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케이스, 문헌고찰, 간호과정

소개글

정신과 케이스, 문헌고찰, 간호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 • • • • • • • 2
(1) 연구의 의의 및 필요성

Ⅱ. 문헌고찰 • • • • • • • 2
1. 정의
2. 정신분열증의 역사적 고찰
3. 일급증상 (Schneider)
4. 정신분열증의 원인
5. 정신분열증의 증상과 징후
6. 진단
7. 검사
8. 예후
9. 치료

Ⅲ. CASE STUDY • • • • • • • 12
1. 간호사정
2. 병전성격
3. 건강력
4. 개인력
5. 가족력
6. 신체검진
7. 정신건강사정 (MSE, mental status examination)
8. 임상적 검사결과
9. 치료

Ⅵ. 간호진단 • • • • • • • 19

본문내용

프로그램이였는데 1시간 가량동안 무대위에서 노래 강사분만이 트로트를 열창하여 맨 처음에는 환호하던 환자들이 서서히 지쳐 가시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 학생들 역시 그랬으니까.
더 안타까웠던 것은 오히려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환자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0분이였고, 개인당 1절 만이 부를 수 있는 기회였다. 노래의 전주서부터 1절까지 정말 신나게 부르던 환자들은 1절이 딱 끝나자 노래방기계를 꺼버리는 강사님의 모습에 많이 풀이 죽으신 모습들이셨다. 다들 무대에서는 한참 신나게 부르시다가 무대에서 내려오실 때에는 한참 풀이 죽으신 모습이였다.
이 프로그램은 여기 계신 환자분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좋은 것 같으나, 조금 안타까운 부분들이 없잖아 있는 모습이였다.
조금만 더 환자분들의 참여를 유도 하고 조금만 더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면 같이 프로그램을 하는 우리도 그럴 뿐 아니라, 참여하는 환자분들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환자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통하여, 혹은 어떤 음악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아서 노래치료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3. 싸이코드라마
싸이코 드라마라고 하여서 환자 분들이 직접 무대에 나와서 정해진 극본대로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강당을 향했다. 의자들이 많았고, 그 전에 앞서 우리는 O,X퀴즈를 하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여차여차 하다보니, 나와 언니는 O,X퀴즈에 정답을 맞추었고, 우리는 간호학생이라 환자분에게 선물이 다 돌아가서 조금은 아쉬웠다. 우리에게도 상품을 주셨다면 우리 병동 환자 분들에게 선물을 드렸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달군 후, 즉석에서 버리고 싶은게 있으신 분들 차례로 버리는 것을 유도시킨 후 그 중에서 환자 한명을 주인공으로 하여 상황극을 만드는 것 이였다. 너무나도 리얼한 상황이였고, 그 극의 주인공은 우리병동의 윤○○ 님 였다. 상황극을 통해 그 분의 이야기를 알고 난 후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런 상황극을 하고 난 후에는 윤○○님은 한결 후련해 지신 듯 보였다. 그분을 위로 해드리고 싶었지만, 달리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싸이코 드라마 후 엘리베이터 앞에서 그분을 살짝 안아드리고 웃어드렸다.
처음으로 이런 싸이코 드라마를 보게 되어서 색다른 경험이였던 것 같다.
4. 자존감 향상
자존감 향상이라고 해서 나에게 그런 것이 필요하겠는가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나니 실제로 정말로 이 자존감향상 이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은 나였다.
나는 정말로 자존감이 낮았다. 소극적인 성격때문인 것도 있고, 외적으로나 여러 가지 이유로 사춘기 시절을 지내오면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며 자존감이 낮아졌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얻고 나또한 자존감이 향상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아직 완전히 자존감이 향상 되거나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밟아 나가야겠다. 파이팅~!
5. 웃음치료, 무용치료
이 2가지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특히 환자분들과의 신체 접촉이 많았고, Eye contact도 많았던 것 같다. 그 시간만큼은 나이를 분문하고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며 손바닥을 열심히 치며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 신체 동작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것도 있었고, 돌아가며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는 동작을 선보이는 등 맨 처음 나의 파트너는 나이가 많으신 아저씨이셨는데, 처음에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쑥tm러워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즐거워하시며 열심히 하셨다. 나도 또한 맨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쑥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며서 환자분들과 점점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같았다. 이 시간만큼은 제일 많이 “하하 호호” 하고 웃으며 즐겼던 시간 같다.
환자 분들하고 직접 접촉을 하며 더 가까워진 시간인 것 같아서 좋았던 시간이였다.
6. 중독 교실
중독 교실은 다른 층으로 내려가서 강의를 들었다. 우리 병동은 알콜중독 환자분들이 많으셔서 이런 중독 교실 같은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많이 들어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은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다. 알콜중독이 치료가 되려면 여러 가지 단계가 있는데 1. 심사숙고 전 단계 2. 심사숙고의 단계 3. 결정의 단계 4. 실행의 단계 5. 유지 6. 재발 이런 6개의 단계가 주로 있다고 한다.
선생님이 강의식으로 설명을 하시고 환자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강의를 들은 후 질문 사항같은 것들이 꾸준히 교류가 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고, 다들 이렇게 노력을 하시는데 이론적으로만 아시는 것이 아니라 어서 빨리 그 분들이 알콜의 노예에서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바랬던 시간이이였던 것 같다.
7. 음악요법
매주 자신이 지난주에 신청하였던 음악을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컴퓨터를 통해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환자분들도 꽤나 자신이 신청한 노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눈치이셨다.그렇게 맨 처음에는 소녀시대의 “GEE"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았는데, 그런 노래들이 환자 분들에게 자극이 되는 것 같았고, 환자 분들 모두 집중 하시면서 그 뮤직드라마를 유심히 보셨다. 자신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기뻐하시는 모습이셨고, 함께 가사를 보여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시간들이 소박하지만 또한 좋았던 것 같다. 작은거 지만 환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다음주에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할 때에도 기대를 하며 하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8. 12단계
지난주에 12단계를 듣지 못하고 2주차에 12단계 수업을 들었다. 아침 명상 시간과 비슷한 시간이였다. 이 시간에도 역시 알콜중독 환자 분들의 생각들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였고, 우리 학생들의 생각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짤막하게나 내 성격의 장단점 등등 다른 사람 앞에서 나에 대해 얘기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어려운부분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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