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의 교육 및 교육과정에 대한 모든것

소개글

대안학교의 교육 및 교육과정에 대한 모든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대안교육의 의미와 지향점
1. 대안의 의미
2. 대안교육이란 무엇인가?
3. 대안교육이 지향하는 이념

Ⅱ.대안학교의 등장배경과 시작 그리고 확대
1. 등장배경
2. 대안학교의 시작과 확대

Ⅲ. 대안학교의 교육이념과 교육내용
1. 교육이념과 교육목표
2.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Ⅳ. 대안학교가 필요없는 나라, ‘핀란드’

Ⅴ.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1.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문제점
2.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해결방안

Ⅵ. 맺음말
1. 진정한 대안교육을 위하여
2. 느낀 점

본문내용

하나의 흐름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루어졌다. 90년대 중반을 넘으면서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여전히 획일적이고 억압적이던 기존의 학교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아울러 대안교육은 같은 시기에 추진되고 있던 교육개혁 정책과 만나면서, 확대일로에 있던 중도탈락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채택되었고, 그 결과 1998년에는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제도가 출현하였다.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90년대 이전의 움직임들
해방 이후 우리의 학교교육은 꾸준한 양적 팽창을 이루어왔으며, 이러한 학교교육의 보편화는 경제개발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비취학자들의 소외감이 커졌으며, 다른 한편으로 학교교육이 점차 커져가는 빈부격차와 계층간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는 기제로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70년대 이후에는 학교교육이 상대적으로 가진자들을 위한 내용과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비판의식이 상당한 정도로 확산되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학교교육에 대응하는 교육 실천이 다각도로 모색되었다. 그것은 한편으로 누리지 못한 학교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교육이 지향하는 것을 비판하고 대안적인 이념을 추구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실천은 주로 민중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비제도권에서 이루어졌지만, 80년대에는 제도권 안에서도 학교교육의 변화를 위한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2) 90년대 이후의 움직임들
(1) 대안적인 교육의 모색
지금까지 살펴본 70,80년대의 교육적 특징은 학교교육의 양적 팽창에 비례하여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소외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민중교육이 활발하게 모색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80년대에는 급진적 사회변화를 위한 운동이 거세어짐에 따라 민중교육 부문은 물론 학교교육 안에서도 기존 교육에 대한 대안적 이념과 형식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심도 있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들은 90년대 초를 넘기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부분적인 민주화의 진전으로 한국사회의 급진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이완되는 한편, 정보화나 세계화 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시대적 흐름이 새로운 사고와 실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부문에도 반영되어 급진적 변화를 추구하던 학교 안팎의 교육적 실천들이 약화되는 대신 새로운 경향의 다양한 교육 실천들이 소규모 단위로 모색되었다. 이들은 사회 변화라는 큰 주제보다는 입시나 성적 위주의 학교교육에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큰 관심을 두었으며,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한 소모임 또는 캠프 형태로 진행되었다.
(2) 교육운동으로의 전개
각기 독립적으로 새로운 교육이념과 방법을 모색하던 이들은 1995년 초에 상호연대를 위한 모임을 갖고, 이를 계기로 대안교육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이들의 동기는 조금씩 달랐으나 대체로 생태주의적 세계관과 공동체적 삶, 자유와 자율에 기초한 교육이라는 공통적 지향점을 확인했다. 여기에서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모임’이라는 명칭을 정하는 한편 연대의 확산을 위한 방안에 합의했다.
한편, 이 해 여름에는 이와는 다른 맥락에서 대안교육의 확산을 위한 또 하나의
(3) 교육개혁과 특성화고등학교의 설립
대안교육이 1990년대 들어 급속하게 확대된 배경에는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움직임 외에도 교육 당국의 정책적인 육성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 교육당국의 대안학교 육성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었다. 첫째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치유하려는 노력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었다. 이는 교육당국이 대안학교를 정책적으로 검토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둘째, 대안학교를 획일화된 공교육을 개혁하는 방편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대안학교가 획일적인 학교 형태의 다양화를 실현하는 수단이 되는 동시에 대안학교의 교육적 실천이 기존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였다.
한편 특성화고등학교의 설립의 기원은 1995년에 발표된 ‘5.31 교육개혁방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기에는 학습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기 위한 초중등교육 운영 방안의 하나로 고교설립 준칙주의를 도입, 다양한 유형의 고등학교 설립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방안이 정책으로 구체화된 것은 교육부가 1996년 12월 10일 발표한 ‘학교중도 탈락자 예방 종합 대책’을 통해서였다. 이 대책은 학교를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이들이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학교 중도 탈락자 예방 종합 대책’에서 교육부는 전국을 여섯 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각 권역별로 한 개씩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개혁 방안에 있던 내용과 유사한게 만화나 디자인과 같은 대중예술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학교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교육부의 방안은 1997년 2월과 3월 잇따라 열린 ‘대안학교 관련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방향이 일부 수정되었다. 정부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는 대신 민간의 설립을 지원하고, 부적응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인성 교육을 하는 곳도 대안학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1997년 3월 30일 교육부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 지원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 내용은 민간에서 새로 설립하는 다섯 개 대안학교와 1982년 설립된 성지고등학교 등 여섯 개 학교를 대안학교로 지정해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어 1997년 6월 소규모 대안학교의 서립이 가능하도록 ‘고교 설립 준칙주의’를 발표했다. 학교의 최소 규모를 한 학급 20명에 3개 학년 60명으로 하고, 건물이나 다른 시설들을 이 기준에 맞추었으며, 운동장이 없어도 설립이 가능하도록 해 학교 부지의 부담을 줄였다. 대안학교 실립을 위한 법적인 근거는 1998년 2월<초중등교육법 시행령.개정으로 마련되었다.
대안학교가 ‘특성화학교’라는 이름으로 입법화된 것은 교육당국 내부의 논란때문이었다. ‘대안’이라는 용어자체가 무엇을 대체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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