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앙증맞은 글씨가 적힌 편지 한 통을 몰래 숨겨두어서 놀래어 주었던 일. 그 일로 인해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알고서 고백을 하였습니다. 이 날 당신의 따뜻한 마음이 저의 용기를 만들었던 날이었습니다.
그 후, 전주로 처음 가던 날, 비가 와서 아쉽기도 했지만, 우산 받고 가는 게 은근히 좋기도 했습니다. 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돈이 좀 모자라 그냥 가려 했는데, 선 뜻 나머지 돈을 내준 당신, 고맙기도 하고 그 때의 미안함이 커져서 더 잘 해주려고 노력하곤 했죠. 그리고 7월 30일의 아름다운 추억...
-여기에 적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두고 싶습니다.-
우리가 같이 본 영화 ‘파랑주의보’에서
‘너는 나의 인연 이길 바래’
라는 대사를 서로에게 웃으며 말하곤 했는데, 이렇게 같이 운명을 같이 하다니, 우리는 인연이 맞군요.
그리고 우리가 늘 말했듯, 누가 먼저 눈을 감아서 외롭게 하지 말고, 동기에 눈을 감자고 했는데, 이렇게 되다니, 마치 운명인 것 같습니다.
아직 인새의 불꽃을 꺼버리기에는 젊지만, 우리가 서로를 생각 하는 마음은 그 보다 성숙할 것 입니다.
널 만나는 순간에 세상이 안 보이는 것 같았어, 너만 보여서...
그 후, 전주로 처음 가던 날, 비가 와서 아쉽기도 했지만, 우산 받고 가는 게 은근히 좋기도 했습니다. 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돈이 좀 모자라 그냥 가려 했는데, 선 뜻 나머지 돈을 내준 당신, 고맙기도 하고 그 때의 미안함이 커져서 더 잘 해주려고 노력하곤 했죠. 그리고 7월 30일의 아름다운 추억...
-여기에 적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두고 싶습니다.-
우리가 같이 본 영화 ‘파랑주의보’에서
‘너는 나의 인연 이길 바래’
라는 대사를 서로에게 웃으며 말하곤 했는데, 이렇게 같이 운명을 같이 하다니, 우리는 인연이 맞군요.
그리고 우리가 늘 말했듯, 누가 먼저 눈을 감아서 외롭게 하지 말고, 동기에 눈을 감자고 했는데, 이렇게 되다니, 마치 운명인 것 같습니다.
아직 인새의 불꽃을 꺼버리기에는 젊지만, 우리가 서로를 생각 하는 마음은 그 보다 성숙할 것 입니다.
널 만나는 순간에 세상이 안 보이는 것 같았어, 너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