화교 학생이 병석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출국 신청을 했지만, 학내 당 간부 시리우가 당의 운동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며 인정해 주지 않자, 허징후는 시리의 지나친 처사에 대한 대자보를 내붙였고 교사, 학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동급생 쉬허엉종의 허징후를 반박하는 대자보를 시작으로 허징후의 반론 대자보가 나붙었고, 결국 “자산계급 인성론으로 당의 계급노선을 반대하고, 수정주의적 인도주의로 계급투쟁을 부정한다.”는 죄목으로 일기까지 공개되어, 그의 쑨위에에 대한 사랑은 모욕당하고, 그는 하향하여 유랑 생활을 한다.
쑨위에는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애인을 배반하고 당을 배반한다는 무의식 속의 외침에 놀라, 성실하고 진실한 인격자라고 믿은 시리우 앞에서 자아 비판을 하고는 정치 투쟁에 몰두한다. 쑨위에는 졸업과 동시에 쟈오젼후안과 결혼하고 대학에 조교로 남았고, 쟈오젼후안은 다른 도시에 기자로 배속되어 당에 함께 살 수 있도록 전근을 요구하자고 하지만, 쑨위에는 자신은 당원이고 조직의 결정이니 참고 기다리자고 한다. 쑨위에는 쟈오젼후안과 떨어져 지내면서 딸 하나를 낳았고 문화대혁명에 휩쓸리게 된다. 반우파였던 씨리우가 규탄을 받으면서 그를 따르던 쑨위에도 ‘보시파(保奚派 : 시리우를 지지하는파)’에다 ‘시리우의 첩’으로까지 몰리고, 정치에 적극적인 그녀를 원망하던 쟈오젼후안은 신문사의 동료 뚱뚱보 왕의 소개로 란시앙을 만나고 쑨위에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쑨위에는 이런 상황에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딸을 위해 고통을 참으며 한 중학교의 국어 교사로 배속되어 지낸다.
문화대혁명이 끝나자 쑨위에는 중문학부 총지부 서기로 배속되고, 시리우는 C대학 당 위원회 서기로 복직되었고, 허징후도 대학의 부름으로 교수가 되었다. 동급생이었던 부인이 임종 때 아이를 부탁했기 때문에 쉬허엉종 부자를 매몰차게 대하지 못해 그와의 소문만 만들게 되고, 허징후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더욱 차갑고 공적으로만 대한다.
시리우의 전처의 아들 시왕은 중문학부 교수이며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20년 전 우파 분자로 몰려 유랑생활을 했던 신념이 강한 허징후를 존경하며 따른다. 시왕은 아직도 권력을 놓지 않고 감정에 따라 정책을 하는 아버지에게 매사 반항적이고, 결국 시리우의 교수들의 발표에 대해 제지하는 것을 두고 말다툼을 하고는 집을 나온다. 허징후는 시왕의 일을 핑계로 쑨위에를 다시 찾아가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엄마의 알 수 없는 고민으로 다소 반항적이며 또래에 비해 생각이 많은 손위에의 딸 순한(쟈오후안후안)은 허징후와 친구가 된다.
쟈오젼후안은 순탄한 자신의 경력과 단란한 가정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쑨위에와의 이혼을 후회하며 쑨위에에게 용서해 달라는 편지를 쓴다. 편지를 받은 쑨위에는 옛 상처를 떠올리며 쟈오젼후안을 더욱 원망하고,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거두고, 평온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생각으로 갈등하지만 허징후가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그의 건강을 챙기며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동급생이었던 우치윤의 방문으로 허징후, 쑨위에, 쉬허엉종은 다른 몇몇 졸업생들과 회합을 하며 지난 날들을 이야기 한다. 란시앙과 별거하고 신문사의 실태에 실망한 쟈오젼후안이 찾아오고, 쑨위에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의 딸 한한과도 친밀한 허징후를 인정하고 순한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쑨위에는 쟈오젼후안이 찾아와 자신의 처지를 직시하고 사람들의 오해와 조소 속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 허징후를 멀리할 수 밖에 없게 되자, 쟈오젼후안을 더더욱 원망하며 용서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불현듯 모든 것이 쟈오젼후안의 탓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불행이 원인이 있음을 깨닫고 순한에게 얘기하지만 순한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내심 안심한다.
허징후와 쑨위에는 더 이상은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한다. 한편 허징후가 오랫동안 집필해 온 <마르크스주의와 휴머니즘>이 출판을 앞두고 당위원회 회의에 거론이 된다. 쑨위에는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서까지 그의 책과 사상에 대해 옹호하지만 결국 출판은 저지당하고 만다. 쑨위에는 회의의 결정을 허징후에게 직접 찾아가 이야기하고 위로를 한다.
쟈오젼후안은 란시앙이 C대학에 가서 쑨위에와 만나 다시 결합했다고 오해하며 이혼을 요구하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는다. 쑨위에는 비극의 책임은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결혼한 자신에게 있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현실이 아닌 이상에만 매달렸다는 고백과 용서의 편지를 받고 쟈오젼후안은 쑨위에와 허징후의 결합을 축하하는 편지를 쓴다.
3. 인물 분석
戴厚英은 이 작
2. 책의 줄거리
어려서부터 한 마을에서 자란 쟈오젼후안과 쑨위에는 C시의 대학 중문학부에 함께 진학을 한다. 쑨위에는 총명하고 성적이 우수하며, 문예에도 뛰어나고, 활발하고 적극적이어서 각 한년 남학생들이 그녀를 동경했지만, 그녀에게는 오직 쟈오젼후안 뿐이다. 그런 그녀에게 학부 학생회의 생활 위원인 허징후는 신입생 환영회에서부터 관심을 보이고 문학적 공감을 공유하기도 하고, 쑨위에 때문에 학부의 극단에까지 들어가서 연극의 공연 도중 실수로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 후, 그녀에게 매일 편지를 써 보낸다. 쑨위에는 허징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끌렸지만 자신의 옆에는 항상 자신을 사랑하는 쟈오젼후안이 있음을 의식하며 일부러 허징후에게 냉정하게 대하자, 허징후는 편지 대신 쑨위에에 대한 마음을 일기로 적어낸다. 그러다가 1957년 봄, 백가 쟁명 운동 중에 화교 학생이 병석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출국 신청을 했지만, 학내 당 간부 시리우가 당의 운동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며 인정해 주지 않자, 허징후는 시리의 지나친 처사에 대한 대자보를 내붙였고 교사, 학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동급생 쉬허엉종의 허징후를 반박하는 대자보를 시작으로 허징후의 반론 대자보가 나붙었고, 결국 “자산계급 인성론으로 당의 계급노선을 반대하고, 수정주의적 인도주의로 계급투쟁을 부정한다.”는 죄목으로 일기까지 공개되어, 그의 쑨위에에 대한 사랑은 모욕당하고, 그는 하향하여 유랑 생활을 한다.
쑨위에는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애인을 배반하고 당을 배반한다는 무의식 속의 외침에 놀라, 성실하고 진실한 인격자라고 믿은 시리우 앞에서 자아 비판을 하고는 정치 투쟁에 몰두한다. 쑨위에는 졸업과 동시에 쟈오젼후안과 결혼하고 대학에 조교로 남았고, 쟈오젼후안은 다른 도시에 기자로 배속되어 당에 함께 살 수 있도록 전근을 요구하자고 하지만, 쑨위에는 자신은 당원이고 조직의 결정이니 참고 기다리자고 한다. 쑨위에는 쟈오젼후안과 떨어져 지내면서 딸 하나를 낳았고 문화대혁명에 휩쓸리게 된다. 반우파였던 씨리우가 규탄을 받으면서 그를 따르던 쑨위에도 ‘보시파(保奚派 : 시리우를 지지하는파)’에다 ‘시리우의 첩’으로까지 몰리고, 정치에 적극적인 그녀를 원망하던 쟈오젼후안은 신문사의 동료 뚱뚱보 왕의 소개로 란시앙을 만나고 쑨위에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쑨위에는 이런 상황에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딸을 위해 고통을 참으며 한 중학교의 국어 교사로 배속되어 지낸다.
문화대혁명이 끝나자 쑨위에는 중문학부 총지부 서기로 배속되고, 시리우는 C대학 당 위원회 서기로 복직되었고, 허징후도 대학의 부름으로 교수가 되었다. 동급생이었던 부인이 임종 때 아이를 부탁했기 때문에 쉬허엉종 부자를 매몰차게 대하지 못해 그와의 소문만 만들게 되고, 허징후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더욱 차갑고 공적으로만 대한다.
시리우의 전처의 아들 시왕은 중문학부 교수이며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20년 전 우파 분자로 몰려 유랑생활을 했던 신념이 강한 허징후를 존경하며 따른다. 시왕은 아직도 권력을 놓지 않고 감정에 따라 정책을 하는 아버지에게 매사 반항적이고, 결국 시리우의 교수들의 발표에 대해 제지하는 것을 두고 말다툼을 하고는 집을 나온다. 허징후는 시왕의 일을 핑계로 쑨위에를 다시 찾아가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엄마의 알 수 없는 고민으로 다소 반항적이며 또래에 비해 생각이 많은 손위에의 딸 순한(쟈오후안후안)은 허징후와 친구가 된다.
쟈오젼후안은 순탄한 자신의 경력과 단란한 가정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쑨위에와의 이혼을 후회하며 쑨위에에게 용서해 달라는 편지를 쓴다. 편지를 받은 쑨위에는 옛 상처를 떠올리며 쟈오젼후안을 더욱 원망하고,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거두고, 평온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생각으로 갈등하지만 허징후가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그의 건강을 챙기며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동급생이었던 우치윤의 방문으로 허징후, 쑨위에, 쉬허엉종은 다른 몇몇 졸업생들과 회합을 하며 지난 날들을 이야기 한다. 란시앙과 별거하고 신문사의 실태에 실망한 쟈오젼후안이 찾아오고, 쑨위에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의 딸 한한과도 친밀한 허징후를 인정하고 순한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쑨위에는 쟈오젼후안이 찾아와 자신의 처지를 직시하고 사람들의 오해와 조소 속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 허징후를 멀리할 수 밖에 없게 되자, 쟈오젼후안을 더더욱 원망하며 용서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불현듯 모든 것이 쟈오젼후안의 탓만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불행이 원인이 있음을 깨닫고 순한에게 얘기하지만 순한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내심 안심한다.
허징후와 쑨위에는 더 이상은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한다. 한편 허징후가 오랫동안 집필해 온 <마르크스주의와 휴머니즘>이 출판을 앞두고 당위원회 회의에 거론이 된다. 쑨위에는 허징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서까지 그의 책과 사상에 대해 옹호하지만 결국 출판은 저지당하고 만다. 쑨위에는 회의의 결정을 허징후에게 직접 찾아가 이야기하고 위로를 한다.
쟈오젼후안은 란시앙이 C대학에 가서 쑨위에와 만나 다시 결합했다고 오해하며 이혼을 요구하자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는다. 쑨위에는 비극의 책임은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결혼한 자신에게 있었다고 하면서 자신은 현실이 아닌 이상에만 매달렸다는 고백과 용서의 편지를 받고 쟈오젼후안은 쑨위에와 허징후의 결합을 축하하는 편지를 쓴다.
3. 인물 분석
戴厚英은 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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