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역사적 개관

2. 자폐증

3. 자폐의 네 가지 장애 영역

4. 자폐의 원인과 증상

5. 자폐에 대한 치료

6. 음악치료의 적용

7. 음악치료 적용영역

8. 자폐성 아동과의 음악치료 활동에서 고려되어질 내용들

9. 음악치료 활동

10. 사례

Ⅲ. 결 론

1. 개선점

2. 평가

본문내용

아동의 활동력과 관심의 빠른 변화 때문에 움직이는 활동을 매 세션시 하였다. 주로 음악이 들리면 움직이고, 음악이 멈추면 악기를 치는 것을 하였는데 , 아동은 움직이는 활동을 아주 좋아했다.
『4~7회의 세션』
이때부터 약간의 친밀감이 형성되면서 이전처럼 괴성을 지르며 도망가지는 않았다.이때 부터는 집중력과 숫자 1부터 10까지를 이해시키기를 위하여 그림카드와 음악을 함께 이용하였다. 악기 연주를 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아동이 잘 아는 노래에 맞춰서 그에 해당되는 그림을 고르거나 동작을 하는 활동을 하였다. 아동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10분 이내로 짧았다.
아동이 영어를 잘 읽고 외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영어 알파벳을 이용하여, 악기 에 붙이고 고르게 하였는데, 색깔로 같은 지시를 했을 때는 따르지 않던 아동이 이번에는 자신의 실력을 보이고 싶었는지, 영어로 지시하면 잘 따랐다. s라는 스펠을 보고는 s로 시작하는 상품의 이름을 4~5개 나열하기도 하였다.
매 세션마다 음악에 맞춰서 움직이는 활동은 15분 정도씩 하였는 데, 음악이 흐르면 걷다가 음악이 멈추면 , 근처 벽에 붙어 있는 그림을 보고 그 악기를 찾아서 치기를 하거나, 상자 밑에 숨겨진 악기를 찾아서 치거나, 소리를 듣고 그 악기를 고르게 하였다. K는 흥이 나면 소리질러 웃으며, 음악에 맞춰서 치료실 내를 뛰어다니기도 하였다. 그러나 k는 비가 오는 날이나 어머니와 함께 오지 않은 날은 특히 지시를 따르지 않고 집중이 않되며, 기분이 나쁘면 치료사를 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8~10회의 세션』
이때는 아동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였기에 아동이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30분 이상의 집중력과 뛰어난 키보드 조작의 실력을 보여 주었다. K의 어머니도 아이가 이렇게 집중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고 매우 기뻐하셨다.
K가 특히 좋아하는 것이 자동차였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아동이 악기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거나 활동을 잘 했을 때, 그리고 숫자 맞추기를 할 때 마다 자동차 스티커를 하나씩 주었다. 1이 하나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힘들어 했는데, 자동차와 노래를 이용하여 배울 때는 즐겁게 공부하였다.
또한 매우 좋아하는 악기는 키보드였다. 키보드만 있으면 , 그 날 세션이 안될 정도로 그것에 집착하며 이것 저것 버튼을 눌렸다. 이점을 이용하여 나는 키보드의 자동 반주기능을 이용하여 색깔 악보를 보고 키보드를 조작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키보드의 경우 한 마디에 한 개의 버튼만 눌리면 그 코드에 의한 완벽하고, 아름다운 반주가 된다. K가 그것을 이해하는 데 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나중에는 스스로 그 소리에 도취되었고, 자신의 조작에 의한 반주가 치료사의 노래와 꼭 어울린다는 것을 너무 좋아하며, 반복하여 열심히 연습하였다. 전주와 엔딩 부분이 특히 아름다운 선율을 냈는데, 이것이 강화재가 되었다.
K의 어머니는 아이가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스스로 전주에서 반주, 엔딩까지 한다는 것에 아주 기뻐하시며, 아이를 자랑스러워하셨다. 이것이 10회 세션이었다.
Ⅲ. 결 론
1. 개선점
1) 자폐아를 위한 복지시설이나 적은 비용으로 진단,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국가차원에서 설립해야 한다.
- 자폐증은 조기 발견, 치료 여부가 평생을 좌우하듯이 적은 비용으로 진단,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국가 차원에서 설립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 중 자폐 전용은 단 한 곳도 없고 다른 장애인과 함께 이용하는 종합복지관도 전국에 61개소뿐이며 장애아를 낮 동안 돌봐주는 주간보호센터도 전국을 통틀어 42개, 이틀 이상 맡아주는 단기 보호 시설은 열 곳에 불과하다.
2) 특수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수교육에 대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
- 특수학교의 학부모들은 통합교육을 포기하는 대신 일반학교에 비해 전문적인 교육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특수학교의 교육환경 역시 일반 학교만큼이나 열악하다. 대부분 특수학교의 학급 당 정원은 초, 중학교 12명, 고교는 15명 선이어서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가 힘든 형편이다. 그나마 특수 학교엔 담임교사 외에 별도의 치료교사들이 배치되 언어, 작업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일반 학교에 비해 장점이다.
3) 갈곳 없는 자폐성인, 취업의 길을 넓혀 줘야 한다.
- 자폐성인 혼자 출퇴근하고 대화가 가능해야 하는 자폐 장애인은 이런 취업의 기본 자격을 갖추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이들을 받아주는 곳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자립하지 못하면 국가나 부모가 보살펴야 하는데 국가의 역할을 취약한 실정이다.
4) 자폐에 대한 역사가 짧은 만큼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모범사례를 본받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추어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미국은 자폐아 등 장애아에 대해선 3세부터 21세까지 교육부에서 무상으로 교육한다. 철저한 교육과정을 통해 성인이 될 즈음이면 자폐아들의 문제행동이 상당 부분 교정되 직업을 갖는 데 무리가 없게 된다.
2. 평가
발달장애의 출현은 사전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자폐증 관련 전문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자폐장애아를 둔 부모의 부양에 따른 경제사회적 어려움과 평상시 자폐장애 자녀에 대한 근심을 덜어드리고 자폐장애인 본인에게는 교육, 직업, 사회심리재활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향으로 정책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장애인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 보장을 정책의 목표로 삼아 가족, 이웃, 지역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하는 복지 실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자폐아동을 접할 때뿐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폐아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의 문제를 많이 느끼게 된다. 이 점은 장애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특히 발달장애인 자폐장애의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큰 편견과 인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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