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이해A] 인간언어의 본질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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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이해A] 인간언어의 본질을 설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인간언어의 본질
 1. 인간 언어와 동물 언어의 차이
 2. 인간의 언어사용
 3. 음성적인 언어
 4. 체계로서의 언어 – 체계의 양면성
 5. 자의적인 기호언어
 6. 통신전달로서의 언어
 7. 사회성
 8. 분절성
 9. 창조성
 10. 상호교환성
 11. 대치성
 12. 특수성
 13. 역사성
 14. 추상성
 15. 언어의 개방성, 무한성
 16. 자의성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우고 나면, 그 뒤로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쉽게 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가 국어 시간에 말하기 또는 글쓰기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목적은 우리의 언어 능력을 좀 더 고차원적인 단계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지, 우리말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 실제, 정규 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거나 길을 물어 볼 때에 자기 나라 말을 몰라서 고생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말을 일단 배운 뒤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그것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언어를 이처럼 우리는 쉽게 배우고 또 사용하고 있지만, 언어 사용과 관련해서 판단을 내리는 과정의 내면을 살펴보면, 그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아주 간단한 언어 표현에 대한 문법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엄청난 양의 사고과정(思考過程)이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34의 제곱은 얼마인가?\"와 같은 계산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너는 국수 먹어라. 나는 국수 먹을게.\" 와 같은 문장은 어딘가 어색하고 이상한 문장이라는 사실과, 어떻게 고쳐야 바른 문장이 된다는 사실을 각별히 심각하게 따져 보지 않고도 거의 순간적으로 파악해 낼 수가 있다.
하지만 막상 이 문장이 틀린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라고 한다면, 일반인으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내기 위해서는 국어 문법 현상에 관한 높은 수준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듯이 엄청난 양의 언어적 판단(判斷)을 이른바 직관(直觀)이라고 하는 신비한 능력에 의해서 처리해 나가고 있다.
모두 인간의 두뇌 속에서 이러한 판단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처리 및 운용 과정에 대해서는 아는 것보다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 더욱 더 많다.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는 문자 그대로 무한(無限)에 가까운 생각들을 표현할 수도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쉽게 지어 낼 수 있는데, 이 말은 끝내지 않고 마냥 이어 갈 수도 있다.
\"노을이 물들어 가는 하늘 아래에, 푸른 솔들이 자라나고, 길게 누운 산맥 등성이마다에는 이른 잠에서 깬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이 때, 이러한 말을 우리가 결코 암기해서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말을 하는 사람은 이와 똑같은 문장을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이 없는데도 새로이 만들어 낼 수가 있고, 듣는 사람 역시 그 의미를 빠르게 이해해 낼 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언어는 개방적 체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언어의 개방성은 위에 든 예처럼 문장의 길이에 대해서 제한이 없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개방성이라는 의미 안에는 언어로 인하여 우리의 사고가 미치는 범위에 제한이 사라지게 되었다라는 사실까지도 포함이 된다.
언어는 개방적이고 무한한 체계이므로 우리는 언어를 통하여 반드시 보았거나 들은 것, 존재하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손오공. 용, 봉황새, 유토피아’ 등 과 같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산물이나, 나아가 ‘불행, 평화, 희망, 위기’라든지, ‘의문, 제한, 효과, 제시, 실효성’ 등과 같은 관념적이며 추상적인 개념까지 거의 무한에 가깝게 표현을 할 수가 있다.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는 상상이나 추상의 세계같이 실로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하여 까지 사고를 할 수가 있지만, 사실상 가장 간단한 것조차도 언어는 그것이 가리키는 외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를 언어는 불연속적인 것으로 끓어서 표현을 한다.
매년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고 하면서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의 시간의 흐름에 어떤 분명한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대상들도 실제로는 ‘진달래, 개나리, 무궁화, 목련’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그 구체적인 실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종류의 꽃들로부터 공통 속성만을 뽑아내는 과정인 즉 추상화의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하위어(下位語)들을 묶어 표현하는 말들을 총칭어(總稱語)라고 부르는데, 이 개념은 인간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언어는 이처럼 추상적이며, 이러한 추상화의 능력이야말로 인간만이 해 낼 수가 있는 능력이다.
개념은 추상화된 것이기에 그 자체가 모호하거나, 언어 기호와 개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구사할 때에 보다 명확한 표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저는 삶의 절개를 그윽하게 지켜 가고자 자신에 관한 갈망의 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등과 같은 표현은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매우 그럴 듯하고 고답적(高踏的)인 표현을 한 것처럼 보여 지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상과 같이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언어의 일반적인 특성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언어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의 국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된다. 또한 국어를 이해하는 일도 거꾸로 언어의 일반적인 성질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언어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해 왔지만, 언어의 세계에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아직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언어를 사용해 가면서 인류가 존재하는 한, 언어에 대한 탐구는 학문이나 마찬가지로 끓임 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참고 자료]
전정예, 언어학 특강, 경진문화사, 2010
페르디낭 드 소쉬르, 최승언 역, 일반언어학 강의, 민음사, 2006
로버트 로빈스, 강범모 역, 언어학의 역사, 한국문화사, 2007
요하네스 페르, 최용호 역, 소쉬르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인간사랑, 2002
김방한, 언어학의 이해, 민음사, 1995
George Yule, 노진서 역, 언어학 강의, 케임브리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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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2.09.11
  • 저작시기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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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23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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