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 이야기> 서평

본문내용

추어 볼 수 있는 것이다. 문학이나 영화가 굳이 전쟁이나 역사 등 무겁고 규모가 큰 주제만을 다뤄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들 장르는 평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모든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서 더 큰 가치가 있다.
문학작품을 탐독하지 않는 감독은 결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예술성 높은 영화를 감상할 줄 모르는 작가는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없다. 예술인들 사이의 소통이 없다면 진정 훌륭한 예술 작품을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한 쪽의 쇠퇴만을 가져올 뿐인 분야 간의 경쟁보다는, 예술의 이름 아래 보다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이들 장르의 미래도 더욱 발전적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문학과 영화이야기>와 같은 좋은 지침이 될 줄 수 있는 책은 매우 큰 가치를 가진다.

키워드

문학,   영화,   문학과 영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