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 2025학년 2학기 중간과제) 1. 교재와 강의 2장을 공부하고 교재 52페이지의 2번문제에 딸린 8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2. 교재와 강의 4장을 공부하고 교재 92페이지의 2번문제에 딸린 6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소개글

철학의이해 2025학년 2학기 중간과제) 1. 교재와 강의 2장을 공부하고 교재 52페이지의 2번문제에 딸린 8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2. 교재와 강의 4장을 공부하고 교재 92페이지의 2번문제에 딸린 6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철학의이해

1. 교재와 강의 2장을 공부하고 교재 52페이지의 2번문제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인가, 욕망하는 존재인가?)에 딸린 8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1) 플라톤이 생각한 인간다운 인간은 어떠한 인간인가?
2)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왜 이성을 잘 발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보았는가?
3) 인간이 자연의 입법자라는 칸트의 말은 무슨 의미인가?
4) 정언명령이란 무엇인가?
5) 홉스에 따르면 사회계약은 어떤 이유로 체결될 수 있는가?
6) 흄은 도덕이 어떻게 성립된 것이라고 보았는가?
7) '무의식의 의식화'란 무슨 의미인가?
8) 프로이트에게 도덕은 무엇인가?

2. 교재와 강의 4장을 공부하고 교재 92페이지의 2번문제 (에로스로서의 사랑-결핍과 충족)에 딸린 6개 문항을 모두 풉니다.
1) 에로스의 원래 뜻은 무엇인가?
2) 아리스토파네스는 에로스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3) 실존의 의미를 어원적 차원과 더불어 설명하라.
4)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하는 루크레티우스의 충고는 무엇이고, 왜 그러한 충고를 하고 있는지 설명하라.
5) 에로스를 플라톤적 관점에서 설명하라.
6)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무한한 쾌락이나 완전한 합일을 성취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사람은 상대와의 결합을 통해 결핍을 완전히 채우고자 하며, 끝없는 욕망을 쫓는다. 이 욕망은 충족되더라도 곧 권태를 낳고, 권태는 다시 새로운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을 만든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러한 열정이 오히려 인간의 자유를 빼앗고 삶을 불안으로 채운다고 보았다. 사랑을 통해 얻는 일시적 쾌락은 결국 고통을 동반하며, 영혼의 평정을 파괴하는 원인이 된다.
그는 진정한 쾌락주의자는 무절제하게 욕망을 탐닉하는 사람이 아니라, 욕구를 절제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상대의 모습에 집착하며 현실의 한계를 잊고 끊임없이 더 큰 만족을 추구한다. 루크레티우스는 이러한 상태를 “이미지를 사랑하는 어리석음”이라고 비유하며, 현명한 사람은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충고는 사랑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사랑을 절대적 가치로 신격화하여 자기 존재를 소모하지 말라는 메시지이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무한한 사랑의 충족을 꿈꾸기보다, 욕망을 절제하고 스스로의 내면에서 오는 평정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찾을 때 비로소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루크레티우스의 핵심 가르침이다.
5) 에로스를 플라톤적 관점에서 설명하라
플라톤은 에로스를 단순히 육체적 욕망이나 감정적 열정으로 한정하지 않고, 영혼이 완전성을 향해 상승하려는 힘으로 해석하였다. 그는 대화편 『향연』에서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에로스의 기원을 설명하는데, 여기서 에로스는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신 포로스와 결핍을 상징하는 여신 페니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로 묘사된다. 이 혈통은 에로스가 본질적으로 결핍과 추구가 결합된 성격을 지녔음을 뜻한다. 에로스는 완전한 지혜와 아름다움을 아직 소유하지 못했지만, 그것을 향해 나아가려는 강렬한 열망을 품고 있다. 따라서 사랑은 단순히 어떤 대상을 소유하려는 욕망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높은 차원의 가치로 나아가려는 정신적 운동이다. 플라톤이 제시한 “사랑의 사다리”는 이러한 상승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처음에는 한 사람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지만, 점차 여러 사람의 아름다움, 나아가 영혼의 고결함, 제도와 학문이 지닌 정신적 아름다움으로 관심이 확장된다. 최종적으로 연인은 감각적 세계를 초월해 아름다움 자체라는 이데아를 인식하고, 영원하고 변치 않는 진리와 합일하려 한다. 플라톤에게 에로스는 이처럼 인간을 감각적 욕망의 세계에서 이데아의 세계로 이끄는 지적·영적 에너지다. 사랑은 단순히 결핍을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이 진리와 선을 향해 성장하도록 자극하는 동력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플라톤적 에로스는 육체적 결합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의 대상은 영혼의 성숙을 돕는 계기이자 매개체에 불과하다. 연인에 대한 열정이 깊어질수록 인간은 개별적 욕망을 초월하여 보다 보편적이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망하게 된다. 따라서 플라톤의 에로스는 소유나 지배의 사랑이 아니라, 지혜를 향한 끝없는 추구와 자기 초월의 열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사랑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보다 높은 단계의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철학적 비전이자, 오늘날까지도 사랑을 성숙과 성장의 길로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사상적 토대가 된다.
6) 소크라테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
플라톤의 『향연』 마지막 부분에서 알키비아데스는 술에 취한 채 소크라테스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지혜와 인격에 강하게 매료되어 그와 육체적·정서적 결합을 이루고자 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존재”로 찬미하며, 자신의 청춘과 미모를 그에게 바침으로써 더 큰 지혜와 명성을 얻으려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는 겉으로는 열정적이고 순수한 사랑처럼 보이지만, 플라톤적 관점에서 볼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알키비아데스의 사랑은 이데아적 사랑의 방향과 어긋나 있다. 플라톤이 말한 참된 에로스는 감각적 욕망을 초월하여 영혼의 아름다움과 궁극적 진리를 추구하는 상승의 운동이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를 통해 영혼의 성숙을 이루려 하기보다, 자신의 결핍을 채우고 정치적·사회적 영향력을 얻으려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그의 고백 속에는 상대를 통해 무엇인가를 획득하려는 교환적 계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플라톤이 강조한 무조건적 정신적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둘째, 그는 사랑을 통해 자기 완성과 성장을 추구하기보다 상대를 소유하려는 열망을 드러낸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를 이상화하고 우상화하면서, 그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 그러나 플라톤의 철학에서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도구나 수단으로 대하지 않고, 각자가 독립된 인격으로서 자유롭게 성장하도록 이끄는 관계여야 한다. 알키비아데스가 보여 준 소유적 집착은 이러한 이상과 충돌한다.
셋째, 그의 태도는 육체적 매혹에 치우친 위험을 내포한다. 그는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육체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접근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를 거절하며 오히려 영혼의 교류와 진리 탐구를 강조한다. 이는 플라톤이 ‘플라토닉 러브’로 상징한 정신적 사랑의 본질을 분명히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알키비아데스의 고백은 플라톤이 의도한 대로, 감각적 욕망에 머무는 사랑이 어떻게 진리 추구의 길을 방해할 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 준다.
결국 알키비아데스의 태도는 인간이 사랑에서 쉽게 빠질 수 있는 유혹과 한계를 상징한다. 그는 소크라테스를 통해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결핍의 욕망을 숨기지 않았으며, 사랑을 진리와 영혼의 성장으로 이끄는 계기로 삼기보다 개인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이해하였다. 플라톤은 알키비아데스의 고백을 통해, 참된 사랑은 상대를 소유하거나 지배하려는 욕구를 넘어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영혼의 성숙을 함께 추구하는 관계임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3. 참고문헌
이정호, 유현상, 박은미, 한길석 (2016) 철학의 이해. 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키워드

철학의이해,   에로스,   플라톤,   루크레티우스,   아리스토파네스,   실존,   사랑의철학,   향연,   고대그리스철학,   인간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