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론]이태준 단편 작품의 줄거리와 문학사적 의미 - <해방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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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창작론]이태준 단편 작품의 줄거리와 문학사적 의미 - <해방전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작가 이태준
1. 이태준
2. 이태준의 작품 활동

Ⅲ. 이태준 작품의 줄거리 및 감상 - <해방전후>
1. 개요
2. 줄거리
3. 감상

Ⅳ. 이태준 <해방전후>의 문학사적 의의
1. 이태준 단편소설의 의의
2. 해방을 전후한 문단의 상황을 알려주는 작품
3. 정치우위의 문학형식
4. 해방시대의 자기 비판론

Ⅴ.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역사’는 삼일운동에서 인민항쟁에 걸치는 역사 속에서의 민중의 모습과 민중의 주체적 역량이 역사 실현에 어떻게 관여되는가를 보여준다. 지식인 문학이 그 특성을 가장 첨예하게 드러낸 것은 10월 인민항쟁에 관련된 작품군이다. 인민항쟁을 계기로 인민민주주의 민족문학은 그 한계를 보이게 되었는데 다음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첫째, 소설이란 역사 현장을 즉각적으로 그리기에 적절ら예하게 첫째, 소는 것, 다른 하나는, 혁명과 비극의 관계에 대한 닸 것이처리의 전통 결여라는 점. 인민항쟁이 서사문학의 수준에서 작품화된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였다.
김달수의 ‘태백산맥’, 김원일의 ‘겨울골짜기’, 신상웅의 ‘타자의 마을’ 등에서이다. 인민항쟁을 계기로 조선공산당은 인민당, 신민당과 결합, 남로당을 결성 주도했고, 박헌영의 월북과 잇달아 이원조, 이태준, 임화, 김남천의 월북으로 안회남 주도의 문학가 동맹은 기관지 ‘문학’을 거점으로 한 구국문학노선이라는 명분으로 명맥을 겨우 유지했다.
4. 해방시대의 자기 비판론
해방 직후 우리 민족에게 부과되었던 시급한 과제는 민족반역자 및 친일분자들을 색출, 처벌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정황은 해방 직후부터 문인들의 작가적 양심의 복원 문제가 문단의 중요과제로 부각되었다.
해방공간에서의 자기 비판론은 근본적 자기 비판론, 민족적 자기 비판론, 세계관적 자기 비판론이라 일컬을 수 있는데, 세계관적 자기 비판론에 근거한 작품이 가장 많이 씌어졌다. 이태준의 ‘해방전후’, 지하련의 ‘도정’, 강형구의 ‘탈피’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해방공간의 작가 중 자기 비판 문제를 가장 정면으로 집요하게 다룬 사람은 채만식이다. ‘역로’ 낙조‘ ’민족의 죄인‘ 등의 주인공은 채만식과 흡사한 인물들로 말하자면 작가의 분신이다. 모두가 친일의 전력으로 괴로워하다가 마침내 민족적 자기 비판론이라는 과논리로 과거 행적을 합리화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스스로의 양심을 속일 수는 없으니, 자책과 번민에서 완전히 헤어나지 못한다. 이 점에서 채만식은 이 시기 다른 작가들과 구별된다.
하지만 채만식의 작품들은 자기 비판의 문제에 들린 데다가 그같은 혼란된 현실을 타개해나갈 주체와 방법을 찾지 못했기에 채만식은 허무의식에 깊이 사로잡힌다.
진보적 지식인의 비장한 출가를 그린 ’처자‘를 가득 채우고 있는 적막감, ’소년은 자란다‘의 기성세대에 대한 철저한 불신과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기대는 이같은 허무의식의 소산이다.
Ⅴ. 결 론
이태준은 우리나라 현대문학을 자리 잡게 한 뛰어난 문학가다. 이태준이 쓰는 글은 사실적이면서도 간결한 묘사에 있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쓴 글이라 하더라도 인물이 가진 마음을 직접 쓰기보다는 주변을 묘사하는 것으로 완성미를 더해준다.
이태준이 쓴 글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하층민이다. 하층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그 감동을 더해주는 것이 이태준 글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층민의 삶을 관찰자처럼 바라보는 이태준의 모습은 그 시대 지식인이 가졌던 한계라면 한계일까? 또한, 이태준은 모든 장르의 문학을 넘나들며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단편, 장편소설은 물론, 동화, 시, 수필, 글쓰기 이론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역량을 펼쳤다.
다만, 시대를 잘 못 타고났다고 해야 하나. 이태준의 심미주의 문학은 \'식민지\'라는 시대적 상황에도 좀 더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해방 뒤 그는 \'한 작가의 수기\' 라는 부제가 붙은 \'해방전후\'라는 소설에서 이러한 자신의 고뇌와 한계를 반성하고 좌익 계열의 문학을 표방하게 된다.
월북 한 뒤 숙청이 되었다고도 하는 이태준. 어쩌면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비극이 없었더라면 어떤 작품을 쓰고, 어떻게 활동했을까... 정말 궁금해지는 작가이다.
해방 공간의 실상을 생생하게 형상화한 문학 작품은 많다. 이태준의 자전적 소설 ‘해방 전후’가 가장 상징적이다. 이태준은 일제 말기 ‘황국위문작가단’에 이름만 걸어놓고 강원도 철원으로 내려가 있다가 광복을 맞는다. ‘해방 전후’의 주인공 ‘현’은 작가의 분신이다.
“현은 십 칠 일 날 새벽, 뚜껑 없는 모래 차에 모래 실리듯 한 사람 틈에 끼여, 대통령에 누구, 육군 대신에 누구, 그러다가 한 정거장을 지날 때마다 목이 터지게 독립 만세를 부르며 이날 아침 열시에 열린다는 건국대회에 미치지 못할까 보아 초조하면서 태극기 휘날리는 열광의 정거장들을 지나 서울에 올라왔다.”
그러나 작가는 신탁 통치 문제로 인한 좌우 대립의 격화에 절망한다. “그만 군중은 충돌하고 지도자들 가운데는 이것을 미끼로 정권싸움이 악랄해져갔다.
결국, 해방 전에 있어 민족 수난의 십자가를 졌던 학병들이, 요행 죽지 않고 살아온 그들 속에서, 이번에도 이 불행한 민족 시련의 십자가를 지고 말았다.”
이태준을 비롯한 일부 지식인들의 월북을 안타까워한 시도 나왔다. 시인 장서언은 ‘눈 오는 청단역(靑丹驛)’을 통해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월북하는 젊은 여성을 소재로 삼아 ‘남편과 아기를 버리고/학대받은 관념에 실리려/북으로 떠나는 숙아/너와 나, 사이에 점점 버그러저가는/커다란 혼의 공간/눈 나리는 슬픈 벌판이다’고 탄식했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해방전후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화자의 진정한 삶을 추구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결연함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화자는 자기의 시에서 자아 성찰을 통하여 자기완성을 지향하고 있는데, 이 시에는 자아 성찰의 공간으로 길이 등장하고 있다.
길은 일반적으로 출발과 과정과 도착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길에는 반드시 도달해야만 하는 목적지를 지니고 있다. 화자는 험난하고 고달프고 시련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길은 시련의 극복이라는 정신적인 세계의 의미를 갖게 된다.
이 작품에서의 길은 자기 성찰과 자기 수련을 통해 식민지 시대를 극복하고 본질적 자아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문헌]
이태준, 해방전후, 하서출판사, 2000
장영우, 이태준-그들의문학과생애, 한길사, 2008
박태원, 이태준, 창작과비평사, 2005
상허학회, 근대문학과 이태준, 깊은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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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27
  • 저작시기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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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9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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