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의 과제와 전망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I. 가족치료의 개념

II. 가족치료의 모형과 기본 개념들
1. 가족치료의 모형
2. 체계론적 개념들

III. 치료과정
1. 첫 면접
2. 중간단계
3. 종결단계

IV. 사티어의 가족체계론
1. 폐쇄체계
2. 개방체계

Ⅴ. 가족치료의 전망과 과제

본문내용

형태가 생길 가능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새로운 변화가 유입될 수 있다면 때로는 그것은 전화위복일 수도 있으나 그때는 가족들이 이미 많은 상처와 고통을 겪은 뒤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저마다 치르는 댓가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가 있다.
그 뿐이 아니다. 그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잘 키우고자 했던 부모의 동기나 소망과는 반대로 부모로부터 올바른 부모 모델을 배우지 못했으므로 자신이 나중에 부모 역할을 할 때 자신의 부모와 비슷한 부모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더 많이 있다. 혹은 반동적으로 반대의 길을 의도적으로 택하게도 되나 이미 여러 면에서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무의식 가운데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요인들을 지니고 있을 수 있어서 부작용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
더우기 부모로부터 조장된 의존성은 부모를 싫어하면서도 실제로 특히 물질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로서의 의존기간은 더 길어지고 여기에 사춘기 이후부터의 정신적인 방황, 진학에 대한 사회적 가정적 압력에 못 이겨 내면적인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와지고 부모들이 물질주의적인 가치관을 중시할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리하여 행복해야 할 가족간에 사랑보다는 미움이, 평화보다는 싸움과 긴장이 쌓이고 끝내는 모두가 다 지쳐버리는 불행한 결과가 빚어지기도 한다. 함께 살지만 타인이나 다름없는 그것도 무관한 인이 아니라 증오의 대상이 되는 타인과 같은 사람들처럼 같이 사는 것이다. 낮은 자존심, 비인간적인 규칙, 역기능적 의사소통, 그리고 폐쇄된 체계 속에서 가족의 성장은 물론 개개인의 성장도 커다란 방해를 받는다.
폐쇄체계와는 달리 개방체계에서는 한 사람의 우두머리가 아니라 부모라는 두 사람의 민주적 지도자가 있어서 나머지 가족원들을 함께 지도하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양육해 간다. 자녀는 부모의 종속물로서가 아니라 존엄한 인격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는 것이다. 각자는 가족내에서 자유롭게 상호작용을 나누면서 참된 자녀 모습을 드러내고 서로를 만나는 가운데 가족마다의 자존심이 높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하며 인간적인 규칙과 수평적인 의사소통으로써 상호간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한 가족은 하나의 전체로서 통합성과 안정상태를 이루는 가운데 가족내에서 자체적으로 체계유지와 발달을 위한 에너지를 산출하는 가운데 밖의 사회로부터도 가족에 필요한 에너지를 계속 받아들여 유용하게 쓰고 있을 뿐더러 사회에 이와같은 가정은 다른 말로 '양육적인 가정'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가정에서는 서로 간에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고 즐겁게 생각하고 재미있게 지내며 서로를 친구처럼 믿고 좋아하고 존중하는 가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가족치료의 전망과 과제
가족치료의 공통적인 이론적 기반은 개인이 변화되려면 개인이 살며 기능하고 있는 맥락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고, 치료해야 할 분야는 개인의 정신내적 갈등의 분석이 아니라 인간이 참여하여 맺고 있는 관계라는 사실이다.
치료자들은 모두 한 개인의 증상, 문제 또는 고통의 호소가 가족의 역기능에 대한 표현이며, 이것은 가족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가족의 역기능을 숨기고 가리고 주의를 딴데로 돌리기 위해 가족성원들 중 한사람에게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치료자들은 다같이 가족체계를 변화시켜야 개인에게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가족치료는 보다 폭넓은 이론적 개념의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가족의 역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못하여 아직도 널리 인정될만한 가족치료 이론이 발달되지 못해 이 분야의 발달이 저해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를 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가족의 기능에 대한 문화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80년대 후반에 들어와 우리나라에서 Steve Shazer와 In Soo Kim 그리고 Karl Tomm등이 내한하여 모두 성황리에 가족치료워크샵을 하고 갔고, 가족치료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병원이나 클리닉 또는 사회기관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특히, De Shazer와 한국인 아내인 Kim은 전통적 의미의 가족치료에 상당한 융통성을 가미하여 가족전체가 아닌 가족체계의 한부분(개인일 수도 있음)에 조그만 변화를 먼저 일으키면 그것이 나머지 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 논리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가족원 개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적이고 과제중심적인 가족치료를 소개함으로써 우선 가족전체의 참여라는 형식에 대해 가족들이 가질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가족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한 가족구조의 전체적인 재구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의도적인 구조의 변경없이도 평상시의 이중구조적인 의사소통 유형을 수평적인 형태로 개선시킴으로써 가족체계를 보다 인간적이고 성장생산적인 개방체제로 향상시킬 것을 가르치고 있는 Virginia Satir의 의사소통기법과 그에 바탕을 둔 가정공학이 많은 사회교육기관들과 전문가 집단들에 의해 호응을 받고 있고 수용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녀의 접근은 올바른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동시에 가르치기 때문에 특히 예방차원에서 앞으로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 내의 사회기관들은 이러한 지식과 기술들을 주민들을 위하여 활용하는 봉사의 장을 만들어서 가족들을 치료자의 사무실에 격리하는 가족치료가 아닌 일상생활 속의 가족생활교육과 훈련을 연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사회는 이제 가족치료의 초보단계에 진입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기존의 여러 학파 하나하나를 실험적으로 응용해 보면서 이론적 기반의 정립과 더불어 유용한 기법들을 많이 개발하여 우리 문화 속의 여러 특수한 문제에 맞는 다양한 모형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학원 수준 이상에서 가족치료교육과 석사학위 이후의 제도적인 임상훈련장치, 그리고 가족치료에 관심이 있는 제학문 분야간의 공동연구와 대처가 필요하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0.06.12
  • 저작시기2003.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871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