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입문 (최근 국내 마약류 범죄에 관한 통계 분석)

목차

목 차
1. 문제의 제기

2. 가설의 설정

3. 통계 자료 분석
(1) 가설1에 대한 통계적 분석
① 성별 마약류 단속 현황
② 직업별 마약류 단속 현황
③ 연령별 마약류 단속 현황
④ 지역별 마약류 단속 현황
(2) 가설2에 대한 통계적 분석
- 연도별 전체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

4.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에 대한 남, 여 성비를 알아보는 자료로 전체적인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4배정도 많지만 마약의 종류에 따라 부분적으로는 여성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즉, 남성이 마약 사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여성의 비율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가설 1의 ‘남성’이라는 전제가 부분적으로 옳지 않음을 지적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남성의 비율이 80%를 상회하므로 정확치는 않지만 대체적인 일반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표 2)는 직업에 따른 마약 사범의 비율을 나타낸 자료로 대체적으로 무직이거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으며 수입이 적은 직업에서 보다 많은 마약사범이 적발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는 가설 1의 ‘사회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들’이라는 전제를 충족시키는 경험적 근거로 인식할 수 있겠다.
연령별로는 (표 3)에 나온바와 같이 20~40대 사이에 대부분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사회 경쟁에서 밀려난 실업자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많음을 시사한다. 이것 또한 앞의 (표 2)와 같이 ‘사회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들’이라는 전제를 뒷받침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마지막으로 (표 4)는 인구가 많고 규모가 큰 대도시일수록 마약 공급 및 수요가 큼을 보여주는 자료로 ‘대도시에 사는’이라는 전제의 경험적 자료로써 가장 극렬하게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마약류 범죄는 사회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들, 특히 대도시에 사는 남성들에게서 높게 나타난다는 가설 1은 앞서의 4가지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현실적으로 타당함을 알 수가 있다.
한편, 가설 2의 경우는 (표 5)의 통계자료를 분석함으로 그 타당함 여부를 알 수 있다. 96년부터 04년까지의 전체 마약 사범수 동향을 나타내는 이 표는 국가마약퇴치전략이 발효된 01년을 전후로 그 차이점을 나타낸다. 96년도에 6,189명이었던 마약사범수가 01년도에 거의 두 배 수치에 가까운 10,102명에 육박하였으므로 마약퇴치전략이 나오기 전까지 지속적인 증가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01년 이후 02년에 사범수가 약 2%가량 증가하였다가 03년에 다시 급격한 감소세가 일어났고 04년에 약간의 증가가 있긴 했지만 전년도 수준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약퇴치전략이 어느 정도는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효과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결국 전체적인 수치를 참고하여 봤을 때, 가설 2, 즉 ‘현재 대검찰청 마약과에서 추진하는 국가마약퇴치전략은 실질적으로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타당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 리포트 앞에 제시했던 가설 1, 2는 모두 타당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번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2차 자료의 중요성에 대해서이다. 모든 사회과학적 연구를 함에 있어서 사회조사는 너무나 기본적인 작업인데 반해 현실적으로 큰 비용과 노력,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다 앞서 조사되었던 2차 자료들의 효용성은 클 수밖에 없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통계자료들이 모두 DB화 되어 있어서 찾기 매우 쉽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러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것이 많이 안타까웠다. 앞으로 사회과학도로서 2차 자료 축적에 대한 관심을 재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참고자료
대검찰청 마약과 통계자료 www.spo.go.kr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통계자료 www.drugfree.or.kr
통계청 사회문제 통계자료 www.nso.go.kr

키워드

마약,   범죄,   통계 분석,   가설,   단속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