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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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인지 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체인지 철학

학교교육의 대부분이 입시위주의 점수 따기 전략에 치중하다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과 연계되거나 직접 체험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학교는 개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중시하는 놀이중심의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학부모는 학교교육 이외에 사설 학원이나 과외 등을 통해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가기 바쁘다. 학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나친 보호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콩 나무’가 되기보다 ‘콩나물’을 양산하는 장본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이 되기 위해서 자연이 가르쳐 주는 학습 원리를 중심으로 앞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교육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하는 핵심 교육철학이 『체인지(體認知)=체인지(Change)』 철학이다. 몸(體)을 움직이는 ‘진통’을 경험해야 깨달음(認)이 오고, 깨달음이 와야 지식(知)이 탄생하며, 그런 지식이라야 나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변화(change)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체인지(體認知)=체인지(Change)』 철학이다. 한자의 ‘체인지’(體認知)는 영어의 ‘change’ 발음, ‘체인지’와 동일하다.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해봐야 흔들리지 않는 ‘전통’이 수립된다! 체인지는 책상에서 머리로 배워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에서 몸으로 직접 경험해봐야 된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소중한 삶의 지혜는 교과서에서 얻을 수도 있지만 교과서 밖의 다양한 경험에서도 얻을 수 있다. 자연과 자주 접해보고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색 다른 시도를 하면서 실패경험도 해볼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시련과 역경을 ‘걸림돌’로 보지 않고 ‘디딤돌’로 본다. 몸으로 부딪히는 살아있는 체험이야말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體認知=Change』 철학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책상’과 ‘일상’:
‘일상’이 사라진 ‘책상’에 공허한 관념이 자란다!

‘책상’에서 배웠어도 ‘일상’에서 실천하지 않으면 공염불(空念佛)이다. 머리로 이해했어도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사상누각(砂上樓閣)이다. 몸으로 실천한 것만이 내 사상이 될 수 있다. 사상은 관념적 이해의 산물이 아니라 실천적 적용의 결과다. 일상적 실천 없는 책상 논리와 이론은 이상(異常)한 논리(論理), 이론(異論)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론의 출처는 실천이 이루어지는 현장과 현실이다.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혼돈스러운 피상에서 보이지 않는 구조와 질서를 찾아내는 과정이 공부다. 평범한 ‘일상’에서 비범한 ‘이상’(理想)을 발견하려면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규칙적인 질서나 공통적인 패턴을 포착해야 된다. 관심과 관찰이 통찰력을 일으킨다. 관찰이 질문을 만나면 위대한 통찰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던진 질문의 그물에 어떤 답이 걸릴지는 전적으로 내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질문의 성격과 방향과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서 말하는 질문은 ‘책상’에서 던지는 관념적 질문보다 ‘일상’을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던지는 생생한 질문이다. 질문은 우선 ‘일상’에서 시작해야 한다. 사람들의 살아감에 대해서 물어보고, 나의 삶에 대해서 물어봐야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왜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일상에 대한 간절함과 절박함이 담진 질문이라야 남 다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평범한 ‘일상’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비범한 ‘이상’을 꿈꿀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정채봉 샘터 주간의 \"처음으로 돌아가라\"라는 책에 \'콩씨네 자녀교육\'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가 나온다. “광야로/내보낸 자식은/콩나무가 되었고/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콩나물이 되었고.” 여기서 광야와 온실은 각각 ‘일상’과 ‘책상’에 비유될 수 있다. ‘일상’과 관계없는 ‘책상’에서 가공한 지식으로 ‘일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발생한다. ‘일상’을 움직이는 힘이 ‘책상’에서 나올수록 일상성은 심각한 사상적 위기가 발생한다. ‘책상’에서 공부한 사람은 지붕부터 집을 그리지만, ‘일상’에서 몸으로 깨달은 사람은 지붕부터 집을 그리지 않는다. ‘일상’에서 온몸으로 집을 지어본 사람은 절대로 집을 지붕부터 그리지 않는다. 지붕부터 ‘집을 그리는’ 관념적 미술이론과 밑에서부터 ‘집을 짓는’ 구체적 건축 행위는 일치되어야 한다. 집 그리는 미술이론과 집 짓는 건축행위의 불일치가 오늘날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다. 교육의 위기를 넘어서 삶의 위기다.

계속해서 노동시인 박노해 시인의 ‘정신의 발’이라는 시에 보면 책상에서 이루어지는 공부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공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책상에서 지리학을 배우고/독도법을 배운 사람들은/지도를 펴들면/산의 높낮이와 길이가/숫자로 떠 오른다고 한다/산사람이나 특전사 요원들은/지도를 펴들면/먼저 새소리 물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두발로 산과 계곡을 헤매이고/수없이 실시되는 야외훈련을 통해/손발과 몸으로 독도법을 익혔기 때문에.” ‘일상’에서 체득한 지식을 가슴으로 정리할 때 감동과 감화를 줄 수 있다. 산지식은 ‘책상’보다 ‘일상’에서 나온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 밖의 남의 의견보다 확실한 나의 주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확실한 나의 주장은 내가 몸소 겪어본 체험에서 나온다. 내 이야기가 있어야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책상 고민’보다 ‘일상 고통’이 내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나는 오늘 내 일상에서 무엇을 깨닫고 있는가? 책과 ‘책상’에서 얻은 ‘관념’을 ‘일상’에 적용해서 나의 ‘개념’으로 만드는 노력을 얼마나 전개하고 있는가? ‘책’에 들어 있는 남의 관념은 ‘산책’을 통해 나의 생각과 주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책’보다 ‘산책’이 소중하다. ‘책상’에서 읽은 ‘책’은 ‘산책’을 통해서 일상적 삶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집 그리기와 집 짓기: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0.03.24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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