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공룡
공룡이야기
왜 사라졌을까?
화석
2. 지층
퇴적암
화성암
변성암
공룡이야기
왜 사라졌을까?
화석
2. 지층
퇴적암
화성암
변성암
본문내용
생각하고 있는데, 파충류 분류표에서 보면 공룡과는 다른 가지에 속한다. 마찬가지로 먼 바다를 오가는 어룡과 수장룡 같은 커다란 파충류도 공룡은 아니다. 즉 공룡은 엄격한 의미에서 육상에서 살았던 파충류를 의미한다. 이처럼 하늘과 바다를 지배했던 커다란 파충류들도 역시 대부분의 공룡들처럼 진화가 다 끝난 상태에서 멸종되었다.
공룡만이 갖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네 다리가 몸통 바로 밑에 수직으로 붙어 코끼리나 기린처럼 땅에 똑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공룡은 긴 다리를 발달시켜 효과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었다. 반면에 파충류인 도마뱀이나 악어는 네 다리가 몸통 옆에 수평으로 붙어 무릎과 팔꿈치에 해당하는 부분이 90도로 꺾이거나 비스듬히 붙어 엉거주춤한 상태로 땅을 짚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악어는 배를 바닥에 끌면서 어기적어기적 기어 다닐 수밖에 없다. 만약 수십 톤이 넘는 엄청난 크기의 목긴 공룡이 악어와 같은 다리 구조를 갖고 있었다면 그들은 몸이 무거워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고 굶어 죽었을 것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팔굽혀펴기 동작으로 이동을 해보면 알 수 있다. 70kg이 70 t처럼 느껴질 것이다.
공룡은 크게 도마뱀형 골반을 가진 용반류와 조류형 골반을 가진 조반류로 나뉘어진다. 이와 같은 분류법은 1887년 해리 고비어 실리가 주장한 것으로 장골, 치골, 좌골 등 세 쌍의 골격으로 구성된 골반 구조에 근거하고 있다. 용반류 공룡은 이 세 개의 뼈가 뻥 뚫린 구멍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뻗어 있어 치골이 앞으로 향하게 되어 있는 반면, 조반류 공룡의 치골은 가늘게 길어져 뒤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반류 공룡은 용각류를 제외하고 전부 육식공룡이며 조반류 공룡은 모두 초식공룡이다.
[궁금해요!] 공룡과 파충류는 어떻게 다를까요?
공룡은 모두 파충류이다. 땅 위에 살고 대부분 딱딱한 껍질로 싸인 알을 낳았다. 파충류는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를 이용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서늘하게 한다. 즉 파충류는 체온이 주위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항상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하지만 포유류처럼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뜨거운 피를 가진 공룡도 있었다고 하는 학자도 있다. 이것이 1970년경부터 베커 박사에 의해 주장되어온 ‘공룡온혈설’이다. 공룡은 지금의 파충류처럼 움직임이 둔한 동물이 아니고, 항상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 동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룡과 다른 파충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파충류의 다리는 몸 옆으로 불거져 나왔지만, 공룡의 다리는 몸 아래쪽으로 똑바로 뻗어 있다. 파충류는 땅 위에 몸을 질질 끌고 다닐 수밖에 없어 움직임이 둔하지만, 공룡은 보다 빨리 걷고 달릴 수 있다. 공룡은 두 다리나 네 다리로 몸을 세운 채 움직일 수 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공룡도 있었지만 재빨리 달리는 공룡도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로서는 공룡의 피부색깔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공룡캐릭터는 파충류를 근거로 많은 부분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청록색, 적갈색 계통의 공룡이 많다. 그러나 화석으로 공룡의 피부색깔을 추정하기는 힘들다. 실제로는 온몸이 노란색이나 하얀색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공 룡
식생활
공룡은 동물을 먹었던 육식공룡과 식물을 먹었던 초식공룡으로 나눌 수 있다. 육식공룡은 수는 적었지만 종류는 매우 많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먹이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몸의 구조가 공룡마다 달랐다. 다른 육식공룡, 곤충, 도마뱀, 포유류 등의 동물을 잡아먹었는데, 다른 공룡의 알을 먹는 공룡도 있었다. 초식공룡은 나뭇잎이나 풀 등의 갖가지 식물을 먹었는데, 현대의 파충류는 식물을 먹는 것이 극히 드물지만, 공룡은 육식보다는 초식공룡이 더 많았다. 어떤 공룡은 돌맹이를 삼켜 위장 속에 모아두었는데 이를 위석이라고 한다. 이 위석들은 위장에 들어온 거친 식물을 잘게 잘라주는 이빨의 역할을 했다.
공 룡
새끼 기르기
1970년대 말에 미국의 공룡학자 호너가 새로 발견한 공룡에게 \'마이아사우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은 \'상냥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마이아사우라는 백악기 후기의 초식성 공룡으로, 집에서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새끼에게 식물의 잎이나 열매 등을 가져다가 먹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 같이 추정되는 이유는 몸길이 1m 가량의 새끼 공룡들이 집안에서 여럿 발견되었는데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걷기에는 다리의 발육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또한 중요한 점은 새끼 공룡의 이빨이 많이 닳아 있었다는 사실인데 공룡의 새끼 기르기 설은 여기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랬을까? 현재의 파충류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악어의 무리는 알을 낳아 놓은 집을 지키고, 알에서 깬 새끼를 물가에 데리고는 가도 먹이를 나눠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몸무게에 비해 뇌가 작은 파충류가 상대적으로 뇌가 큰 조류나 포유류에서 볼 수 있는 새끼 기르기 행위를 했는가의 여부는 많은 논쟁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
공 룡
집단행동
공룡은 여러 가지 이유로 큰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방향을 한 많은 발자국, 집단으로 발견되는 어미와 새끼 화석이 이를 말해준다.
또, 공룡의 무리에는 사회생활에 규칙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무리를 지어 모여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무리가 갖가지 사회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공룡이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무리들 중에는 무리를 이끌 힘센 우두머리가 필요했고 자손 번성을 위해 암컷을 차지하려고 또는 우두머리의 지위를 둘러싸고 수컷끼리 싸웠다.
공 룡
공룡의 싸움
공룡끼리도 종족 보존과 먹이를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이 벌어졌었다. 이런 싸움은 공룡의 평소 행동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사냥을 하는 쪽의 공격법이나 공격을 받는 쪽의 갖가지 방어법은 다른 동물들에게서 볼 수 없는 놀랄만한 것이 많다. 대형 육식공룡은 날카로운 이나 발톱, 거대한 몸집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했고, 소형 육식공룡은 날쌘 동작과 높은 지능을 이용해서 적을 무찌르기도 하고, 무리를 지어다니며 사냥감을 공격했다. 초식공룡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몸을 보호하고 적을
공룡만이 갖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네 다리가 몸통 바로 밑에 수직으로 붙어 코끼리나 기린처럼 땅에 똑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공룡은 긴 다리를 발달시켜 효과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었다. 반면에 파충류인 도마뱀이나 악어는 네 다리가 몸통 옆에 수평으로 붙어 무릎과 팔꿈치에 해당하는 부분이 90도로 꺾이거나 비스듬히 붙어 엉거주춤한 상태로 땅을 짚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악어는 배를 바닥에 끌면서 어기적어기적 기어 다닐 수밖에 없다. 만약 수십 톤이 넘는 엄청난 크기의 목긴 공룡이 악어와 같은 다리 구조를 갖고 있었다면 그들은 몸이 무거워 한 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고 굶어 죽었을 것이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팔굽혀펴기 동작으로 이동을 해보면 알 수 있다. 70kg이 70 t처럼 느껴질 것이다.
공룡은 크게 도마뱀형 골반을 가진 용반류와 조류형 골반을 가진 조반류로 나뉘어진다. 이와 같은 분류법은 1887년 해리 고비어 실리가 주장한 것으로 장골, 치골, 좌골 등 세 쌍의 골격으로 구성된 골반 구조에 근거하고 있다. 용반류 공룡은 이 세 개의 뼈가 뻥 뚫린 구멍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뻗어 있어 치골이 앞으로 향하게 되어 있는 반면, 조반류 공룡의 치골은 가늘게 길어져 뒤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반류 공룡은 용각류를 제외하고 전부 육식공룡이며 조반류 공룡은 모두 초식공룡이다.
[궁금해요!] 공룡과 파충류는 어떻게 다를까요?
공룡은 모두 파충류이다. 땅 위에 살고 대부분 딱딱한 껍질로 싸인 알을 낳았다. 파충류는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를 이용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서늘하게 한다. 즉 파충류는 체온이 주위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항상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하지만 포유류처럼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뜨거운 피를 가진 공룡도 있었다고 하는 학자도 있다. 이것이 1970년경부터 베커 박사에 의해 주장되어온 ‘공룡온혈설’이다. 공룡은 지금의 파충류처럼 움직임이 둔한 동물이 아니고, 항상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 동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룡과 다른 파충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파충류의 다리는 몸 옆으로 불거져 나왔지만, 공룡의 다리는 몸 아래쪽으로 똑바로 뻗어 있다. 파충류는 땅 위에 몸을 질질 끌고 다닐 수밖에 없어 움직임이 둔하지만, 공룡은 보다 빨리 걷고 달릴 수 있다. 공룡은 두 다리나 네 다리로 몸을 세운 채 움직일 수 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공룡도 있었지만 재빨리 달리는 공룡도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로서는 공룡의 피부색깔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공룡캐릭터는 파충류를 근거로 많은 부분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청록색, 적갈색 계통의 공룡이 많다. 그러나 화석으로 공룡의 피부색깔을 추정하기는 힘들다. 실제로는 온몸이 노란색이나 하얀색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공 룡
식생활
공룡은 동물을 먹었던 육식공룡과 식물을 먹었던 초식공룡으로 나눌 수 있다. 육식공룡은 수는 적었지만 종류는 매우 많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먹이를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몸의 구조가 공룡마다 달랐다. 다른 육식공룡, 곤충, 도마뱀, 포유류 등의 동물을 잡아먹었는데, 다른 공룡의 알을 먹는 공룡도 있었다. 초식공룡은 나뭇잎이나 풀 등의 갖가지 식물을 먹었는데, 현대의 파충류는 식물을 먹는 것이 극히 드물지만, 공룡은 육식보다는 초식공룡이 더 많았다. 어떤 공룡은 돌맹이를 삼켜 위장 속에 모아두었는데 이를 위석이라고 한다. 이 위석들은 위장에 들어온 거친 식물을 잘게 잘라주는 이빨의 역할을 했다.
공 룡
새끼 기르기
1970년대 말에 미국의 공룡학자 호너가 새로 발견한 공룡에게 \'마이아사우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은 \'상냥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마이아사우라는 백악기 후기의 초식성 공룡으로, 집에서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새끼에게 식물의 잎이나 열매 등을 가져다가 먹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 같이 추정되는 이유는 몸길이 1m 가량의 새끼 공룡들이 집안에서 여럿 발견되었는데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걷기에는 다리의 발육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또한 중요한 점은 새끼 공룡의 이빨이 많이 닳아 있었다는 사실인데 공룡의 새끼 기르기 설은 여기에서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랬을까? 현재의 파충류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악어의 무리는 알을 낳아 놓은 집을 지키고, 알에서 깬 새끼를 물가에 데리고는 가도 먹이를 나눠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몸무게에 비해 뇌가 작은 파충류가 상대적으로 뇌가 큰 조류나 포유류에서 볼 수 있는 새끼 기르기 행위를 했는가의 여부는 많은 논쟁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
공 룡
집단행동
공룡은 여러 가지 이유로 큰 무리를 지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방향을 한 많은 발자국, 집단으로 발견되는 어미와 새끼 화석이 이를 말해준다.
또, 공룡의 무리에는 사회생활에 규칙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무리를 지어 모여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무리가 갖가지 사회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공룡이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무리들 중에는 무리를 이끌 힘센 우두머리가 필요했고 자손 번성을 위해 암컷을 차지하려고 또는 우두머리의 지위를 둘러싸고 수컷끼리 싸웠다.
공 룡
공룡의 싸움
공룡끼리도 종족 보존과 먹이를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이 벌어졌었다. 이런 싸움은 공룡의 평소 행동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사냥을 하는 쪽의 공격법이나 공격을 받는 쪽의 갖가지 방어법은 다른 동물들에게서 볼 수 없는 놀랄만한 것이 많다. 대형 육식공룡은 날카로운 이나 발톱, 거대한 몸집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했고, 소형 육식공룡은 날쌘 동작과 높은 지능을 이용해서 적을 무찌르기도 하고, 무리를 지어다니며 사냥감을 공격했다. 초식공룡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몸을 보호하고 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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