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책소개
2. 저자소개
3. 줄거리
4. 서평 및 느낀 점
참고문헌
2. 저자소개
3. 줄거리
4. 서평 및 느낀 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학자들의 ‘주장’만으로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획기적인 일이다.
21세기에 들어 이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집합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베트남 내 한국인 이민자수가 화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한인의 영향력은 급증하고 있다. 역으로 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이름으로 수많은 베트남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한국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혈연적 공통분모도 통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커지고 있으니” 저자는 이들을 “신(新 )한국인”으로 부르며 “한국에서 뼈를 묻게 될 베트남 엄마들과 이 엄마들이 낳고 키워내는 소중한 자녀들”을 더이상 남이 아닌 우리로 포용하자고 한다. 저자 특유의 ‘운명공동체로서의 동아시아’라는 관점은 그래서 소중하다. 무기보다 강한 베트남 민중의 신념이 제국주의를 물리치는 순간, 세계는 이 나라에 열광했다. 베트남 전쟁은 미제국주의의 침략적 본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으로 양심적이고 평화애호적인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전쟁은 유럽의 68 혁명에, 미국과 일본의 반전운동에, 남미의 변혁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성조기를 앞세우고 싸운 전쟁에서 한 번도 패한 일이 없다는 미국 군대의 오만무도함은 베트남전에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당시 미국 군대는 전쟁에서 졌을 뿐만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서지도 못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주는 또다른 것은 답사 즉 저자가 직접 베트남인들을 만나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글이 생동감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책 제목은 개설서처럼 되어 있지만 부담감을 덜어내고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142명의 자식을 둔 민망황제와 고려 인삼 그리고 보신탕이라 할 수 있는 민망탕 이야기, 한자를 매개로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짜나가던 판보이쩌우 이야기, 도이머이에 이르기까지 북부-중부-남부가 역사 전개에서 맞이하는 길항관계, 생활력 강한 베트남 여성 이야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짧은 분량의 책 안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베트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트남인들이 많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요즘 세태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도 베트남에 대해 무지한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전쟁 가해자로서의 한국이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그들에 대한 기본 예의일 지도 모른다.
참고문헌
최병욱, 『베트남 근현대사』, 창작과비평사, 2008.
21세기에 들어 이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집합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베트남 내 한국인 이민자수가 화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한인의 영향력은 급증하고 있다. 역으로 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이름으로 수많은 베트남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한국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혈연적 공통분모도 통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커지고 있으니” 저자는 이들을 “신(新 )한국인”으로 부르며 “한국에서 뼈를 묻게 될 베트남 엄마들과 이 엄마들이 낳고 키워내는 소중한 자녀들”을 더이상 남이 아닌 우리로 포용하자고 한다. 저자 특유의 ‘운명공동체로서의 동아시아’라는 관점은 그래서 소중하다. 무기보다 강한 베트남 민중의 신념이 제국주의를 물리치는 순간, 세계는 이 나라에 열광했다. 베트남 전쟁은 미제국주의의 침략적 본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으로 양심적이고 평화애호적인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전쟁은 유럽의 68 혁명에, 미국과 일본의 반전운동에, 남미의 변혁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성조기를 앞세우고 싸운 전쟁에서 한 번도 패한 일이 없다는 미국 군대의 오만무도함은 베트남전에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당시 미국 군대는 전쟁에서 졌을 뿐만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서지도 못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주는 또다른 것은 답사 즉 저자가 직접 베트남인들을 만나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글이 생동감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책 제목은 개설서처럼 되어 있지만 부담감을 덜어내고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142명의 자식을 둔 민망황제와 고려 인삼 그리고 보신탕이라 할 수 있는 민망탕 이야기, 한자를 매개로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짜나가던 판보이쩌우 이야기, 도이머이에 이르기까지 북부-중부-남부가 역사 전개에서 맞이하는 길항관계, 생활력 강한 베트남 여성 이야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짧은 분량의 책 안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베트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트남인들이 많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요즘 세태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도 베트남에 대해 무지한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전쟁 가해자로서의 한국이 베트남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그들에 대한 기본 예의일 지도 모른다.
참고문헌
최병욱, 『베트남 근현대사』, 창작과비평사, 2008.
추천자료
- 한국 영화
- 한국과 일본의 차 문화 비교
- 한국노동자의 임금구조에 관한 고찰
- 한국사의 보편성(普遍性)과 특수성(特殊性)
- 한국근대사강의
- 한국 전쟁과 민간인 학살 - 노근리 사건을 중심으로
- 한국 경제 발전
- 외교정책의 목표, 고려시대 외교정책, 광해군 외교정책,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정책, 한국 대...
-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 한국의 역사
- 한국 무역의 역사적 발전
- [중국 민가정원][중국 민가정원 도시][중국 민가정원과 양주(揚州)][민가정원과 소주(蘇州)][...
- [성 사랑 사회 D형] 한국 사회에서 이주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들의 경험을 통...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