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 허난설헌▣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작품 <규원가>▣
작품내용
작품 특징
논쟁 쟁점
▣심화 감상▣
<규원가>의 화자의 존재의식을 중심으로 작품감상
Ⅰ.서론
Ⅱ.본론
Ⅲ.결론
<규방가사의 문학성 논의>
Ⅰ.서론
Ⅱ.본론
▣현대적 수용문제▣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2.현대적 수용방안 아이디어
참고문헌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작품 <규원가>▣
작품내용
작품 특징
논쟁 쟁점
▣심화 감상▣
<규원가>의 화자의 존재의식을 중심으로 작품감상
Ⅰ.서론
Ⅱ.본론
Ⅲ.결론
<규방가사의 문학성 논의>
Ⅰ.서론
Ⅱ.본론
▣현대적 수용문제▣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2.현대적 수용방안 아이디어
참고문헌
본문내용
안이 당시 3당 시인으로 일컬어지던 최경창, 백광훈, 이달 등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특히 난설헌은 오빠 허봉과 가까운 사이인 이달에게 시를 배웠다. 그에게 시를 배운 난설헌은 그 불꽃 같은 감성조차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녀의 성격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낭만적이었는데 조선 봉건사회의 모순과 잇달은 가정의 참화로 그녀가 지은 약 213수의 시 가운데 128수는 속세를 떠나고 싶은 신선시로 선계에 대한 동경을 노래한 작품이 많은 것은 모두가 이러한 연유 때문이다.
혼인 그리고 시풍
오빠 허봉의 주선으로 난설헌은 당시 조선사회에서 가장 훌륭한 집안이라는 안동 김시 김첨의 아들 김성립과 혼인하게 된다. 삼종지도(三從之道)가 여성의 유일한 미덕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난설헌의 시어머니는 집안일보다는 책읽기를 더 좋아하는 며느리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남편 김성립 또한 난설헌을 감사기보다는 오히려 부인의 문명에 열등감을 가져 급기야는 과거공부를 한다는 핑계를 대로 밖으로만 나돌았다. 이렇듯 속 좁은 사람들 속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해야만 했던 그녀는 남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다음과 같은 시로 표현했다.
이승에서 김성립과 이별하고
지하에서 두목지를 따르리
이를 보면 그녀가 얼마나 남편에게 실망했으며 자유와 낭만을 추구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녀가 시집 온 이듬해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3년 후에는 그녀를 가장 아끼던 오빠 허봉이 갑상으로 유배를 가게된다. 고독과 쓸쓸한 자신의 생활을 수많은 시로 표현했는데 단순히 자신의 고독에 대한 절망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현실의 절망을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의 고통만이 아닌 세상 모든 여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동정했고 특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대받고 굶주림에 울어야 하는 사람들의 비애와 분노를 담아내었다.
창 아래 가득 핀 난초는
어쩌면 저리도 향기로울까
찬바람 한 번 잎새를 스치면
슬프게도 가을 서리에 시들어
배어난 그 모습 초췌해지지만
맑은 향은 종내 사라지지 않아라
그 모습 내 마음 아프게 하니
눈물이 흘러 옷깃을 적시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내방가사중 최고의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규원가>는 독수공방하며 겪는 부녀자의 고독한 심정을 노래한 ‘규방가사’이다. 당시의 사회에 있어서 여성들은 ‘삼종시도’나 ‘여필종부’라는 윤리 속에서 남성들에 의해 철저히 지배를 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담겨져 있는 슬픔은 작가 자신이 그러한 사회 속에서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한의 표출이라 이래할 수 있다.
난설헌은 절망적인 삶 속에서 아이들을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애정을 쏟았지만 체질이 유약한 탓인지 아들과 딸이 해를 이어 죽고 말았고 셋째 아이를 사산하는 아픔도 맛보아야 했다. 아이를 잃고 지은 <곡자>라는 시는 이러한 그녀의 아픔이 절절이 표현되어 있다.
죽음 그리고 다시 피어난 혼
24살이 되던 해, 모친상을 당해 친정에 갔다가 꿈을 꾸고서 지었다는 시 <몽유광상산>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절명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셋째 연에 나타난 꽃송이의 수를 파자 그녀가 생을 마감한 27이 되며 그녀는 결국 27살에 생을 마감하였다. 죽기 전 난설헌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올해는 내 나이 세 번재 아홉 수에 해당하는 해인데 마침 연꽃들이 서리를 맞아 붉게 변했으므로 미리 말햇던 것처럼 바로 내가 죽을 날이다. 내가 죽은 다음 지은 시들을 모두 불태워 다시는 조 선 땅에 태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세상에 살다간 흔적조차 남기는 것이 싫었던 그녀는 시로 인해 자신처럼 불행해지는 여인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자기가 지은 시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따라 그녀 불태워지고 남은 시고가 다행히도 동생 허균을 통해 중국에 전해져, 죽은지 18년 뒤에 비로소 국제적인 존재로 재조명될 수 있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허난설헌. 그녀는 세가지 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조선에 태어났다는 사실과 여자로 태어난 것, 그리고 수많은 남자 가운데서도 하필 김성립의 아내가 되었나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녀의 삶은 한으로 뭉쳐진 삶이었다.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작품 <규원가>▣
본문
현대어풀이
기
승
전
결
엇그제 저멋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少年行樂(소년행락) 생각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 자니 목이 멘다
父生母育(부생모육) 辛苦(신고)야 이 내 몸 길러 낼제
公侯配匹(공후배필)은 못 바라도 君子好逑(군자호구) 願(원)더니
三生(삼생)의 怨業(원업)이오 月下(월하)의 緣分(연분)으로
長安遊俠(장안유협) 輕薄子(경박자)를 꿈치 만나 잇서
當時(당시)의 用心(용심)기 살어름 디듸는 듯
三五二八(삼오이팔) 겨오 지나 天然麗質(천연여질)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態度(태도)로 百年期約(백년기약)얏더니
年光(연광)이 훌훌고 造物(조물)이 多猜(다시)야
봄바람 가을 믈이 뵈오리 북 지나듯
雪花顔(설빈화안) 어디 두고 面目可憎(면목가증)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님이 날 괼소냐
스스로 愧(참괴)니 누구를 원망리
三三五五(삼삼오오) 冶遊園(야유원)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곳 피고 날 저물 제 定處(정처) 업시 나가 잇어
白馬(백마) 金鞭(금편)으로 어디어디 머무는고
遠近(원근)을 모르거니 消息(소식)이야 더욱 알랴
因緣(인연)을 긋쳐신들 생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열 두 때 김도 길샤 설흔 날 支離(지리)다
玉窓(옥창)에 심 매화 몃 번이나 잣여 진고
겨을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고
여름날 길고 길 제 구즌 비 무스 일고
三春花柳(삼춘화류) 好時節(호시절)의 景物(경물)이 시름업다
가을 방에 들고 (실솔)이 床(상)에 울 제
긴 한숨 디다 눈물 속절 업시 헴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여 어이 리
靑燈(청등)을 돌라노코 綠綺琴(녹기금) 빗기 안아
碧蓮花(벽련화) 한 곡조를 시름 조 섯거 타니
瀟湘夜雨(소상야우)의 댓소리 섯도 ,
華表(화표) 千年(천년)의 別鶴(별학)이 우니
玉手(옥수)의 타는 手段(수단)
그녀의 성격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낭만적이었는데 조선 봉건사회의 모순과 잇달은 가정의 참화로 그녀가 지은 약 213수의 시 가운데 128수는 속세를 떠나고 싶은 신선시로 선계에 대한 동경을 노래한 작품이 많은 것은 모두가 이러한 연유 때문이다.
혼인 그리고 시풍
오빠 허봉의 주선으로 난설헌은 당시 조선사회에서 가장 훌륭한 집안이라는 안동 김시 김첨의 아들 김성립과 혼인하게 된다. 삼종지도(三從之道)가 여성의 유일한 미덕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난설헌의 시어머니는 집안일보다는 책읽기를 더 좋아하는 며느리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남편 김성립 또한 난설헌을 감사기보다는 오히려 부인의 문명에 열등감을 가져 급기야는 과거공부를 한다는 핑계를 대로 밖으로만 나돌았다. 이렇듯 속 좁은 사람들 속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해야만 했던 그녀는 남편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다음과 같은 시로 표현했다.
이승에서 김성립과 이별하고
지하에서 두목지를 따르리
이를 보면 그녀가 얼마나 남편에게 실망했으며 자유와 낭만을 추구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녀가 시집 온 이듬해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3년 후에는 그녀를 가장 아끼던 오빠 허봉이 갑상으로 유배를 가게된다. 고독과 쓸쓸한 자신의 생활을 수많은 시로 표현했는데 단순히 자신의 고독에 대한 절망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현실의 절망을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의 고통만이 아닌 세상 모든 여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동정했고 특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대받고 굶주림에 울어야 하는 사람들의 비애와 분노를 담아내었다.
창 아래 가득 핀 난초는
어쩌면 저리도 향기로울까
찬바람 한 번 잎새를 스치면
슬프게도 가을 서리에 시들어
배어난 그 모습 초췌해지지만
맑은 향은 종내 사라지지 않아라
그 모습 내 마음 아프게 하니
눈물이 흘러 옷깃을 적시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내방가사중 최고의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규원가>는 독수공방하며 겪는 부녀자의 고독한 심정을 노래한 ‘규방가사’이다. 당시의 사회에 있어서 여성들은 ‘삼종시도’나 ‘여필종부’라는 윤리 속에서 남성들에 의해 철저히 지배를 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담겨져 있는 슬픔은 작가 자신이 그러한 사회 속에서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한의 표출이라 이래할 수 있다.
난설헌은 절망적인 삶 속에서 아이들을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애정을 쏟았지만 체질이 유약한 탓인지 아들과 딸이 해를 이어 죽고 말았고 셋째 아이를 사산하는 아픔도 맛보아야 했다. 아이를 잃고 지은 <곡자>라는 시는 이러한 그녀의 아픔이 절절이 표현되어 있다.
죽음 그리고 다시 피어난 혼
24살이 되던 해, 모친상을 당해 친정에 갔다가 꿈을 꾸고서 지었다는 시 <몽유광상산>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절명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셋째 연에 나타난 꽃송이의 수를 파자 그녀가 생을 마감한 27이 되며 그녀는 결국 27살에 생을 마감하였다. 죽기 전 난설헌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올해는 내 나이 세 번재 아홉 수에 해당하는 해인데 마침 연꽃들이 서리를 맞아 붉게 변했으므로 미리 말햇던 것처럼 바로 내가 죽을 날이다. 내가 죽은 다음 지은 시들을 모두 불태워 다시는 조 선 땅에 태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세상에 살다간 흔적조차 남기는 것이 싫었던 그녀는 시로 인해 자신처럼 불행해지는 여인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자기가 지은 시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따라 그녀 불태워지고 남은 시고가 다행히도 동생 허균을 통해 중국에 전해져, 죽은지 18년 뒤에 비로소 국제적인 존재로 재조명될 수 있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던 허난설헌. 그녀는 세가지 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조선에 태어났다는 사실과 여자로 태어난 것, 그리고 수많은 남자 가운데서도 하필 김성립의 아내가 되었나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녀의 삶은 한으로 뭉쳐진 삶이었다.
1.원형자료의 감상 및 분석
▣작품 <규원가>▣
본문
현대어풀이
기
승
전
결
엇그제 저멋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少年行樂(소년행락) 생각니 일러도 속절업다
늘거야 서른 말 자니 목이 멘다
父生母育(부생모육) 辛苦(신고)야 이 내 몸 길러 낼제
公侯配匹(공후배필)은 못 바라도 君子好逑(군자호구) 願(원)더니
三生(삼생)의 怨業(원업)이오 月下(월하)의 緣分(연분)으로
長安遊俠(장안유협) 輕薄子(경박자)를 꿈치 만나 잇서
當時(당시)의 用心(용심)기 살어름 디듸는 듯
三五二八(삼오이팔) 겨오 지나 天然麗質(천연여질) 절로 이니
이 얼골 이 態度(태도)로 百年期約(백년기약)얏더니
年光(연광)이 훌훌고 造物(조물)이 多猜(다시)야
봄바람 가을 믈이 뵈오리 북 지나듯
雪花顔(설빈화안) 어디 두고 面目可憎(면목가증) 되거고나
내 얼골 내 보거니 어느 님이 날 괼소냐
스스로 愧(참괴)니 누구를 원망리
三三五五(삼삼오오) 冶遊園(야유원)의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곳 피고 날 저물 제 定處(정처) 업시 나가 잇어
白馬(백마) 金鞭(금편)으로 어디어디 머무는고
遠近(원근)을 모르거니 消息(소식)이야 더욱 알랴
因緣(인연)을 긋쳐신들 생각이야 업슬소냐
얼골을 못 보거든 그립기나 마르려믄
열 두 때 김도 길샤 설흔 날 支離(지리)다
玉窓(옥창)에 심 매화 몃 번이나 잣여 진고
겨을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고
여름날 길고 길 제 구즌 비 무스 일고
三春花柳(삼춘화류) 好時節(호시절)의 景物(경물)이 시름업다
가을 방에 들고 (실솔)이 床(상)에 울 제
긴 한숨 디다 눈물 속절 업시 헴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여 어이 리
靑燈(청등)을 돌라노코 綠綺琴(녹기금) 빗기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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