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건설업 문제점 및 발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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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일 뿐 아니라, 지방과 중앙 그리고 국가 전체적으로 비효율을 강요하여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지방의 자율적 발전의 토대가 되는 분권화와 지역격차 시정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회문제이다. 그러므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분권,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 방안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행정복합도시와 관련된 논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통하여 현재의 수도권이 안고 있는 문제를 얼마만큼 해결할 수 있는가,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는가에 주로 맞춰져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국토의 불균형적인 발전과 지역 간 불균형을 시정함으로써 '참여와 사회적 통합의 달성을 위한 수단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뿌리 깊은 수도인 서울 중심주의를 깨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지방 분권 강화와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건설업의 활성화에 일조 할 수 있다.
그 이유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 그곳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수도권에서 출퇴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이동을 할 것이다. 그러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된 후 학교나 의료기관, 주택 등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충남 연기 지역이 발달해도 당장은 시설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자원이 풍부한 대전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동하게 되어 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다.
현재 대전지역의 건설업체들은 심각한 수주난에 봉착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향후 업종 다변화 및 전문성 등을 겸비할 경우 지역 기반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낼 것으로 기대되는 바, 현재의 지역 경제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대전지역의 건설업은 발주물량 증대 및 전문 분야별 특화전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판단되나 민간 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시점에서 민간부문으로 부터의 발주물량 확보를 기대하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공공부문,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발주체계를 개선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공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발주하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정된 예산안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공사를 발주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민자유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각종 경영 수익사업 차원에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대안들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내 학계업체간의 다양한 공동연구 노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지역 공사에 지역 내 민간업체 참여 증대 방안들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이들 중소기업들의 수주난 해소 및 지역 내 고용창출을 유도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건설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많은 지역개발 전략들을 모색하여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양자가 상호 상승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토로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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