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간발달과 목회적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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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정하려고 하지도 않고, 상황윤리를 가정하지도 않는다’는 월터 해럴슨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지혜의 특성을 표현한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방향감각이 없어지게 된다. 특히 지혜가 성경적으로는 예수그리스도를 표현하는 것일지라도 현실세계에 있어서는 특정한 문화 속에 구축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문화는 특정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사회에서 발전하는 것이고, 그 문화의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준거들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준거들로 지혜가 결정된다. 결국 이스라엘 문화 속에서 발전한 지혜와 한국문화 속에서 발전한 지혜와는 오히려 상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이 책에서도 발견된다. 욥에 대한 예에서 욥의 방향 이탈 경험에 대하여 욥은 극한 고난으로 본 반면에, 욥의 친구들은 도덕적 혼란으로 보고 있다. 욥의 상황이 현실에서 실제로 발생한다면 목회자는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도덕적 훈계를 하고 회개를 촉구해야 하는가? 병문안 가서 그의 아픔을 들어 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질병과 죽음이라는 생의 발달단계에 맞춰 적절한 의례를 시행해야 하는가? 이 상황에서 지혜란 무엇이며, 지혜에 의한 목회적 돌봄의 목표는 무엇인가? 목회자가 가질 수 있는 지혜란 결국은 소속문화의 영향을 받은- 다수의 문화원들이 수긍하는- 것일 수 밖에 없다. 과연 이것이 기독교적인 상담이 될 수 있는가? 결국 캡스가 상담의 준거로서 도입한 ‘지혜’라는 추상적 개념의 한계가 보인다. 캡스 스스로가 말하듯이 이 모델이 더 충분히 다듬어져야 한다면 이와 같은 한계에 대하여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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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0.05.25
  • 저작시기201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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