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1.트로트란?
Ⅱ. 본 론
1.트로트의 변천사
2. 주제 ․소재 별 분류
3.정통 트로트 가수
4.최신 트로트 가수
5.시대에 따른 트로트 비교
6.최근 나타난 네오트로트에 대한 고찰
Ⅲ. 결 론
<출처>
1.트로트란?
Ⅱ. 본 론
1.트로트의 변천사
2. 주제 ․소재 별 분류
3.정통 트로트 가수
4.최신 트로트 가수
5.시대에 따른 트로트 비교
6.최근 나타난 네오트로트에 대한 고찰
Ⅲ. 결 론
<출처>
본문내용
으로 전화번호를 '받아낸다'의 뜻을 가진 은어 '따다'에서 유래한 제목이다.
이 밖에도 박현빈은 '샤방샤방'에서 '얼굴은 브이라인 몸매는 에스라인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며 제목부터 가사까지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이용해 중장년층 팬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했다.
B.“이건 댄스곡이야 트로트곡이야”
형식적인 면에서도 이들의 트로트는 다양하게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트로트에도 랩이 들어가게 됐다는 것.
슈주-T는 댄스 그룹의 유닛답게 '로꾸거',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 등 맛깔 나는 트로트 속에 적절하게 랩을 집어넣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최근 '대찬 인생'을 발표한 박현빈 역시 객원 래퍼를 기용해 랩과 어우러진 트로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빠른 비트의 트로트 곡에 어울리는 춤까지 선보이며 댄스곡과 트로트 곡의 장르를 모호하게 하고 있다.
빅뱅 대성의 트로트 곡에는 맛깔난 내레이션이 특징이다. '날 봐 귀순'에서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라고 구성지게 외치는 목소리는 노래의 큰 인기 요인 중 하나였고 '대박이야'에서는 좀 더 랩에 가까운 긴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친근함을 높였다.
C.트로트 듀엣곡 열풍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최근 30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주현미와 서현의 '짜라자짜'가 소녀시대 바람을 타고 인기 행진 중이며 남진과 장윤정이 선보인 트로트 듀엣곡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D.또한 네오트로트는 ‘뽕 짝 뽕 짝 뽕 짜자 뽕 짝’ 하는 트로트 특유의 리듬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다가 멜로디 라인이 트로트 특유의 음계라고 알려진 음계(쉽게 말하면 5음계)를 충실히 따르지도 않는다.
E.마지막으로 정통 트로트에는 선명하지 않은 후렴구(정식 용어로는 ‘코러스’이고 업계 용어로는 ‘싸비’)가 강조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6.최근 나타난 네오트로트에 대한 고찰
-트로트 가사, 어떻게 볼것인가
트로트 음악의 유치한 가사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현빈이 부른 ‘샤방샤방’의 ‘아주 그냥 죽여줘요’, 김혜연의 ‘뱀이다’의 ‘똥개다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 등 단세포적인 트로트 가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과 긍정적인 입장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논쟁은 중년 가수 김도향이 최근 “지금 한국 대중음악에는 시대의 철학이나 맥락이 빠진 채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는 부분은 노래가 아니다.”고 요즘 트로트 가사에 쓴 소리를 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부정론자들은 요즘 트로트가 저급한 가사 외에도 단편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이뤄진 노래들이 트로트의 메이저시장을 누비며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한다. 대중음악에서 심오한 철학적 의미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조금은 가슴에 와 닿고 음미할 만한 의미 있는 가사를 원하는 측의 입장이다.
심지어 이들 중에는 트로트 음악을 유치하게 만든 주범으로 송대관 태진아 등 트로트 4인방을 꼽기도 한다. 이들은 20년 가까이 단조로운 가사와 비슷한 멜로디라인을 고수하고 있는 데도 유독 트로트시장에는 경쟁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아 장기 집권하고 있다는 것. 트로트 음악시장의 왜곡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가 꼭 시대의 철학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으며 듣고 불러서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시대는 달라졌고 그 가사가 지금 시대에 수용될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트로트 음악이 시대정신을 담을 필요는 없지만 좋은 음악이 대중의 정서를 순화시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자극적이고 유치한 가사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Ⅲ. 결 론
음악을 소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트로트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까닭은 노래방이나 회식 등 여흥을 즐기는 데 있어서 탁월한 정서적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시대와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트로트가 한국인의 마음을 달래는 노래로 한(恨)의 정서를 지니고 있었다. 반면 이제는 기쁨을 통해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는 풍요의 시대다.
트로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쉽게 따라 부르는 국민가요다. 유행의 흐름 속에 소외된 적도 있었지만 태진아, 송대관 등 구세대 가수와 장윤정, 박현빈 등 신세대 가수가 바통을 주고받으며, 시대적 접근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받고 있다.
TV “스타킹”이라는 프로를 보면 트로트 신동들도 자주 등장 할 만큼 넓은 세대를 아울러 트로트의 대중성은 폭넓다.
기존의 정통 트로트를 가볍고 경쾌하게 변화시켰다고 해서 트로트가 아니라고 하는 발상은 아집일 수 있다. 오히려 청승맞은 선율을 버리고 밝은 느낌의 장조 음계에 디스코 등의 리듬을 접목하는 방식은 권장될 필요가 있다. 트로트 부활의 기폭제가 된 장윤정의 ‘어머나’도 기존 트로트에 경쾌한 폴카 리듬을 입힌 것이다.
이‘뽕’이라는 향취의 정체는 무엇인가. 분명한 것 하나는 그 향취가 신산하고 고달픈 삶의 냄새를 머금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이러한 고달픈 삶을 노래하거나 같이 춤추는 문화를 통해 풀어내는데 익숙한 민족이다. 이렇게 볼 때, 어쩌면 어려운 현 경제상황에서 트로트가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위안이 되고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음악이기 때문에 다시 조명 받는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이 수반되지 않은 채 단순히 서로 다른 형태의 음악적 결합만 시도하거나 단순한 형식의 전환(랩의 첨가) 또는 기존 음악 형태에 새로운 뮤지션이 참여하는 것은 오래토록 진정한 한 장르로써의 발전이 될 수 없다.
더욱 더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기교를 결합한 트로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신명날 수 있는 한 장르로써 오래토록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양우석. 한국 트로트음악의 역사적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 음악과 민족. 2005.
-이영미, 한국 대중가요사, 시공사, 1998.
-김지평, 한국 가요 정신사, 아름출판사, 2000.
-이영미,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황금가지, 2002.
이 밖에도 박현빈은 '샤방샤방'에서 '얼굴은 브이라인 몸매는 에스라인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며 제목부터 가사까지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이용해 중장년층 팬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쉽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했다.
B.“이건 댄스곡이야 트로트곡이야”
형식적인 면에서도 이들의 트로트는 다양하게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트로트에도 랩이 들어가게 됐다는 것.
슈주-T는 댄스 그룹의 유닛답게 '로꾸거',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 등 맛깔 나는 트로트 속에 적절하게 랩을 집어넣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최근 '대찬 인생'을 발표한 박현빈 역시 객원 래퍼를 기용해 랩과 어우러진 트로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빠른 비트의 트로트 곡에 어울리는 춤까지 선보이며 댄스곡과 트로트 곡의 장르를 모호하게 하고 있다.
빅뱅 대성의 트로트 곡에는 맛깔난 내레이션이 특징이다. '날 봐 귀순'에서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라고 구성지게 외치는 목소리는 노래의 큰 인기 요인 중 하나였고 '대박이야'에서는 좀 더 랩에 가까운 긴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친근함을 높였다.
C.트로트 듀엣곡 열풍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최근 30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주현미와 서현의 '짜라자짜'가 소녀시대 바람을 타고 인기 행진 중이며 남진과 장윤정이 선보인 트로트 듀엣곡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D.또한 네오트로트는 ‘뽕 짝 뽕 짝 뽕 짜자 뽕 짝’ 하는 트로트 특유의 리듬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다가 멜로디 라인이 트로트 특유의 음계라고 알려진 음계(쉽게 말하면 5음계)를 충실히 따르지도 않는다.
E.마지막으로 정통 트로트에는 선명하지 않은 후렴구(정식 용어로는 ‘코러스’이고 업계 용어로는 ‘싸비’)가 강조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6.최근 나타난 네오트로트에 대한 고찰
-트로트 가사, 어떻게 볼것인가
트로트 음악의 유치한 가사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현빈이 부른 ‘샤방샤방’의 ‘아주 그냥 죽여줘요’, 김혜연의 ‘뱀이다’의 ‘똥개다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 등 단세포적인 트로트 가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과 긍정적인 입장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논쟁은 중년 가수 김도향이 최근 “지금 한국 대중음악에는 시대의 철학이나 맥락이 빠진 채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아주 그냥 죽여줘요’라는 부분은 노래가 아니다.”고 요즘 트로트 가사에 쓴 소리를 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부정론자들은 요즘 트로트가 저급한 가사 외에도 단편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이뤄진 노래들이 트로트의 메이저시장을 누비며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한다. 대중음악에서 심오한 철학적 의미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조금은 가슴에 와 닿고 음미할 만한 의미 있는 가사를 원하는 측의 입장이다.
심지어 이들 중에는 트로트 음악을 유치하게 만든 주범으로 송대관 태진아 등 트로트 4인방을 꼽기도 한다. 이들은 20년 가까이 단조로운 가사와 비슷한 멜로디라인을 고수하고 있는 데도 유독 트로트시장에는 경쟁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아 장기 집권하고 있다는 것. 트로트 음악시장의 왜곡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가 꼭 시대의 철학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으며 듣고 불러서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시대는 달라졌고 그 가사가 지금 시대에 수용될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트로트 음악이 시대정신을 담을 필요는 없지만 좋은 음악이 대중의 정서를 순화시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자극적이고 유치한 가사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Ⅲ. 결 론
음악을 소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트로트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까닭은 노래방이나 회식 등 여흥을 즐기는 데 있어서 탁월한 정서적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시대와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트로트가 한국인의 마음을 달래는 노래로 한(恨)의 정서를 지니고 있었다. 반면 이제는 기쁨을 통해 사람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는 풍요의 시대다.
트로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쉽게 따라 부르는 국민가요다. 유행의 흐름 속에 소외된 적도 있었지만 태진아, 송대관 등 구세대 가수와 장윤정, 박현빈 등 신세대 가수가 바통을 주고받으며, 시대적 접근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받고 있다.
TV “스타킹”이라는 프로를 보면 트로트 신동들도 자주 등장 할 만큼 넓은 세대를 아울러 트로트의 대중성은 폭넓다.
기존의 정통 트로트를 가볍고 경쾌하게 변화시켰다고 해서 트로트가 아니라고 하는 발상은 아집일 수 있다. 오히려 청승맞은 선율을 버리고 밝은 느낌의 장조 음계에 디스코 등의 리듬을 접목하는 방식은 권장될 필요가 있다. 트로트 부활의 기폭제가 된 장윤정의 ‘어머나’도 기존 트로트에 경쾌한 폴카 리듬을 입힌 것이다.
이‘뽕’이라는 향취의 정체는 무엇인가. 분명한 것 하나는 그 향취가 신산하고 고달픈 삶의 냄새를 머금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이러한 고달픈 삶을 노래하거나 같이 춤추는 문화를 통해 풀어내는데 익숙한 민족이다. 이렇게 볼 때, 어쩌면 어려운 현 경제상황에서 트로트가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위안이 되고 신명나게 할 수 있는 음악이기 때문에 다시 조명 받는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이 수반되지 않은 채 단순히 서로 다른 형태의 음악적 결합만 시도하거나 단순한 형식의 전환(랩의 첨가) 또는 기존 음악 형태에 새로운 뮤지션이 참여하는 것은 오래토록 진정한 한 장르로써의 발전이 될 수 없다.
더욱 더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기교를 결합한 트로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신명날 수 있는 한 장르로써 오래토록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양우석. 한국 트로트음악의 역사적 변천과정에 관한 연구, 음악과 민족. 2005.
-이영미, 한국 대중가요사, 시공사, 1998.
-김지평, 한국 가요 정신사, 아름출판사, 2000.
-이영미,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황금가지,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