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음과 양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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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 질병과 건강의 한계

나. 양장과 양증, 음장과 음증

다. 양장의 생리 현상

라. 양증의 생리 현상

마. 증세의 음양

바. 안팎과 음양

사. 상하와 음양

아. 호흡과 음양

자. 기혈과 음양

차. 명암과 음양

카. 변비의 음증과 양증

타. 정신병의 음증과 양증

본문내용

고, 중년에 많이 발병하는 마비성 치매증이 스무 살 안팎에 나타나는 수도 있다. 또 마비성 치매증의 원인이 매독이라고 하지만 이 병을 페니실린이나 수은이나 그 밖의 매독을 퇴치하는 방법을 써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여러 가지 단백질 요법, 유황 요법, 발열 요법 등이 잘 듣는 수가 많다고 한다.
증세로 말하더라도 조울증, 치매증에도 망상증이 있고 알코올 중독증에도 망상증이 있으므로, 이런 분류가 오히려 번거롭기만 하고 막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정신병을 음양으로 구분하면 광증은 양진에 속하고 간질은 음증에 속한다.1. 간질과 광증과 치매증을 겸한 것.2. 광증과 치매증을 겸한 것.3. 간질과 치매증을 겸한 것.4. 광기만 있는 것.5. 간질만 있는 것.(경련이 발작한 때만 정신을 잃고 평상시에는 정신작용에 결함이 없는 것)6. 간질도 광증도 없고 정신 작용만 아주 불완전한 것.(이른바 백치라는 것인데, 조발성 치매증이 대개 여기에 속한다.)
먼저 간질에 대해서 살펴보자간질은 발작할 때 신열이 있고 맥이 펄펄 뛰며 소리를 지른다. 흥분이 되거나 직사광선을 받거나, 여러 사람이 우글거리는 곳에 가거나, 불 앞에 오래 있거나 하면 발작하기 쉽다. 낮에 잘 발작하는 것은 양증이다. 그와는 달리 발작할 때 맥박이 늦고 가늘어지고, 소리를 지르지 않고, 무서움을 타거나 놀래고, 물가에 가거나 하면 발작되기 쉽고, 경련이 없는 대신에 그저 정신만 잃어서 의식이 몽롱해지거나 또는 현기증만 있고 마는 때가 있는 것, 그리고 밤에, 또는 자다가 흔히 발작하는 것은 음증에 속한다.
광증도 이와 비슷하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말이 많고, 쾌활하고, 몸의 움직임이 요란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폭행을 하고, 곧잘 화를 내거나 껄껄 웃고 질투 망상, 의처증 같은 것과 과대 망상(나는 옥황 상제다, 어느산 산신령이다 하는 등)같은 양증이다.
이와 반대로 기분이 침울하고 별로 움직이지 않고 말도 없고 늘 원한을 품고 서러워서 울고 때로는 자살을 기도하며, 나는 얼마 안 있으면 죽는다. 누가 나를 뒤쫓고 있다. 나는 파산해서 알거지가 되었다 같은 공포 망상증이 있거나 누가 밥에다 독약을 넣어서 나를 먹였다는 등의 중독 망상증이 있으면 음증이다. 이러한 정신병을 치료하려면 모든 증세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장부학적 견지에서 어느 장기에 무슨 이변이 있는 가를 규명해서 각자의 체질과 증세에 맞도록 치료해야 한다.

키워드

음증,   양증,   질병,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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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27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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