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북한 시문학사 연구

소개글

1960년대 북한 시문학사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1960년대 시대개관

Ⅱ 북한문학의 이해

Ⅲ 주체문학의 형성기반과 전환기의 시문학

Ⅳ 60년대 북한 시문학의 이념적 주제물

Ⅴ 송가시문학의 변모 양상

Ⅵ 서정시에 드러난 개인적 상상력의 모습

본문내용

력만을 동원하여 시를 창작할 경우 실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김일성의 교시대로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뛰어들어 창작한 경우도 있다. 실례로 구성공장 기계공장에서 볼반공으로 일하면서 창작한 백인준, 성진제강소 제강직장의 민청로에서 일하면서 창작한 전동우, 청진제강고 회전로 직장에서 일하며 창작한 리병철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시인들은 당의 문예정책에서 요구하는 대로 천리마시대의 공산주의자의 전형적인 인물을 창조하고 있다. 이 시기 공산주의자의 전형적 인물은예의 혁명적 낭만주의에 기초한 노동하는 영웅들이다. ‘노동적 영웅’들이 이 시기에 있어서 가장 전형적인 공산주의자의 풍모로 예찬되었다. 그러나 사회주의 건설이 완료될 즈음에 ‘노동적 영웅’의 형상화는 곧 사라지고 만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공산주의자의 전형 창조라는 개념이 얼마나 가변적인가를 알 수 있다. 결국 시인의 상상력은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현실의 맥락에 따라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의 현실이다.
cf. 천리마운동 :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와 같은 속도로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하자는 뜻이다. 1958년부터 전국적으로 전개되어 천리마속도, 천리마직장, 천리마기수, 이중천리마작업반 등의 용어와 훈장 칭호가 등장하게 되었다. 1972년 채택된 현행 헌법에서는 천리마운동은 사회주의 건설의 총노선이다(제13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운동의 전개로 제1차 5개년계획(57~61)은 전부문에 걸쳐 예정보다 1년 빠른 4년 만에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노동강화운동의 한계성에 따라 천리마운동이 퇴색하는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1976년부터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이라는 이름의 경쟁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운동과 더불어 80년대 속도, 90년대 속도 등의 구호가 내걸리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목표로 하는 자립 경제건설은 세계와의 기술적 차이, 외화부족 등으로 요원한 실정이다.
☆ 작품 - 김상오『비날론 공장 건설장에서』, 정문향『미소어린 눈빛이여』, 오영재『조국이 사랑하는 처녀』등...
2. 당과 수령의 은덕 형상화
북한의 시문학은 당문학이라는 관점에 의거하여 사회주의 리얼리즘 원칙과 당성, 계급성, 인민성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성이다. 특히 주체문학에서의 당성은 한마디로 ‘당성=당에 대한 충실성=수령에 대한 충실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북한 사회에서 당은 사실상 모든 권력을 장악한다. 따라서 북한의 작사, 예술인들이 당과 당성에 대한 충성심과 이해가 결여된다면 그 존립 근거를 잃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문학 예술에 대한 당의 통제는 작품에 대한 철저한 검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작품 - 박팔양『당원』, 오영재『당증을 펼쳐들 때 마다』, 정서촌『행복』, 박세옥『조선이여 빛나라』등...
3. 항일혁명투쟁과 혁명전통의 강조
60년대 시문학의 최대 과제로 여겨지는 것은 항일혁명문학과 혁명전통에 대한 시적 형상화이다. 왜냐하면 항일혁명문학에는 김일성의 혁명사상인 주체사상이 발양되고 있다고 보기

키워드

현대문학사,   북한의 시,   북한문학,   현대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