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상대주의적 관점
3. 작품 내용분석
4. 레비스트로스에 대한 비판적 접근 -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
5. 민족학에 대한 좌절과 환희, 그리고 깨우침
2. 문화상대주의적 관점
3. 작품 내용분석
4. 레비스트로스에 대한 비판적 접근 -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
5. 민족학에 대한 좌절과 환희, 그리고 깨우침
본문내용
법일수도 있는 것이다.“
“19C 유럽에서의 의무교육의 확대를 통한 조직화와 법률의 공고를 읽을수 있도록 하여 지배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하였다.”
여기에서, 레비스트로스는 글을 문화의 후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면서 말의 보충이자 외면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말에는 삶의 건전한 생명성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속성이 부여되었다. 또 루소처럼 글로 써지기 전의 말이 지니고 있던 잃어버린 근원적인 통일성에 대한 열렬한 갈망을 표현하였다. 그는 글은 억압의 도구이자 순수한 마음을 오염시키는 수단이다 라고 얘기한다. 이처럼 레비스트로스는 윈시부족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락민들의 개인적인 특성들은 그 부족전체의 문화적 체계속에서 파악될 때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바로 그러한 문화의 체계나 구조를 찾아내는 것이 인류학자의 과업이며, 그 발굴을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개개의 텍스트들의 특성과 가치는 무시한 채, 전체적인 구조만을 중시함으로써 개체를 전체에 종속시키는 전체주의적 독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간의 모든 행위의 기본이 되는 어떤 규칙이나 틀을 찾아내려는 과학적 태도를 갖고 있음으로 해서 늘 인간을 규격화하고 조직화하며 패턴화하려는 위협적인 존재라는 비판도 받게 된다.
그리고 하나의 구조, 하나의 체계를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역사를 무시하는 비역사적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자아나 주체나 개인의 사유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객관화시키는 비인본주의적, 비실존주의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레비스트로스는 문자있는 민족과 문자없는 민족의 개념 구분에 있어서 문자의 범주를 백인이 사용하는 표음적인 알파뱃만을 등장시킴으로서 종족 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5. 민족학에 대한 좌절과 환희, 그리고 깨우침
"슬픈 열대"는 레비스트로스에게 민족학에 대한 회의를 야기했지만, 전적으로 그러한 것만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본질을 추적하기 위해 접촉한 원주민들의 삶과 그 양식이 형태만 달리할 뿐, 본질적으로 현대문명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원주민들이 미개하게 혹은 야만적으로 보이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 제37장의 '신이 된 아우구투스'라는 희곡을 통해 드러난 레비스트로스의 심리는, '슬픈 열대'를 탈고할 당시 민족학자로서 그의 감정 즉 좌절 회의 환희 관조와 사회로의 귀환을 향한 열망 등 그의 복합적인 감정이 문학적으로 잘 드러나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그는 인간사회의 확고한 기반을 발견하고자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바쳐온 민족학은 우리의 문명 속에서 그러한 기반이 발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다고 인정하고, 단지 그 깨우침에 만족해한다. 어쩌면 그 깨달음이란 그가 미얀마의 챠웅사원을 방문하며 느꼈던 불교의 "공 사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러한 부분을 비교해 보면 좀 더 유익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이와 같은 흥미로운 과제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글을 끝맺을까 한다.
“19C 유럽에서의 의무교육의 확대를 통한 조직화와 법률의 공고를 읽을수 있도록 하여 지배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하였다.”
여기에서, 레비스트로스는 글을 문화의 후기에 나타난 것으로 보면서 말의 보충이자 외면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말에는 삶의 건전한 생명성과 같은 형이상학적인 속성이 부여되었다. 또 루소처럼 글로 써지기 전의 말이 지니고 있던 잃어버린 근원적인 통일성에 대한 열렬한 갈망을 표현하였다. 그는 글은 억압의 도구이자 순수한 마음을 오염시키는 수단이다 라고 얘기한다. 이처럼 레비스트로스는 윈시부족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부락민들의 개인적인 특성들은 그 부족전체의 문화적 체계속에서 파악될 때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바로 그러한 문화의 체계나 구조를 찾아내는 것이 인류학자의 과업이며, 그 발굴을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개개의 텍스트들의 특성과 가치는 무시한 채, 전체적인 구조만을 중시함으로써 개체를 전체에 종속시키는 전체주의적 독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간의 모든 행위의 기본이 되는 어떤 규칙이나 틀을 찾아내려는 과학적 태도를 갖고 있음으로 해서 늘 인간을 규격화하고 조직화하며 패턴화하려는 위협적인 존재라는 비판도 받게 된다.
그리고 하나의 구조, 하나의 체계를 분리해 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역사를 무시하는 비역사적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자아나 주체나 개인의 사유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객관화시키는 비인본주의적, 비실존주의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레비스트로스는 문자있는 민족과 문자없는 민족의 개념 구분에 있어서 문자의 범주를 백인이 사용하는 표음적인 알파뱃만을 등장시킴으로서 종족 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5. 민족학에 대한 좌절과 환희, 그리고 깨우침
"슬픈 열대"는 레비스트로스에게 민족학에 대한 회의를 야기했지만, 전적으로 그러한 것만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본질을 추적하기 위해 접촉한 원주민들의 삶과 그 양식이 형태만 달리할 뿐, 본질적으로 현대문명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원주민들이 미개하게 혹은 야만적으로 보이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 제37장의 '신이 된 아우구투스'라는 희곡을 통해 드러난 레비스트로스의 심리는, '슬픈 열대'를 탈고할 당시 민족학자로서 그의 감정 즉 좌절 회의 환희 관조와 사회로의 귀환을 향한 열망 등 그의 복합적인 감정이 문학적으로 잘 드러나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그는 인간사회의 확고한 기반을 발견하고자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바쳐온 민족학은 우리의 문명 속에서 그러한 기반이 발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우쳤다고 인정하고, 단지 그 깨우침에 만족해한다. 어쩌면 그 깨달음이란 그가 미얀마의 챠웅사원을 방문하며 느꼈던 불교의 "공 사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러한 부분을 비교해 보면 좀 더 유익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이와 같은 흥미로운 과제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글을 끝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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