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가족과 친밀한 관계 보고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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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기본개념

1.역사 속의 가족
-가족생활의 발달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길: 전통적 가족에 대한 신화
-전 세계적 가족 유형의 변화

2.영국 사회의 가족과 친밀한 관계
-일반적 특성
-가족 유형의 발달과 그 다양성
-가족 내부의 불평등
-친밀한 관계 사이의 폭력
-가정 폭력
-이혼과 별거
-가족생활에 대한 변화하는 태도
-새로운 파트너 관계와 가족
-전통적 결혼과 가족생활 이외의 대안적 삶의 유형

3.가족과 친밀 관계에 대한 이론적 접근
-기능주의
-페미니즘적 접근
-최근의 관점

결론: 가족 가치에 대한 논쟁

본문내용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논의에서는 가족의 다양화를 탈 근대적인 조류로 이해하면서,이를 인정하고 다양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자고 주장한다. 이러한 가족 다양성론은 주로 표준가족(standard family)만의 쇠퇴를개탄하는 보수적인 ‘가족 옹호주의’와 대립한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인간관계가 물상화됨에 따라, 가족이 고립ㆍ축소ㆍ해체되는 장기적 개별화 추세를 고려한다면 가족이 쇠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가족의 다양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문화제적결혼의 증가, 유전학적인 발전에 따라기존의 가족과는 다른 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가족구조의 변동에 따라이혼과 재혼, 동거 등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부계가족이나 표준 가족과는 다른 유형의 가족이 나타나고 있다. 주로 가족의 다양화란 가족의 구조 변동과 관련된 것으로가족의 장기적 해체과정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혼, 재혼, 동거, 미혼의 증가가가족 해체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가족 다양성론은 부계 확대가족이나표준가족만을 정상가족으로 파악하고, 이것을 고집하는 편협한 보수적 가족주의에 대한비판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가족 다양성론은 이러한 보수적 가족주의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다양하고 전통적인 가족들이 해체되고, 일시적 일부일처제 등으로획일화되는 경향을 보지 못한다. 이런 맥락에서 가족 다양성론은 가족의 해체와 획일화에 대한 은폐일 수도 있다.
◆가족 유형의 다양성 : 영국의 인종적 다양성
오늘날 영국 사회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현실을 전제하였을 때에, 가족과 결혼에 상당한 다양성이 존재하고 있다.
영국은 여전히 백인을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영국으로의 노동 이민이 급증하면서 영국 내 타인종의 비율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
가장 현저한 것은 백인 가족과 비백인가족(흑인)이다.
가족형태의 다양성
- 20세기 후반부에 전통적 핵가족의 우위는 영향력 상실,
- 인종적인 소수집단별로 가족유형에서의 차이를 보임-- 예) 아시아계: 유자녀가족 다수/ 흑인계 : 홀부모 가족이 다수
◆부부관계에서의 불평등
1) 성별분업과 여성의 이중부담
남자는 바같 일, 여자는 집안 일을 한다는 부부관계에서의 역할분화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상당히 바뀌고 있다. 취업한 여성이 결혼한 이후에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맞벌이 부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크게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자녀양육 부담 경감, 가사노동의 기계화로 인한 가사노동 시간 단축, 여성의 교육수준의 향상 및 자아실현 욕구의 증대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도 주택 마련의 부담, 물가상승과 전반적인 소비수준의 향상, 자녀 사교육비의 증가 등으로 남편 한 사람의 수입으로 가계를 꾸리기 어려워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일부 직업군에서는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여성인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거와 달리 노동집약적, 자본집약적 직업보다 두뇌와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직업이 늘어나면서 그에 적합한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역할이 집밖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성의 역할이 집밖으로 확대됨에 따라, 집안일을 여성이 전담하는 기존의 가족 내 성별 분업은 변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부가 가정 내 역할을 공유하고 권리와 책임도 분담하는, 평등한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은 여성에게 전적으로 부과되고 있어 기혼 취업여성들은 가정과 일터로부터의 이중노동으로 인한 부담과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퇴근 후 남편은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취업주부는 퇴근 후 또 다른 노동을 시작하는 셈이다. 요즈음 많은 남성들은 아내가 취업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의 남편들에 대한 조사에 나타나듯이 남편들은 아내의 취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힘을 덜어 주어서 좋지만 집안일과 자녀교육이 소흘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집안일을 나누어 하지는 않고 있다. 여자가 직장에 나가서 돈을 벌어 오는 것은 좋지만 집안일은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림 > 맞벌이ㆍ비 맞벌이 가구별 가사활동 평균시간실제로 여러 조사에 의하면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아내의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지극히 짧은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세대 간 차이가 있어 신세대 남성의 경우 집안일을 나누어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
부부가 가사를 균형 있게 나누어 하는 것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고착된 성별 분업의식일 것이다. 실제로 남자들이 가정의 일을 보살필 시간이 없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부가 똑같이 일을 하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도 남편의 가사참여가 홀벌이 가정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을 볼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즉, 성에 의해 역할이 결정되므로 남자와 여자의 할 일이 따로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집안에서 이루어지는 요리와 청소, 빨래, 육아 등은 주부 아닌 다른 사람이 대행할 경우 보수를 받는 노동에 속하지만 주부들이 집안에서 가족들을 위해 행할 때는 무보수 노동이 된다.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은 가정 내 주부의 지위 및 권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집안일은 아무리 해도 표시가 나지 않고 가치도 없는 일로 여겨지기 때문에 많은 전업주부들은 남편들로부터 “하는 일없이 노는” 사람으로 무시당하기도 한다.
2) 의사결정 및 재산권에서의 불평등
부부사이의 불평등은 앞에서 살펴본 역할분담의 형태뿐 아니라 의사결정과 재산에 대한 권리행사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나라 부부의 의사결정유형은 남편위주에서 점점 부부 공동유형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많은 가정에서 자녀교육과 관련한 결정권은 거의 전적으로 아내에게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 남편들이 당연히 개입해야 할 일을 아내에게 떠맡겨 온 것이지 아내가 남편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부부사이의 불평등에 대한 또 다른 지표는 재산권의 배분이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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