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사 서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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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하는 논의가 많았다. 결국에는 네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었는데, 노자와 공자에서 시작하는 학설, 은주의 교체기로 소급하는 설명, 인습과 창조의 두 면을 아울러 고려하는 설명, 고대의 문화 현상과 철학 기원을 연결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학설은 다양하지만 네 개의 학설은 뒤에 일어난 왕조가 앞의 왕조를 인습하였으며, 단절이 없는 일련의 문화라는 것으로 귀결 될 수 있다.
중국 철학의 원류 문제에 대해서 반면 사상의 자리 매김을 언급 할 수 있다. 중국 철학자들이 대부분 보충한 은주 사상의 내용은 대부분 유가 사상의 형성 배경에 편중되어 있고, 중국 문화와 철학의 반면 사상의 원류는 거의 도외시 되어 논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백을 제거하기 위하여 첫째로 주대 초기의 사상에 여상의 권모술수를 첨가해야 한다. 주초의 사상에서 여상의 권모를 첨가 하지 않으면 중국의 반면 사상의 원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가 어려워지고, 그렇게 되면 적어도 중국 철학 사상의 한 면이 모호해져 편파적인 철학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로는 관중과 정자산에게 춘추 초중기의 철학사적 위치를 부여해야 한다. 중국의 철학에는 정면 이외에도 반면의 흐름이 있어서, 정면 사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이것이 대신 나타나 적어도 역사와 문화의 명맥을 회복하고 구제해 나갔다. 셋째로 황로 사상 및 음양오행설의 맥락을 규명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중국 철학 사상이 지니는 양면이 병행 되고 충실해질 것이며, 또한 그렇게 균형이 유지된 선진 철학사를 통하여 후대의 철학 사상에 대한 단서를 빠뜨림 없이 제공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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