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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주변에서 그리스군이 악전고투하고 있을 때,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스에게 자기가 아킬레스의 갑옷을 입고 그의 군대 미르미돈족을 이끌고 참전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 요청을 받고 제우스에게 제물을 바친 아킬레스는 파트로클로스에게 참전하더라도 함대를 구출하는 정도 이상은 하지 말도록 주의를 준다. 그 이상 트로이를 공격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트로이군은 아킬레스가 마침내 자기들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기로 결심하고 전쟁에 동참했다고 오인하고 공포에 질린다. 무장을 잘 갖춘 새 부대 미르미돈족이 그리스군에 합류하자 트로이군은 곧 우세를 잃는다. 헥토르의 협력자 아폴로는 이 사태를 방치할 수 없어서 아폴로가 뒤로 다가가 파트로클로스의 등을 힘껏 내리치니 면갑을 두른 투구가 떨어져 구르고, 창이 부러지고, 방패가 땅에 떨어진다. 파트로클로스는 힘겹게 피하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헥토르가 창으로 아랫배를 찌른다. 파트로클로스가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자, 그리스군은 대경실색한다. 그는 헥토르에게 자기를 정복한 것은 그가 아니고, 신들과 ‘죽을 운명’이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한다. 멜네라오스는 적으로부터 파트로클로스의 시체를 지키려 하지만, 결국은 헥토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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