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비교: 유교와 기독교

소개글

종교비교: 유교와 기독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교의 윤리

Ⅲ. 기독교의 윤리

Ⅳ. 결론

본문내용

비유나 암시적인 표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해석이 매우 자의적이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자의 신앙이나 삶에 대한 태도가 성경 해석의 내용을 어느 정도 결정한다고도 볼 수 있다. 성경의 이러한 면은 앞에서 언급한 유교 경전의 특징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의적 해석의 문제는 경전과 같은 오래된 고전을 해석하는 데 있어 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유교 경전의 근본적인 성격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즉, 단적으로 말해서 유교와는 다르게 기독교에서는 초월적 존재자인 신이 상정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선악시비의 구분이 이분법적으로 확실하다. 이는 유교와는 크게 대조되는 성격으로서 이러한 기독교의 특징은 성경 해석과는 관계없이 분명한 사실이다. 단지 여기서 성경 해석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예를 들어, 그 규범적 구분의 범주가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뜻하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의 윤리는 기독교에 대한 신앙을 전제로 하여 성경을 통해 신의 의지와 교훈을 배우고 이를 삶 속에서 그대로 실천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성경에는 어떤 체계적인 도덕이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실천을 중요시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Ⅳ. 결론
종교란 인간의 사회성의 산물로서 한 공동체 내의 집단의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종교를 통해서 자연을 해석하고 나아가 사회를 나름대로 올바르게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도덕률과 규범을 만들어낸다. 또한 종교를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실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종교적 윤리 속에는 그 종교를 믿는 집단이 공유하고 있는 믿음과 원형의식 등이 반영되어 있다. 그들은 이러한 공통의 의식과 생각을 경전이라는 성스러운 기호학적 수단을 통해 배우고 또 전승한다. 그렇기에 베르그송이 말한 것처럼 사회가 커지고 분화함에 따라 옛 집단의식이 현실에 맞지 않을 경우, 인간은 이미 도그마 화 된 기존의 종교나 도덕에 대항하여 새로운 도덕적, 종교적 원리를 창안해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창조의 근원은 인간이 자신의 소외된 존재성 여기서 말하는 ‘자신의 소외된 존재’가 의미하는 것은 비단 개인 자신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문화와 공동체 집단 전체까지 소급하여 뜻하는 것이다.
에 대한 통합을 회복하고자 하는 심층적인 충동이며, 바로 이것이 도덕과 종교의 탄생적 원천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종교를 믿고 또 그것을 통해서 도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인간적 현상이자 창조적 행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論語』
『孟子』
H. 베르그송,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송영진 역, 서광사, 1998.
권 순구, 「기독교 윤리학과 성경」, 『 神學과 牧會 』제22권, 영남신학대학교, 2004.
박 봉배, 「調和와 哲學에 기초한 儒敎倫理」, 『기독교사상』 1970년 12월호(통권 제 151호), 1970.
윤 오영, 「儒敎倫理思想의 考察」, 『創作과批評』(통권 22호),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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