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종교와 과학
2. 창세기
3. 우주는 신이 창조했는가?
4.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5. 생명이란 무엇인가?
6. 의식과 영혼
7. 자아
8. 양자론
9. 시간
10. 자유의지와 결정론
11. 물질의 기본 구조
12. 우주는 우연인가? 아니면 계획된 것인가?
2. 창세기
3. 우주는 신이 창조했는가?
4.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5. 생명이란 무엇인가?
6. 의식과 영혼
7. 자아
8. 양자론
9. 시간
10. 자유의지와 결정론
11. 물질의 기본 구조
12. 우주는 우연인가? 아니면 계획된 것인가?
본문내용
출 수도 있다.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관찰자의 운동 상태와 중력적인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다. 시간 속에 존재하는 하느님은 어떤 의미에서는 물리적인 우주의 작용에 지배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하느님의 위치도 몹시 불안해진다. 만일 하느님이 시간의 물리법칙에 지배를 받는다면 하느님은 전능할 수가 없으며, 만일 그가 시간을 창조하지 않았다면 우주를 창조한 것일 수도 없다. 실제로 시간과 공간은 한 덩어리이기 때문에 시간을 창조하지 않은 하느님은 공간도 창조할 수가 없다. 또 시간을 초월한 하느님은 생각하고, 대화하고, 느끼고, 계획을 짜는 등등의 일을 하는 인격적인 하느님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위들은 모두가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초월한 하느님이 시간 속에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또한 자아의 존재를 느끼는 일이 시간의 흐름을 체험하는 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시간 밖에서 존재하는 하느님은 우리가 아는 범위에서는 하나의 개체 또는 개인적인 존재로 생각될 수가 없다. 하느님이 시간 밖에 존재한다면 그는 생각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각이란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현대물리학은 시간의 변덕스러움을 발견하면서부터 하느님의 전능함과 그의 인격적인 존재 사이에 쐐기를 박기 시작했다. 하느님이 이 두 가지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는 심히 어렵게 되었다.
10. 자유의지와 결정론
뉴우튼이 역학에 관한 법칙들을 발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자유의지의 종말을 불러왔다고 생각했다. 뉴우튼의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거대한 시계장치와 같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길을 따라 변경이 불가능한 미지의 상태를 향해서 서서히 태엽이 풀려가는 시계장치이다. 모든 원자의 궤도는 법칙에 따라 정해지고, 이미 그 모든 것은 태초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양자론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양자론은 관찰자에게 물체의 본질을 구성하는 살아있는 역할을 부여한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객관적 실체’라는 생각에 반대되는 확실한 실험 증거들이 있다고 많은 물리학자들 은 주장한다. 이것은 뉴우튼 시대에는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일로, 물리적인 우주의 구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별한 능력을 인간 존재에게 안겨주었다. 또한 양자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상대성이론은 보편적인 시간이라는 개념을 부수었으며, 동시에 절대적인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 관념을 부정하면서 이미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 미래라는 개념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오늘날 많은 물리학자들은 소위 에버리트의 다우주 해석을 향하여 기우는 경향이 있다. 이 관점은 자유의지에 대하여 기묘한 의미를 갖고 있다. 에버리트에 따르면 모든 가능한 세계는 실제로 실현이 되어 나란히 존재한다. 이러한 세계의 복제는 인간의 선택권을 넓혀준다. 당신이 어떤 선택에 직면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우주는 즉각적으로 두 갈래로 갈라진다. 두 우주는 지각체험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 보고자하는 우주, 누리고 싶어 하는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11. 물질의 기본 구조
우주를 이루고 있는 힘은 중력과 전자기력, 약한 핵력, 강한 핵력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힘들을 통합하는 힘의 통합이론이 발전되어 우주의 많은 기본 특징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직도 최종적인 접근은 요원하다.
이러한 환원주의가 집합적이고 통합적인 성격을 가진 많은 현상을 설명하는데 에는 실패한다는 것을 알았다. 의식이나 살아있는 세포, 또는 폭풍우 같은 무생명체들을 쿼크(물질의 최소 단위)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12. 우주는 우연인가? 아니면 계획된 것인가?
과학자들이 상정하는 여러 가지 우주의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다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들의 총체가 존재하며, 우리의 우주는 그 가운데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 우리가 지각하는 우주는 거대한 어쩌면 무한한 집합체 중의 하나이며, 각각의 우주는 어떤 식으로든 서로 다르다. 이러한 우주 집합체 가운데 어딘가에 물질과 에너지의 배열이 적절히 이루어진 우주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주는 우연하게 조건이 꼭 들어맞는 극히 일부분이 존재할 것이며 그 속에서 생명체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볼츠만의 가설은 우주들은 연속적으로 발생하지만 한 우주 다음에 다른 우주가 생겨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그 우주들은 물리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우주 시나리오가 현대적으로 변화한 것은 바로 흔들이 우주론이다. 이
우주론에 따르면 현재의 우주 팽창은 무한정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는 결과적으로 대 압축이라고 하는 대변동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수축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과학자들은 고도로 압축된 우주가 하나의 시공간 특이점에서 망각 속으로 사라지기보다는 어떤 어마어마한 밀도에서 반동을 일으킬 것이며, 그래서 다시 새로운 팽창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팽창은 다시 수축으로 이어지고, 수축은 팽창으로 이어져 무한히 계속 될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우주는 마치 고무풍선이 계속해서 부풀었다 줄어들었다하는 것처럼 압축과 팽창 사이클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돌고 도는 식으로 무한히 계속된다. 존 훨러가 내놓은 한 가지 추측은 압축- 폭발이 우주를 재생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팽창과 수축의 새로운 사이클이 일어날 때마다 물리적인 상태가 임의로 재구성된다는 것이다. 우주 전체가 양자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단순히 무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방식에 따라 우리가 현재 보는 우주를 세우는 데에 필요한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창조한다. 이렇게 해서 시공간에서 우주가 시작된 것으로 가정하는 것보다 양자 시공간 모형은 모든 것을 전적으로 물리법칙의 문맥 안에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우주의 탄생과 종말에 대한 과학적인 추론이 많지만 어떤 해석이 진리에 가장 가까운지는 인류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듯하다.
10. 자유의지와 결정론
뉴우튼이 역학에 관한 법칙들을 발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자유의지의 종말을 불러왔다고 생각했다. 뉴우튼의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거대한 시계장치와 같다. 그것은 이미 정해진 길을 따라 변경이 불가능한 미지의 상태를 향해서 서서히 태엽이 풀려가는 시계장치이다. 모든 원자의 궤도는 법칙에 따라 정해지고, 이미 그 모든 것은 태초부터 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양자론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양자론은 관찰자에게 물체의 본질을 구성하는 살아있는 역할을 부여한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객관적 실체’라는 생각에 반대되는 확실한 실험 증거들이 있다고 많은 물리학자들 은 주장한다. 이것은 뉴우튼 시대에는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일로, 물리적인 우주의 구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별한 능력을 인간 존재에게 안겨주었다. 또한 양자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상대성이론은 보편적인 시간이라는 개념을 부수었으며, 동시에 절대적인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 관념을 부정하면서 이미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 미래라는 개념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오늘날 많은 물리학자들은 소위 에버리트의 다우주 해석을 향하여 기우는 경향이 있다. 이 관점은 자유의지에 대하여 기묘한 의미를 갖고 있다. 에버리트에 따르면 모든 가능한 세계는 실제로 실현이 되어 나란히 존재한다. 이러한 세계의 복제는 인간의 선택권을 넓혀준다. 당신이 어떤 선택에 직면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우주는 즉각적으로 두 갈래로 갈라진다. 두 우주는 지각체험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어 보고자하는 우주, 누리고 싶어 하는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11. 물질의 기본 구조
우주를 이루고 있는 힘은 중력과 전자기력, 약한 핵력, 강한 핵력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힘들을 통합하는 힘의 통합이론이 발전되어 우주의 많은 기본 특징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직도 최종적인 접근은 요원하다.
이러한 환원주의가 집합적이고 통합적인 성격을 가진 많은 현상을 설명하는데 에는 실패한다는 것을 알았다. 의식이나 살아있는 세포, 또는 폭풍우 같은 무생명체들을 쿼크(물질의 최소 단위)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12. 우주는 우연인가? 아니면 계획된 것인가?
과학자들이 상정하는 여러 가지 우주의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다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들의 총체가 존재하며, 우리의 우주는 그 가운데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 우리가 지각하는 우주는 거대한 어쩌면 무한한 집합체 중의 하나이며, 각각의 우주는 어떤 식으로든 서로 다르다. 이러한 우주 집합체 가운데 어딘가에 물질과 에너지의 배열이 적절히 이루어진 우주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주는 우연하게 조건이 꼭 들어맞는 극히 일부분이 존재할 것이며 그 속에서 생명체는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볼츠만의 가설은 우주들은 연속적으로 발생하지만 한 우주 다음에 다른 우주가 생겨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그 우주들은 물리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우주 시나리오가 현대적으로 변화한 것은 바로 흔들이 우주론이다. 이
우주론에 따르면 현재의 우주 팽창은 무한정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는 결과적으로 대 압축이라고 하는 대변동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수축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과학자들은 고도로 압축된 우주가 하나의 시공간 특이점에서 망각 속으로 사라지기보다는 어떤 어마어마한 밀도에서 반동을 일으킬 것이며, 그래서 다시 새로운 팽창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팽창은 다시 수축으로 이어지고, 수축은 팽창으로 이어져 무한히 계속 될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우주는 마치 고무풍선이 계속해서 부풀었다 줄어들었다하는 것처럼 압축과 팽창 사이클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돌고 도는 식으로 무한히 계속된다. 존 훨러가 내놓은 한 가지 추측은 압축- 폭발이 우주를 재생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팽창과 수축의 새로운 사이클이 일어날 때마다 물리적인 상태가 임의로 재구성된다는 것이다. 우주 전체가 양자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단순히 무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방식에 따라 우리가 현재 보는 우주를 세우는 데에 필요한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창조한다. 이렇게 해서 시공간에서 우주가 시작된 것으로 가정하는 것보다 양자 시공간 모형은 모든 것을 전적으로 물리법칙의 문맥 안에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우주의 탄생과 종말에 대한 과학적인 추론이 많지만 어떤 해석이 진리에 가장 가까운지는 인류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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