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국제질서

목차

Ⅰ. 서론

Ⅱ. 과거 이슬람의 관계
1. 고대
2. 근대

Ⅲ. 오늘날 이슬람과의 관계
1. 경제적 외교의 관계
2. 이라크전쟁과 파병

Ⅳ. 이슬람에 대한 우리나라의 시각
1. 이슬람에 대한 오해
2. 이슬람에 대한 인식 전환
3. 오일쇼크와 새로운 중동

Ⅴ. 결론 (이슬람과의 미래)

본문내용

속되었다. 그 후 오랜 단절 끝에 우리가 다시 이슬람과의 관계가 진척된 시점은 1970년대 초였다. 이미 우리 산업구조가 거의 완전한 석유 에너지 체제로 바뀌고 난 후였다. 예나 마찬가지로 그들은 석유라는 물품을 주는 교역대상자로 파악되었다. 그들의 석유를 가져다가(전체의 70%이상) 산업화를 하고 석유에 국가경제의 운명을 걸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도도하게 산유국을 대했다. 석유를 직접 산유국에서 가져오기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석유 메이저들을 통해 들여오는 관계로 우리가 산유국을 대하는 태도는 메이저의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고, 미국인들이 생각하고 조작해 놓은 아랍의 이미지를 우리도 판에 박은 듯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 후 부분적으로 직접석유수급이 이루어지고, 산유국의 건설시장에 100만명 이상이 진출하여 막대한 외화벌이로 100억불 고도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음에도 그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태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미국문화의 가치틀이 가져다 준 난치병의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셈이다.
Ⅴ. 결론(이슬람과의 미래)
점차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제3세계 국가들의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측면과 앞으로 우리나라의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에서 존립을 위해서는 강대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제3 국과의 교류를 증대시키는 대안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슬람은 제3국으로써 지속적인 우호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이슬람과의 경제적 외교는 우리의 중동북아프리카에 대한 진출은 우리의 경제성장과 이에 따른 국력신장에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보다 복잡해지고 있는 국제사회질서에 더욱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 위해 우리의 부분적인 참여가 필요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무역장벽이 사라져 가는 이 시점에 자구책 확보에 자연스럽게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성장세가 높은 중동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본격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한국과 이슬람은 신라시대 이후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류해 왔다. 한국에게 중동은 근대화를 가져다 준 은총의 땅이고 터키인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사회문화에 대해 무지하고 서구 중심의 시각에 젖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슬람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슬람과의 관계를 형성시켜나간다면 새로운 협력자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국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과의 관계는 이라크 파병으로 인하여 막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임을 인식하고, 현재 아라크 파병이 확정적인 시점에서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파병을 함에도 이슬람과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만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파병으로 인한 다른 이익에 급급하여 이슬람과의 관계 개선에 소홀 해서는 안될 일이다. 앞으로 파병으로 인한 이스람민족들의 반한적 시각이 가장 큰 우려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명한 외교력이 요구된다.

키워드

이슬람과 국제질서,   이슬람과 국제 질서,   이슬람과 국제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