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소개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평일에도 장이 서지만 일요일이 가장 크다) 10~11시가 피크 타임으로 좋은 물건은 아침 일찍 가야 살 수 있고, 1시가 넘어서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장물이 많이 매매되기 때문에 일명 \'도둑시장\'이라고도 불리는데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값싸고도 좋은 물건이 많지만 소매치기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상인들의 운영방식
시장에서 장사하기 위한 자릿세는 1달에 600유로(우리나라 물가로 환산했을 때 약 60만원 수준)를 내야 한다. 또한 장사하기 위해서는 comune di roma 기관에서 받은 유효기관이 정해진 라이센스와 매일매일 움직이는 일정과 시간표가 있어야만 자리에서 장사할 수 있다. 특히 매일 한자리에서 장사를 계속 할 수 없고 날마다 옮겨 다녀야 하는 특징을 지닌다.
상인 연합회가 없는 대신 총 16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 상인들의 자급자족으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각 구역을 담당하는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라이센스 없이 장사하는 사람을 관리한다. 라이센스 없이 장사하는 사람은 물건을 압수당하는 동시에 5천 유로(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즉 라이센스 없이 장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출처: 가게주인 인터뷰 참고)
3.3.2. 포르타 포르테세(Porta portese) 벼룩시장의 저력
포르타 포르테세는 가장 큰 힘은 벼룩시장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점에 있다. 그 예로 비싼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며, 값싸고 다양한 물건으로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lkm 정도의 길이로 장이 서며, 벼룩시장이기 때문에 식료품을 제외한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시장의 끝으로 갈수록 골동품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로마만의 특징이 묻어있는 예술품을 사는 것 역시 여행객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인 것 같다. 로마의 향기를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로마시민들의 삶과 일상을 한 눈에 느끼게 하는 심리적 만족감이 이 시장의 큰 저력으로 뽑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매주 토요일 오전)밖에 열리지 않는 시장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사람들로 붐볐다. 우중충한 날씨와는 달리 시장 상인들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흥정하느라 무척이나 분주해 보였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들이 미로 같은 구조로 노점이 형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포르타 포르테세는 사람들이 다니기 쉽게 일렬로 정렬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Ⅲ. 결론
지금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중고물품을 이웃과 나눈다는 사실, 풍족한 세대를 살아온 우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재래시장은 구 마다 상설화되어 있지만 벼룩시장은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언제 어디서 열리는 지 알 수 없으며, 더욱이 우리나라에선 인터넷을 통한 물건교환이 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 벼룩시장은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직접 물건을 보고 살 수 없다는 단점 역시 무시할 수 없이 크다. 상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으면서도 거래되는 물건의 종류와 양이 다양해서 훨씬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벼룩시장의 장점을 한국의 재래시장에 도입한다면 특색 있는 재래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엄청난 벌금과 경찰 관할 하 철저한 관리로 불법노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일 노점 입점은 입점 요일을 정해서 매일 다른 특색 있는 노점으로 변화를 유도해 시장의 보유 아이템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었다. 이러한 측면은 한국 재래시장의 노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장점을 본받는 동시에 시장 내부에서 지정된 노점 개설 장소를 정사여 시장 주변에 어지럽게 노점들이 배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면 노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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