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 가족의 결손유형(기능적/구조적)별 고찰

목차

1. 가족의 의미

2. 가족의 변화 및 가족문제 유발요인
1) 가족의 변화
2) 현대사회의 가족문제 유발요인

3. 가족의 결손 유형
1) 가족의 구조적 결손
2) 가족의 기능적 결손
3) 과정상 가족해체 및 가족해체와 비교되는 정의

4. 가족의 구조적 결손
1) 편부모가족(이혼, 별거, 유기, 가출, 사별)
2) 소년소녀(새싹)가족
3) 노인가족
4) 독신자가족
5) 분거가족

5. 가족의 기능적 결손
1) 동성애가족
3) 공동체가족
3) 재혼가족

6. 가족의 결손을 통해본 대책
1) 가족이 결손이 야기한 각종 문제
2) 결손가족에 대한 대책

본문내용

감, 열등감 및 비교육적 환경등이 자녀의 심리상태를 왜곡시킬 수 있다.
④ 사회적 정서적 결핍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결여
경제적 빈곤과 더불어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의 약화와 역할의 미학습에 의한 불안, 갈등, 긴장 등 정서적 문제는 인간성 발달에 있어서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단계에 있는 이들 결손가정 청소년들에게 있어 또 하나의 커다란 문제이다. 아버지의 결손이 자녀들의 정서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아버지가 결손인 아동은 정상가정 아동보다 높은 신경증상 경향이 있으며, 결손 이유에 따라 불안정도를 비교해 보면 사망에 의한 결손 보다 이혼, 별거에 의한 아버지의 결손 자녀들이 더 신경증상 불안이 높다고 한다. 어머니의 태도가 보호적일 때 보다 지배적일 때 자녀들은 심한 불안을 느끼며, 특히 아버지의 결손인 경우 어머니의 보호적인 태도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지배적인 태도는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자녀들의 정서불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서적으로도 가정생활의 주된 기능을 맞고 있는 부부가 이혼에 이르기까지 그 자녀들은 부부간의 갈등과 가정불화를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어, 정상학생보다 자기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회의적이며, 자기를 무가치한 인물로 보고, 종종 불안을 느끼고 불행스럽게 느낀다. 실제로 사회복지 전문요원들에 의하면 이들의 정서적 불안이 경제적 문제보다 두배이상 어려운 문제라고 한다. 이와 같이 결손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불안은 대인관계에서 자존심이 낮고, 만사에 소극적인 사회적 결여가 나타난다. 그리하여 결손 청소년들은 열등의식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하여 대인관계의 의사소통(community)에 있어서 난점을 보이고 있다.
⑤ 비행 소년과 문제아의 원인
결손청소년들은 일반가정에 비해 책임감이 부족하고, 의존적이며, 비행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심리, 사회적으로 청소년기는 매우 예민하고 민감한 시기여서 신체적으로 성숙된 외모의 변화와 정서적으로 미성숙 된 인지발달을 가져온다. 이러한 변화가 많은 청소년 시기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나 모의 심리적 동일시의 대상이 있는 정상적인 청소년들은 사회화를 습득함에 있어서 매우 용이하나, 결손가정의 청소년들은 가족의 결손으로 인하여 부나 모의 역할을 대신해야 되는 의무감 속에서의 갈등과 부나 모 혹은 부모의 부재로서 야기되는 심리적, 정서적 동일시의 불안감 속에서 자신의 생활을 통제, 조정함에 난해점이 발생하므로 청소년들이 문제아의 성격을 띄거나 비행소년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의 비행은 아버지의 부재뿐만 아니라 빈곤의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므로 결손 청소년은 부모의 대리적 모델의 부재로 인해 사회성 발달의 저해와 부모의 결손으로 인한 경제적 빈궁, 그리고 생활환경의 악화로 사회화가 극히 어려운 이유로 인해 문제아로 되고, 더 나아가 비행의 원인이 된다.
2) 결손가정에 대한 대책
① 다양한 가족에 대한 제도적 수용
오늘날 독신가족, 한부모가족, 이혼·재혼가족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그러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개인들의 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혈연에 기초한 전통적 핵가족으로 편협하게 이해됨으로써 다양한 가족이 비정상적 문제가족으로 치부되어 왔고, 가족 내에서는 여성, 아동, 노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제는 현실의 변화를 바탕으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해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이 시급하다. 더불어 가족 내 구성원들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은 수직적 위계질서가 아닌 평등하고 민주주의적 관계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② 가족관련법제와 가족복지정책 전달체계의 정비
제도적 측면에서 가족의 생활을 규제하는 기제는 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헌법 제 36조 제 1항에는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는 조항이 있고, 제 2항에는 “국가는 모성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어 모성기능을 보호함으로써 가족과 사회의 존속에 국가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헌법 이외의 관련법들에는 가족을 지원할수 있는 근거조항이 많지 않다. 따라서 가족생활을 강화하고 가족과 관련된 정책과 실천업무를 통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가족에 대한 상위법을 만들어 가족관련법들을 총괄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여야 할 것이다.
③ 가족복지정책의 대상 및 범위 확대
전통적으로 가족은 사적인 영역으로 구분됨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복지서비스는 소위 요보호대상에 속하는 일부 특정한 가족에게만 제공되어 왔다 하지만 사회적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는 현대산업사회에서는 어느 형태의 가족이든 간에 생활에 위협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가족의 경제적 생활안정과 건강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 향상,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공적인 대응이 시도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가족복지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하고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복지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④ 가정과 직장의 양립 지원
사회변화 속에서 성역할이 변화하고, 개인의 능력 개발과 경제적 생활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취업은 이제 여성의 생애주기 중 한 부분으로 고착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기혼여성이 취업과 가족생활을 병행해야한다는 사회의 불합리한 통념으로 인해 이중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출산율 저하와 가족내 갈등의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돌봄노동의 사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모성보호제도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모성보호를 남녀 근로자 모두가 해당이 되는 ‘사회적 모성보호’로 확대하여 자녀양육과 돌봄의 책임이 특정 성이 아닌 양성이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로 인식을 전환하고, 현 정책의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라서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이소희 외 8명(2003), 현대가족복지론, 양서원
김영화외 2명(2003), 성인지적 가족복지론, 양서원
조추용외 4명(2001), 가족복지론, 창지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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