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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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재와 강의 2장을 공부하고 교재 52페이지의 2번문제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인가, 욕망하는 존재인가?)에 딸린 8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2. 교재와 강의 4장을 공부하고 교재 92페이지의 2번문제 (에로스로서의 사랑-결핍과 충족)에 딸린 6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참고문헌
1. 교재와 강의 2장을 공부하고 교재 52페이지의 2번문제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인가, 욕망하는 존재인가?)에 딸린 8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2. 교재와 강의 4장을 공부하고 교재 92페이지의 2번문제 (에로스로서의 사랑-결핍과 충족)에 딸린 6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재함”이 아니라 “밖으로 드러나 있음”이다. 철학적 발전을 거치면서 실존은 객관적 질서 속 부분적 존재가 아닌,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인간 존재의 방식으로 이해되었다. 실존은 정해진 본질 없이 세계에 던져진 인간이 자기 자신을 선택과 행위로 규정해가는 과정이며, 따라서 그것은 단순한 ‘있음(being)’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존재 방식’이다. 결국 실존은 인간이 자기 삶을 스스로 기획하고 의미를 창조하는 자유로운 존재임을 드러내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4)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하는 루크레티우스의 충고는 무엇이고, 왜 그러한 충고를 하고 있는지 설명하라.
루크레티우스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De Rerum Natura)』에서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사랑을 경계하고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그의 조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을 이상화하지 말라. 사랑에 빠진 사람은 상대방의 결점을 보지 못하고 장점만을 과장한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를 ‘허망한 환상’이라 부르며, 오히려 상대의 단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사랑의 본질을 직시하라. 사랑은 신비롭거나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원자들의 운동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욕망이다. 즉, 사랑은 자연적 충동이지 절대적 가치가 아니다. 셋째, 특정한 개인에 집착하지 말라.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면 불안·질투·광기가 따라온다. 그는 성적 욕망을 굳이 억압하기보다, 가볍고 무해하게 해소하되 특정인에게 매이지 말라고 권고한다. 넷째, 헛된 소유 욕망을 버려라, 연인의 마음과 몸을 완전히 소유하려는 욕망은 실현 불가능하다. 이 헛된 기대 때문에 고통이 심화된다.
루크레티우스의 이러한 충고는 단순한 냉소가 아니라, 에피쿠로스 철학에 근거한 삶의 지혜다. 에피쿠로스 철학은 인간 삶의 목적을 쾌락(hedone)이라 보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쾌락은 단순한 향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 영혼의 평정(ataraxia)이었다. 루크레티우스는 사랑이 평정을 무너뜨리고 불안과 질투를 불러오므로, 행복의 길과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루크레티우스는 세상 만물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사랑이나 열정 역시 신성한 힘이 아니라, 원자의 결합과 운동이 만들어내는 자연 현상이다. 이런 이해를 통해 인간은 사랑을 신비화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사랑은 순간적 쾌락을 제공할 수 있으나, 그보다 훨씬 큰 고통집착, 질투, 절망, 일상적 파멸을 불러온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랑의 환상에 빠지지 말고 절제된 욕망 충족과 평정의 삶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그가 이렇게 충고하는 이유는, 사랑이 인간을 이상화와 집착 속에 가두어 불안과 고통을 낳기 때문이다. 사랑은 신성한 것이 아니라 원자들의 운동에서 비롯된 자연적 충동이므로, 그것을 절제하고 관리할 때만 인간은 진정한 행복, 즉 아타락시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5) 에로스를 플라톤적 관점에서 설명하라.
플라톤에게 에로스는 단순한 성적 욕망이 아니라 결핍에서 생겨나는 욕망이다. 『향연』에서 디오티마는 에로스를 “부와 지혜를 모두 가지지 못한 중간적 존재”라고 설명하며, 아직 완전히 갖지 못한 아름다움과 선(善)을 향해 나아가려는 힘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이 느끼는 사랑의 동기는 미완성 상태를 채우고자 하는 근원적 갈망에서 플라톤은 사랑이 육체적 차원에서 시작해 점차 정신적·철학적 차원으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이를 흔히 ‘에로스의 사다리’라 한다.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개별적 육체의 아름다움에 매혹된다.
2. 여러 육체에서 공통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3. 육체보다 영혼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4. 제도, 법, 지식 등 사회적·정신적 아름다움으로 관심을 확대한다.
5. 궁극적으로 아름다움 그 자체(이데아)을 직관한다.
즉, 에로스는 육체적 욕망에서 출발하지만, 점차 인간을 진리·선·아름다움의 세계로 이끄는 철학적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에로스는 욕망이라는 점에서 인간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나, 잘 인도하면 인간을 높은 존재론적 차원으로 올리는 힘이 된다. 즉, 에로스는 단순히 피해야 할 충동이 아니라, 철학과 지혜로 나아가게 하는 존재론적 동력이다.
6)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낸다. 먼저 그는 사랑을 일종의 교환 관계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거래 가능한 상품처럼 생각하고, 자신의 육체적 매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지혜를 얻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태도는 사랑의 본질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나 영혼의 교감이 아니라, 개인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축소시킨다.
또한 그는 지혜를 소유물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지혜는 외부에서 단순히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자기 성찰과 영혼의 정화 과정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임에도, 알키비아데스는 이를 외부에서 얻을 수 있는 대상으로 잘못 인식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을 자기중심적 욕망으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를 사랑한다기보다는,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와 명성을 욕망하였다. 이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순수한 사랑과는 거리가 먼, 이기적이고 집착적인 태도였다.
이러한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플라톤이 말하는 ‘에로스의 사다리’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플라톤적 에로스는 육체적 아름다움에서 시작하여 여러 육체의 공통된 아름다움, 영혼의 아름다움, 법과 제도 및 학문적 진리를 거쳐 궁극적으로 아름다움 자체, 즉 이데아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적 상승의 과정이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는 육체적 사랑의 단계에 머물러 진정한 지혜와 이상적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의 행동은 사랑의 철학적 본질, 즉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영혼의 상승이라는 플라톤적 관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대조 사례가 된다.
결국 알키비아데스는 자기 욕망에 갇혀 진정한 사랑과 지혜에 도달하지 못한 인물로, 사랑과 지혜가 정신적 성숙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플라톤적 사랑은 단순한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영혼을 고양시키는 정신적 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철학의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4)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하는 루크레티우스의 충고는 무엇이고, 왜 그러한 충고를 하고 있는지 설명하라.
루크레티우스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De Rerum Natura)』에서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사랑을 경계하고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그의 조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을 이상화하지 말라. 사랑에 빠진 사람은 상대방의 결점을 보지 못하고 장점만을 과장한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를 ‘허망한 환상’이라 부르며, 오히려 상대의 단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사랑의 본질을 직시하라. 사랑은 신비롭거나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원자들의 운동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욕망이다. 즉, 사랑은 자연적 충동이지 절대적 가치가 아니다. 셋째, 특정한 개인에 집착하지 말라.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면 불안·질투·광기가 따라온다. 그는 성적 욕망을 굳이 억압하기보다, 가볍고 무해하게 해소하되 특정인에게 매이지 말라고 권고한다. 넷째, 헛된 소유 욕망을 버려라, 연인의 마음과 몸을 완전히 소유하려는 욕망은 실현 불가능하다. 이 헛된 기대 때문에 고통이 심화된다.
루크레티우스의 이러한 충고는 단순한 냉소가 아니라, 에피쿠로스 철학에 근거한 삶의 지혜다. 에피쿠로스 철학은 인간 삶의 목적을 쾌락(hedone)이라 보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쾌락은 단순한 향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 영혼의 평정(ataraxia)이었다. 루크레티우스는 사랑이 평정을 무너뜨리고 불안과 질투를 불러오므로, 행복의 길과는 거리가 멀다고 본다. 루크레티우스는 세상 만물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사랑이나 열정 역시 신성한 힘이 아니라, 원자의 결합과 운동이 만들어내는 자연 현상이다. 이런 이해를 통해 인간은 사랑을 신비화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사랑은 순간적 쾌락을 제공할 수 있으나, 그보다 훨씬 큰 고통집착, 질투, 절망, 일상적 파멸을 불러온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랑의 환상에 빠지지 말고 절제된 욕망 충족과 평정의 삶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그가 이렇게 충고하는 이유는, 사랑이 인간을 이상화와 집착 속에 가두어 불안과 고통을 낳기 때문이다. 사랑은 신성한 것이 아니라 원자들의 운동에서 비롯된 자연적 충동이므로, 그것을 절제하고 관리할 때만 인간은 진정한 행복, 즉 아타락시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5) 에로스를 플라톤적 관점에서 설명하라.
플라톤에게 에로스는 단순한 성적 욕망이 아니라 결핍에서 생겨나는 욕망이다. 『향연』에서 디오티마는 에로스를 “부와 지혜를 모두 가지지 못한 중간적 존재”라고 설명하며, 아직 완전히 갖지 못한 아름다움과 선(善)을 향해 나아가려는 힘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이 느끼는 사랑의 동기는 미완성 상태를 채우고자 하는 근원적 갈망에서 플라톤은 사랑이 육체적 차원에서 시작해 점차 정신적·철학적 차원으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이를 흔히 ‘에로스의 사다리’라 한다.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개별적 육체의 아름다움에 매혹된다.
2. 여러 육체에서 공통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3. 육체보다 영혼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4. 제도, 법, 지식 등 사회적·정신적 아름다움으로 관심을 확대한다.
5. 궁극적으로 아름다움 그 자체(이데아)을 직관한다.
즉, 에로스는 육체적 욕망에서 출발하지만, 점차 인간을 진리·선·아름다움의 세계로 이끄는 철학적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에로스는 욕망이라는 점에서 인간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나, 잘 인도하면 인간을 높은 존재론적 차원으로 올리는 힘이 된다. 즉, 에로스는 단순히 피해야 할 충동이 아니라, 철학과 지혜로 나아가게 하는 존재론적 동력이다.
6)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낸다. 먼저 그는 사랑을 일종의 교환 관계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거래 가능한 상품처럼 생각하고, 자신의 육체적 매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지혜를 얻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태도는 사랑의 본질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나 영혼의 교감이 아니라, 개인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축소시킨다.
또한 그는 지혜를 소유물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지혜는 외부에서 단순히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자기 성찰과 영혼의 정화 과정을 통해 깨달아야 하는 것임에도, 알키비아데스는 이를 외부에서 얻을 수 있는 대상으로 잘못 인식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을 자기중심적 욕망으로 오해하였다. 소크라테스를 사랑한다기보다는,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와 명성을 욕망하였다. 이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순수한 사랑과는 거리가 먼, 이기적이고 집착적인 태도였다.
이러한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플라톤이 말하는 ‘에로스의 사다리’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플라톤적 에로스는 육체적 아름다움에서 시작하여 여러 육체의 공통된 아름다움, 영혼의 아름다움, 법과 제도 및 학문적 진리를 거쳐 궁극적으로 아름다움 자체, 즉 이데아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적 상승의 과정이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는 육체적 사랑의 단계에 머물러 진정한 지혜와 이상적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의 행동은 사랑의 철학적 본질, 즉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영혼의 상승이라는 플라톤적 관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대조 사례가 된다.
결국 알키비아데스는 자기 욕망에 갇혀 진정한 사랑과 지혜에 도달하지 못한 인물로, 사랑과 지혜가 정신적 성숙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플라톤적 사랑은 단순한 욕망의 충족이 아니라, 영혼을 고양시키는 정신적 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철학의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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