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이태준과 그의 문학
Ⅱ. 이태준의 생애
Ⅲ. 이태준의 작품에 나타난 국어 실천력
Ⅳ. 이태준의 작품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
1. 『오몽녀』에서의 여성
2. 『어떤 젊은 어미』에서의 여성
Ⅴ. 이태준 작품간의 여성상 비교
Ⅵ. 이태준과 이태준 작품 평가
참고문헌
Ⅱ. 이태준의 생애
Ⅲ. 이태준의 작품에 나타난 국어 실천력
Ⅳ. 이태준의 작품 속에 투영된 여성의 모습
1. 『오몽녀』에서의 여성
2. 『어떤 젊은 어미』에서의 여성
Ⅴ. 이태준 작품간의 여성상 비교
Ⅵ. 이태준과 이태준 작품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 각설하고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있는지를 살펴보면, <문장강화>는 각종 문장을 작성하는 요령뿐 아니라 퇴고 요령과 문장을 쓰는 사람의 마음까지 문장에 관한 모든 것들을 다루고 있다. 어감 있게 쓰기와 담화와 문장을 구별하기, 의음어와 의태어가 들어간 문장 등 문장을 작성하며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있으니 참으로 문장 백과사전 한국판이라고 말해도 지나친 과장은 아니다. 문장의 예들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인데 생각해보면 그 동안 논술참고서 같이 글 쓰는 비법을 알려준다고 큰 소리쳤던 것들이 <문장강화>에 비하면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꼴이었다.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논술과 관련된 도서들이 수두룩하게, 급조되어 등장하고 있는데 그런 도서를 보기 전에 <문장강화>부터 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
그러나 역시 <문장강화>에서 배울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가르침은 정신세계의 것이었다. 어제의 삶과 오늘의 삶이 다르듯이 어제의 문장과 오늘의 문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이태준의 마음가짐에 대한 일갈의 외침을 듣고 있노라면 이것이 진정 문장을 쓰는 이들에게 필요한 내공의 수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렇다. 실상 현자의 돌도 그것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리라. 하루빨리 절판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그저 소수의 사람들만이 보기를 바라는 뜻에서 최대한 독자층을 제한하며 <문장강화>에서 얻은 감동을 가슴 속에 품어두려 한다.
Ⅱ. 이태준의 생애
호 상허(尙虛)상허당주인(尙虛堂主人). 강원도 철원(鐵原)에서 출생하였다. 휘문고보를 나와 일본 조치[上智]대학에 수학하였으며, 《시대일보(時代日報)》에 《오몽녀(五夢女)》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하였고, 이후 이화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 학예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1930년대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가마귀》 《달밤》 《복덕방》 등의 단편소설은 인물과 성격의 차분한 내관적(內觀的) 묘사로 토착적인 생활을 부각시켜, 완결된 구성법과 함께 한국현대 소설의 기법적인 바탕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작중 인물들은 회의적감상적패배적 성격으로 부각되어 작품 전체가 허무와 서정에 깊이 침윤되었지만, 때로는 그 속에서 현실과 밀착된 시대정신에의 추구를 지향하기도 했다. 문장(文章)지를 주관하다가 815광복 직전 철원에서 칩거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포섭되어 활약하다가 월북하였다. 그의 단편 《해방전후(解放前後)》(1946)에서 이러한 문학적 변모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는 소설집 《구원(久遠)의 여상(女像)》 《딸 삼형제》 《사상(思想)》 《해방전후》 등이 있으며, 문장론 《문장강화(文章講話)》가 있다.
Ⅲ. 이태준의 작품에 나타난 국어 실천력
소설집 『돌다리』(박문서관, 1943)에 수록된 「무연(無緣)」(『춘추』, 1942. , 「사냥」(『춘추』, 1942.2), 「영월영감」(『문장』, 1939.2-3), 「농군」(『문장』, 1939.7), 「토끼 이야기」(『문장』, 1941.2), 「석양」(『국민문학』, 1943.1), 「돌다리」(『국민문학』, 1943.1), 「뒷방마님」 등을 대상으로 하여 묘사주의, 간결체, 미문주의 등으로 구체화된 국어 실천 양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차츰 엷게 눈이 깔린 산기슭이 가까워졌다. 동네를 하나 지나서부터는 논 대신 밭들이 나오며 길도 촌맛이 나기 시작했다. 꼬리가 점점 긴장해지던 도무란 놈이 구루만 나문 콩밭으로 뛰어 들었다. 사람 눈에는 아무 것도 보히지 않는데 개는 코를 땅에 묻히고 썰썰 매암을 돌면서 내음을 해나간다. 절문 포수는 총을 발로 잡고 바짝
그러나 역시 <문장강화>에서 배울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가르침은 정신세계의 것이었다. 어제의 삶과 오늘의 삶이 다르듯이 어제의 문장과 오늘의 문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이태준의 마음가짐에 대한 일갈의 외침을 듣고 있노라면 이것이 진정 문장을 쓰는 이들에게 필요한 내공의 수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렇다. 실상 현자의 돌도 그것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리라. 하루빨리 절판됐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그저 소수의 사람들만이 보기를 바라는 뜻에서 최대한 독자층을 제한하며 <문장강화>에서 얻은 감동을 가슴 속에 품어두려 한다.
Ⅱ. 이태준의 생애
호 상허(尙虛)상허당주인(尙虛堂主人). 강원도 철원(鐵原)에서 출생하였다. 휘문고보를 나와 일본 조치[上智]대학에 수학하였으며, 《시대일보(時代日報)》에 《오몽녀(五夢女)》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구인회(九人會)에 가담하였고, 이후 이화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 학예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1930년대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가마귀》 《달밤》 《복덕방》 등의 단편소설은 인물과 성격의 차분한 내관적(內觀的) 묘사로 토착적인 생활을 부각시켜, 완결된 구성법과 함께 한국현대 소설의 기법적인 바탕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작중 인물들은 회의적감상적패배적 성격으로 부각되어 작품 전체가 허무와 서정에 깊이 침윤되었지만, 때로는 그 속에서 현실과 밀착된 시대정신에의 추구를 지향하기도 했다. 문장(文章)지를 주관하다가 815광복 직전 철원에서 칩거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포섭되어 활약하다가 월북하였다. 그의 단편 《해방전후(解放前後)》(1946)에서 이러한 문학적 변모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는 소설집 《구원(久遠)의 여상(女像)》 《딸 삼형제》 《사상(思想)》 《해방전후》 등이 있으며, 문장론 《문장강화(文章講話)》가 있다.
Ⅲ. 이태준의 작품에 나타난 국어 실천력
소설집 『돌다리』(박문서관, 1943)에 수록된 「무연(無緣)」(『춘추』, 1942. , 「사냥」(『춘추』, 1942.2), 「영월영감」(『문장』, 1939.2-3), 「농군」(『문장』, 1939.7), 「토끼 이야기」(『문장』, 1941.2), 「석양」(『국민문학』, 1943.1), 「돌다리」(『국민문학』, 1943.1), 「뒷방마님」 등을 대상으로 하여 묘사주의, 간결체, 미문주의 등으로 구체화된 국어 실천 양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차츰 엷게 눈이 깔린 산기슭이 가까워졌다. 동네를 하나 지나서부터는 논 대신 밭들이 나오며 길도 촌맛이 나기 시작했다. 꼬리가 점점 긴장해지던 도무란 놈이 구루만 나문 콩밭으로 뛰어 들었다. 사람 눈에는 아무 것도 보히지 않는데 개는 코를 땅에 묻히고 썰썰 매암을 돌면서 내음을 해나간다. 절문 포수는 총을 발로 잡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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