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사회복지실천에서의 역할극 개입기술 상담사례

목차

1. 상담과 상담의 기술
1.1 효율적인 상담자의 특성
1.2 상담의 기술

2. 역할극(Role Playing)이란?

3. 역할극의 특성 및 장, 단점

4. 역할극 상담
4.1 역할극 상담의 의의
4.2 역할극 상담의 특성
4.3 역할극 상담의 목표
4.4 역할극 상담의 구성요소
4.5 역할극 상담자의 역할

5. 역할극 상담의 진행과정 및 방법
5.1 역할극 상담의 진행과정
1) 준비단계
2) 행위단계
5.2 역할극 상담의 진행방법

6. 역할극 상담의 사례
6.1 사례개요
6.2 사례로부터 예견되는 가설
6.3 치료 목표 및 계획

참고문헌

본문내용

질 때 주인공의 감정을 부정하는 경우 등에 활용된다.
③ 거울기법
주인공이 보여주었던 역할을 보조자아가 다시 보여주고 주인공은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이 기법의 목적은 주인공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 가를 보여주는 것에 있다.
주인공이 갈등상황에서 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필요한 경우 활용한다. 주인공은 밖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통찰을 얻게 된다.
④ 미래여행
주인공이 소망하거나, 걱정했던 혹은 계획했던 행위들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미래 장면을 설정하는 기법이다. 미래여행은 만약 어떤 일에 대한 결과가 기대한 대로 이루어진다면 주인공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먼저 타임머신이나 시간을 움직일 수 있는 기계를 만든 다음 그 기계를 타고 주인공이 원하는 시간으로 가서 구체적으로 장면을 구성한 다음 주인공이 미래에 와있는 것처럼 진행해나가면 된다.
6. 역할극 상담의 사례
6.1 사례개요
현재 만 7세인 지호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지호는 또래에 비해 활발한 편이며 굉장히 활동적인 놀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의 말씀도 잘 듣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규칙을 지켜 하는 놀이에 협조하지 않는 등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는 성향이 강하다. 규칙을 지켜 해야 하는 놀이가 지호의 맘에 들면, 친구들에게 놀이감을 양보하지 않으며 혼자 독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친구에게 고함을 치거나 친구를 미는 등 공격적인 행동이 빈번하며 말을 할 때에도 화를 내며 말하는 말투를 종종 사용하며 이는 친구들이나 어린이집 선생님, 다른 성인을 대할 때에도 이런 말투를 사용한다.
친구들이 놀이를 하면서 지호에게 조금만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것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친구들이 지호에게 그러한 행동을 취하면 지호는 더 큰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어 결국 친구를 울린다.
친구나 선생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화를 내며 씩씩거리고, 선생님이 지호에게 '왜 화났니, 왜 그런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지' 등을 물어보면 더욱 강한 말투로 '안 그랬어요!!, 화 안났어요!!'하면서 큰 소리로 대들곤 한다. 하지만 차분하게 타이르거나 조용한 어투로 '그래도 친구에게 그러면 안되지'라고 설명해 주면 수긍하는 반응을 보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과의 놀이에 있어서도 공격적인 행동이나 제 멋대로 구는 모습이 자주 보이지만, 어린이 반의 분위기를 거의 이끌어 나가며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아동이다. 친구들이 지호의 모습을 잘 따라하는 편으로 지호가 어린이집 선생님의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을 하면 친구들도 함께 동조하여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지호는 놀이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제안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을 이끄는 주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지호의 어머니는 만 37세로 늦은 나이에 지호를 양육하게 되었다. 현재는 가정주부로 집에 있으나, 지호를 낳기 전까지는 학습지 선생님이었다. 어머니는 지호를 양육함에 있어 귀찮아 하는 편이였으며 지호에게 큰 소리로 고함을 치거나 지시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지호가 소리를 지르면서 대들기라도 하면 지호에게 더 큰소리를 질러 지호가 어머니의 말을 듣도록 한다고 했다. 평소 지호와의 대화형태는 대부분 지시하거나 하지 말라는 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지호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주말의 경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주중보다 커져 지호가 실내에서 조금만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놀이로 인해 소란스러우면 신경질을 내며 지호의 놀이를 그만두라고 한다. 하지만, 어린이집 행사나 부모님 참여 강좌 등에는 잘 오시는 편이며 지호 친구드의 어머니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호의 아버지는 지호의 양육에 별 관심이 없으시며, 지호 어머니가 알아서 양육하시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6.2 사례로부터 예견되는 가설
지호가 친구들이나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화를 내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머니의 양육태도에서 온 영향이라 본다. 어머니의 고함과 소리지르는 말투는 지호가 어머니로부터 지호를 보호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더 큰소리를 지르고 대드는 것으로 타나단다고 본다.
상대방이 더욱 소리를 지를 수록 지호는 그것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내가 지금 화가 났음을 알아달라', '이렇게 화가 난 나를 좀 알아달라'라고 상대방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공격적인 행동 역시 자신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다치게 될 까봐 미리 공격적인 행동을 취함으로써 상대에게 자신은 강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6.3 치료 목표 및 계획
지호와 어머니 사이에는 어머니가 지호를 양육함에 올바른 양육태도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지호의 마음을 이해하려기보다는 어머니 자신의 양육태도에 맞춰 지호를 변화시키려 한다는 것에서 문제가 야기되는 것으로 보았다. 역할극 상담을 통해서 지호와 어머니가 서로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이러한 감정 표현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역할극의 진행 단계는 지호 어머니와 지호가 안마나 율동을 통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충분한 상호 수용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진행 기법으로는 역할 바꾸기, 거울기법, 미래여행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어머니와 지호가 서로의 행동에 대해 경험함으로써 서로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에게 바라는 점 등을 통해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양육모델을 제시하고 지호에게도 감정표출의 방법 등을 알려 줄 것이다.
참고문헌
권정혜 外(1999),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 학지사
김은정(2000), 사회공포증, 학지사
Jacqueline B.Persons(1999), 인지치료의 실제, 중앙문화사
대한정신약물학회 http://www.kcnp.or.kr/index_kor.asp
임상건강증진학회 http://www.healthpro.or.kr
Raymond J. Corsini * Danny Wedding(2004), 현대심리치료,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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