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리에 대한 자가분석

목차

1. 극단의 현실적, 물질만능주의의 남성와 극단의 이상적, 낭만주의의 여성 사이에서 출생. (지금도 이 남녀의 결합 자체가 내겐 미스터리)

2. (일면) 그래서일까. 개인적인 관계와 사회적인 관계에서의 핵심은, 나의 저 깊은 속까지, 절대 드러내지 않음. (AB의 작용도 있는 걸까)

3. - 포스트에 담기엔 점점 감당할 수 없음을 느껴서 내는, 성급한 결론

본문내용

3. - 포스트에 담기엔 점점 감당할 수 없음을 느껴서 내는, 성급한 결론
어쩌다보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은 누군가는, 내가 좀 웃기는 인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닥 나 자신에 대해 판독적으로 나쁜 단어가 많지는 않음이 보여서 말이다. 하지만, 위의 문구들이 담고 있는, 겉으로 드러나는 나쁘지 않은 성격의 '반대편의 성격'이 내 속에 들어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단순한 일례로, 겉으론 온화하고 친절하며 배려있는 듯보이나, 속은 차갑고 무심하며 인간적이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난 내 자신을,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측면에서는, 기본적으로 평범하면 평범하지, 비호감스타일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내 무수한 나쁜 점들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좀더 깊은 곳에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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