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의 의미(정의)와 특성, 유형, 기능, 가족생활주기

목차

가족

Ⅰ. 가족에 대한 이해

1. 가족의 의미와 특성
1) 가족의 정의
(1) Murdock의 정의
(2) Levi-Strauss의 정의
(3) 우리나라의 가족 정의
(4) 가족에 대한 정의의 확대
2) 가족의 유형
(1) 핵가족과 부부가족
(2) 직계가족과 방계가족

Ⅱ. 가족의 기능

1. 보편적 기능
1) 생식기능
2) 자녀 사회화와 양육의 기능
3) 지위 부여의 기능
4) 경제적 기능
2. 가족 기능의 변화

Ⅲ. 가족생활 주기

1. 가족생활주기의 의의
2. 가족생활주기의 단계
1) 2단계 분류
2) Sorokin
3) Bigelow
4) Duvall
3. 우리나라의 가족생활주기
4. 가족생활주기의 시대적 변화와 전망

본문내용

이가 있다. 또, 자녀가 성장한 뒤의 부모와 자녀 관계는, 자녀가 어린시절의 관계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가족생활 주기는 가족생활에 관한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며, 가족 생활이 지속되고 연속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가족생활 주기의 각 단계에 따른 특성과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가족생활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한 가족이 가족생활 주기의 어느 단계에 있는가를 알면, 그 가족의 부부 관계 부모 자녀 관계 소득 수준 문제점 등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2) 가족 생출 주기의 단계
가족생활 주기 개념은 1930년대 Sorokin 등 미국의 농촌사회학자들에 의해서 제안 되었다. 그 이후 여러 학자들이 그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가족생활 주기를 각각 구분하였으며 몇 가지를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2단계 분류
<1> 확대기 - 부부의 결혼으로부터 자녀가 성장하는 시기
<2> 축소기 - 자녀들이 성장하여 가족을 떠나 독립하거나 자신의 가족을 갖게 되는 시기부터 부모 세대의 배우자 중 하나 또는 양쪽이 사망하여 가족이 축소되는 시기.
이 분류는 가장 간단한 분류이며 너무 광범위한 것이 단점이다.
(2) Sorokin
가족원들의 구성과 가족 크기의 변화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였다.
<1> 자립적인 경제생활을 시작한 신혼부부기
<2>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자녀를 낳아 기르는 단계
<3> 1-2명의 자녀가 자립하여 부모를 떠나는 단계
<4> 노년부부기
(3) Bigelow
가족의 수입 지출 자녀의 교육 제도상의 위치를 기준으로 7단계를 제시하였다.
<1> 가족 형성기
<2> 자녀 출산 및 미취학 아동기
<3> 초등교육기
<4> 중등교육기
<5> 대학교육기
<6> 회복기
<7> 은퇴기
(4) Duvall
첫 자녀의 출생에서 독립할 때까지의 연령과, 학교 교육상의 위치를 근거로 8단계로 구분하였다.
<1> 신혼부부 가족(부부 확립기, 무자녀)
<2> 자녀 출산 및 영아기 가족(첫 아이 출산-30개월)
<3> 유아기 가족(첫 아이 2.5세~6세)
<4> 아동기 가족(첫 아이 6세-13세)
<5> 청년기 가족(첫 아이 13세-20세)
<6> 독립기 가족(첫 아이의 독립~마지막 아이 독립)
<7> 중년기 가족(부부만 남은 가족~은퇴기)
<8> 노년기 가족(은퇴 후~사망)
3) 우리나라의 가족 생출 주기
유영주는 우리나라 도시 가족의 생활 실태를 근거로 하여 가족생활 주기모형을 다음과 같이 6단계로 설정하였다.
<1> 형성기 : 결혼으로부터 첫 자녀 출산 전까지 약 1년간(23-24세)
<2> 자녀 출산 및 양육기 : 첫 자녀 출산으로부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24-30세)
<3> 자녀 교육기 : 첫 자녀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기(30-42세)
<4> 자녀 성년기 : 첫 자녀가 대학에 다니거나 취업 군복무 중이며, 가사를 협조하는 시기 (42-48세)
<5> 자녀 결혼기 : 첫 자녀의 결혼으로부터 막내 자녀 결혼까지(48-57세)
<6> 노년기 : 막내 자녀 결혼으로부터 배우자가 사망하고 본인이 사망할 때까지(57세 이후)
이 분류 방법은 자녀 교육기를 한 단계로 통합하였기 때문에 자녀의 교육 단계별로 문제를 보고자 할 경우에는 자녀 출산 및 양육기 또는 자녀 교육기를 세분할 필요가 있다.
한편 공세권 등은 1985년도 인구센서스 자료를 기초로, 가족생활 주기의 범위를 결혼 시점에서 남편 사망시까지로 하고 자녀 출산 자녀 결혼 등을 감안하여 6단계로 나누었다.
<1> 형성기 : 부부가 결혼하여 첫 자녀를 출생할 때까지
<2> 확대기 : 첫 자녀 출생부터 막내 자녀 출생까지
<3> 확대완료기 : 막내 자녀 출생부터 자녀 결혼 시기까지
<4> 축소기 : 자녀 결혼 시작부터 자녀 결혼완료까지
<5> 축소완료기 : 자녀 결혼완료부터 남편 사망까지
<6> 해체기 : 남편 사망부터 본인 사망까지
이 구분은 특히 제5단계와 제6단계를 구분하였기 때문에 노년기여성의 단계별 연구에 유용하다. 그러나 막내 자녀 출생부터 자녀 결혼 시기까지가 확대완료기 하나의 단계로 되어 있어서 성장기 자녀의 연령 변화에 따른 문제를 보기 위해서는 확대완료기 내에 하위 단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4) 가족생활 주기의 시대적 변화와 전망
1935년부터 1985년 기간 중 결혼한 부인을 시기 별로 구분하여 가족생활 주기의 변동을 고찰한 인구 보건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가족생활주기 전 기간은 1935-1944년에 결혼한 부인의 경우에는 44.5년이었으나, 1975-1985년에 결혼한 부인은 51.8년으로 약 7년 정도가 연장되었다.
현재는 결혼 연령이 오히려 어려지는 경향을 보이나 평균 수명은 더욱 연장될 전망이므로 가족생활 주기의 전 기간도 점차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양상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1> 결혼으로부터 막내 자녀 출생까지의 기간은 출산을 저하로 예전보다 매우 단축되고 있다.
<2> 막내 자녀 출생 이후 첫 자녀의 결혼이 시작될 때까지의 자녀 양육 및 교육기에 해당되는 시기는 장기화 현상을 보인다. 이것은 자녀 출산기가 단축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양육기가 길어지고 자녀의 결혼 연령이 과거에 비해 늦어지기 때문이다.
<3> 첫 자녀 결혼부터 막내 자녀 결혼까지의 기간은 극적으로 단기화 되고 있다. 이것은 자녀수의 감소로 인하여 자녀의 결혼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4> 막내 자녀 결혼 이후 부부가 함께 보내는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남편 사망 이후 부인이 혼자 남는 기간은 약 8년 정도이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 볼 때, 우리의 가족은 지난 반세기 동안 가족생활의 주된 역할이 자녀의 출산이나 양육 중심에서 자녀의 교육과 부부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전통적 직계 가족이 부부 중심의 핵가족으로 변모하면서, 모든 자녀를 출가시킨 후 부부만의 중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문제와, 배우자의 사망 후 혼자서의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가족생활 주기의 변화와 관련된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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