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맹자의 생애
2. 맹자의 성선설적 교육관
3. 맹자의 교육 목적과 방법
4. 교육적 관점에서 바라본 맹자의 엘리티즘
5. 맹자와 순자의 교육 사상 비교고찰
2. 맹자의 성선설적 교육관
3. 맹자의 교육 목적과 방법
4. 교육적 관점에서 바라본 맹자의 엘리티즘
5. 맹자와 순자의 교육 사상 비교고찰
본문내용
다. 또 사람은 나면서부터 아름다운 소리와 색을 좋아하는 이목(耳目)의 욕망이 있어서 이것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자연히 음란한 행실이 생기게 되고 동시에 예의와 조리가 없어지는 법이다.(性惡篇)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도덕적으로 착하게 될 수 있는가? 인간의 본성이 본래 악한 것이므로 그대로는 세상의 혼란을 가져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옛 성왕(聖王)은 예(禮)를 제정하여 모두 지키게 하였다. 인간의 악한 본성은 반드시 스승과 법도가 있기 때문에 바로 잡히고 예가 있기 때문에 다스려진다. 예는 바로 인위적으로 본성을 바른 기준에 의해서 바로 잡은 것이며, 그것은 사회적 산물이다. 유가에 있어서 예는, 앞서 공자를 논할 때 이미 언급했듯이, 매우 광범한 뜻을 지니고 있다. 예는 예의(禮儀), 의식(儀式), 제도(制度), 관습(慣習) 등을 포괄하는 것이다. “예라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의 욕망을 알맞게 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먹줄은 직선의 최고 표준이고, 저울은 공평의 최고 표준이며, 그림쇠는 방형(方型)과 원형(圓型)의 최고 표준이며, 예는 인도의 최고 극치이다.” 그리고 “예는 긴 것은 끊어 주고, 짧은 것은 이어 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 주고, 모자라는 것은 보태 주는 것이다.”(예론편)
순자는 예의의 수양이 있느냐 없느냐로써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였다. 수양은 곧 도(道)를 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마음이 어떻게 도를 알 수 있는가? “대청명”(大淸明)의 원리가 있다. 즉,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가다듬어서 고요하게 한다는 것이다. 순자도 맹자와 같이 마음이 육체보다 크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마음은 육체의 왕이며 신통하고 영묘한 주체로서 명령을 내리되 외부로부터 명령을 받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解弊篇) 그러나 수양은 사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군자가 되는 길은 사색에만 잠기는 것보다 배워서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 “군자의 학문은 귀에 들어가 마음에 붙고 몸에 퍼져서 행동으로 나타난다.” “듣지 않음은 들음만 못하고 들음은 보는 것만 못하고 보는 것은 아는 것만 같지 않고 아는 것은 행함만 못하다. ... 성인은 인의에 근거하고 시비를 바로 하며 언행을 같게 하여 조금고 어긋남이 없으며 딴 길이 없고 오직 그것을 행할 뿐이다.”(유효편) 마음은 도를 알지만 몸에 의한 실천이 따라야 한다.
마음의 작용으로 생각하고 깨닫는 과정이 있고 환경과의 관계에서 예에 따른 좋은 습관을 길러야 선의 경지에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양을 위한 학문은 범인(凡人)으로부터 선비, 군자, 성인의 경지로 나아가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학문은 詩書의 경전을 외우는 데서 시작하여 최고 표준이 되는 예기(禮記)를 정독하여 몸소 실천하는 데서 완성되는 것이다. 어진 스승의 지도를 받고 예의를 실천하며 마음을 하나로 가다듬어 통일하고 덕성의 조리를 몸에 익히면 자연히 완벽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순자는 또한 완전한 예는 마치 훌륭한 음악이 천지와 동화하는 것과 같이 천지와 조화를 이룬다고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음악은 덕성의 교육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는 음악을 예찬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음악은 대체로 즐겁다. 인간의 감정으로서는 반드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음악이 없을 수 없다. 즐거우면 반드시 소리로 나타내고 행동으로 표현된다. 사람으로서 즐거움이 없을 수 없다면 반드시 겉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겉으로 표현된 것이 도에 맞지 아니하면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옛 성왕은 그 혼란을 싫어하여 아송(雅頌)의 음악을 제정하여 길잡이로 하고 그리로 하여금 족히 즐겁도록 하되 함부러 이탈하지 않게 하였다. 가사의 뜻은 충분히 또렷하면서도 끊이지 않게 하였다. 그 소리는 굽기도 하고 곧기도 하며, 복잡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하며, 날카롭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여 충분히 사람의 마음이 착하도록 감동을 줄 것이며, 사악하고 더러운 기운이 닫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 그러므로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을 다스리는 데 탁월한 방법이 될 수 있다.(樂論篇)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와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가 결과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인가? 맹자는 인간의 악한 성품이나 행동은 본연의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본성이 흐려지고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이 마비된 현상으로 본 데 비하여, 순자는 악한 성품과 행동 그대로가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성인의 경지는 그러한 본성을 다듬어 예(禮)을 실천한 결과라고 보았다. 맹자는 악한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본연으로 되돌아감을 의미하였고, 순자는 인간이 선을 행하는 것은 관습과 제도로써 인간의 마음을 바로 잡은 것을 의미하였다. 설명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 수양과 학문의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인간의 근본적 본성에 대한 차이는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존엄성을 평가는 데 중요한 차이를 나타낸다. 맹자는 본연의 인간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비하여 순자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순자는 관습과 제도가 지닌 도덕적 질서와 의미를 높게 평가함으로써 문화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인간이 본래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찌 악을 물리치기 위하여 예를 존중하고 실천할 것이며, 인간의 본래 성품이 착하고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거늘 어찌 악이 세상에서 흉융하게 되었을까?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과 인간의 기질적 요소에 악한 것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며, 좋은 관습과 제도는 선을 추구하는 마음들의 참여에 의해서 이루어진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의 기질적 요소에는 선한 것도 있고 악한 것도 있으나, 선을 추구하는 마음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을 다스리면서 좋은 관습과 제도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좋은 관습과 제도란 인간의 사회적 업적이며 군자와 성인은 그 업적을 이루고 지키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도덕적으로 착하게 될 수 있는가? 인간의 본성이 본래 악한 것이므로 그대로는 세상의 혼란을 가져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옛 성왕(聖王)은 예(禮)를 제정하여 모두 지키게 하였다. 인간의 악한 본성은 반드시 스승과 법도가 있기 때문에 바로 잡히고 예가 있기 때문에 다스려진다. 예는 바로 인위적으로 본성을 바른 기준에 의해서 바로 잡은 것이며, 그것은 사회적 산물이다. 유가에 있어서 예는, 앞서 공자를 논할 때 이미 언급했듯이, 매우 광범한 뜻을 지니고 있다. 예는 예의(禮儀), 의식(儀式), 제도(制度), 관습(慣習) 등을 포괄하는 것이다. “예라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의 욕망을 알맞게 길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먹줄은 직선의 최고 표준이고, 저울은 공평의 최고 표준이며, 그림쇠는 방형(方型)과 원형(圓型)의 최고 표준이며, 예는 인도의 최고 극치이다.” 그리고 “예는 긴 것은 끊어 주고, 짧은 것은 이어 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 주고, 모자라는 것은 보태 주는 것이다.”(예론편)
순자는 예의의 수양이 있느냐 없느냐로써 군자와 소인을 구별하였다. 수양은 곧 도(道)를 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마음이 어떻게 도를 알 수 있는가? “대청명”(大淸明)의 원리가 있다. 즉, 마음을 비우고 하나로 가다듬어서 고요하게 한다는 것이다. 순자도 맹자와 같이 마음이 육체보다 크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마음은 육체의 왕이며 신통하고 영묘한 주체로서 명령을 내리되 외부로부터 명령을 받는 일이 없다”고 하였다.(解弊篇) 그러나 수양은 사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군자가 되는 길은 사색에만 잠기는 것보다 배워서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 “군자의 학문은 귀에 들어가 마음에 붙고 몸에 퍼져서 행동으로 나타난다.” “듣지 않음은 들음만 못하고 들음은 보는 것만 못하고 보는 것은 아는 것만 같지 않고 아는 것은 행함만 못하다. ... 성인은 인의에 근거하고 시비를 바로 하며 언행을 같게 하여 조금고 어긋남이 없으며 딴 길이 없고 오직 그것을 행할 뿐이다.”(유효편) 마음은 도를 알지만 몸에 의한 실천이 따라야 한다.
마음의 작용으로 생각하고 깨닫는 과정이 있고 환경과의 관계에서 예에 따른 좋은 습관을 길러야 선의 경지에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양을 위한 학문은 범인(凡人)으로부터 선비, 군자, 성인의 경지로 나아가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학문은 詩書의 경전을 외우는 데서 시작하여 최고 표준이 되는 예기(禮記)를 정독하여 몸소 실천하는 데서 완성되는 것이다. 어진 스승의 지도를 받고 예의를 실천하며 마음을 하나로 가다듬어 통일하고 덕성의 조리를 몸에 익히면 자연히 완벽한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순자는 또한 완전한 예는 마치 훌륭한 음악이 천지와 동화하는 것과 같이 천지와 조화를 이룬다고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음악은 덕성의 교육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는 음악을 예찬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음악은 대체로 즐겁다. 인간의 감정으로서는 반드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음악이 없을 수 없다. 즐거우면 반드시 소리로 나타내고 행동으로 표현된다. 사람으로서 즐거움이 없을 수 없다면 반드시 겉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겉으로 표현된 것이 도에 맞지 아니하면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옛 성왕은 그 혼란을 싫어하여 아송(雅頌)의 음악을 제정하여 길잡이로 하고 그리로 하여금 족히 즐겁도록 하되 함부러 이탈하지 않게 하였다. 가사의 뜻은 충분히 또렷하면서도 끊이지 않게 하였다. 그 소리는 굽기도 하고 곧기도 하며, 복잡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하며, 날카롭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꺾이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여 충분히 사람의 마음이 착하도록 감동을 줄 것이며, 사악하고 더러운 기운이 닫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 그러므로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을 다스리는 데 탁월한 방법이 될 수 있다.(樂論篇)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와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가 결과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인가? 맹자는 인간의 악한 성품이나 행동은 본연의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본성이 흐려지고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이 마비된 현상으로 본 데 비하여, 순자는 악한 성품과 행동 그대로가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성인의 경지는 그러한 본성을 다듬어 예(禮)을 실천한 결과라고 보았다. 맹자는 악한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본연으로 되돌아감을 의미하였고, 순자는 인간이 선을 행하는 것은 관습과 제도로써 인간의 마음을 바로 잡은 것을 의미하였다. 설명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 수양과 학문의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인간의 근본적 본성에 대한 차이는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존엄성을 평가는 데 중요한 차이를 나타낸다. 맹자는 본연의 인간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비하여 순자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순자는 관습과 제도가 지닌 도덕적 질서와 의미를 높게 평가함으로써 문화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인간이 본래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찌 악을 물리치기 위하여 예를 존중하고 실천할 것이며, 인간의 본래 성품이 착하고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거늘 어찌 악이 세상에서 흉융하게 되었을까? 선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과 인간의 기질적 요소에 악한 것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며, 좋은 관습과 제도는 선을 추구하는 마음들의 참여에 의해서 이루어진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의 기질적 요소에는 선한 것도 있고 악한 것도 있으나, 선을 추구하는 마음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을 다스리면서 좋은 관습과 제도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좋은 관습과 제도란 인간의 사회적 업적이며 군자와 성인은 그 업적을 이루고 지키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 준 사람들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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