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추상표현주의의 시대적 개요와 전반적 특징
2. 본론
1) 유럽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2)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2-1)코브라 그룹
3.팝아트와 옵아트
1-1)팝아트
2)옵아트
2. 본론
1) 유럽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2)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2-1)코브라 그룹
3.팝아트와 옵아트
1-1)팝아트
2)옵아트
본문내용
유럽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비정형’을 의미하는 앵포르멜이라는 용어대신 ‘서정적 추상’ 혹은 반점과 얼룩 등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타시즘 타시즘 (Tachisme): 그림 물감을 흘리거나 튀기는 추상화법
’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모래, 점토 등 재료를 강조하는 ‘마티에르(질감) 회화’등이 전부 포함된다. 앵포르멜 미술에 해당되는 여러 용어들은 작가들마다 개정의 차이는 있지만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직관과 자유로운 자발성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기하학적이고 구체적인 미술형태와 대비된다. 앵포르멜 미술의 기원은 1945년 파리의 르네 드루앵 화랑에서 열린 포트리에의 <인질>연작전, 1946년 뒤뷔페의 <오트 파트>전, 1947년 볼스의 전시회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세 전시의 공통적 특징은 전쟁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억압된 인간의 극한적인 정신구조를 다루고 있고, 기존 가치의 상실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의 실존에 주목하면서 나타난다는 점이다. 1947년 비평가 미셸 타피에와 화가 마티외가 기획한 전시회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연다. 마티외 자신인 ‘서정적 추상’이라 명명한 이 방법은 즉흥성이 절정에 달한 사태를 보여 준다. 이 방식은 급속히 유행하게 되어 1960년 파티에는 108명의 앵포르멜화가를 조사해 모아놓은 책 [또 다른 형태론]을 발간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정신적 즉흥’을 행위의 시발점으로 본다. 그러나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의 작업을 익히 알고 있던 마티외는 1951년 그들과 대립하기에 시작, 사실상 미국인들에 비해 파리에 거주하는 미술가들에게 회화란 더 격력하고 덜 극적이다. 미국작가들과 구분하기 위해 그들은 곧 ‘앵포르멜’, 또는 ‘타시즘 1954년 에스티엔(Charles Estienne)이 제안한 용어. 그림물감을 흘리거나 뿌리는 추상화법
’ 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된다.
화폭은 그들의 감정적,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표출하는 극장이었다. 그리는 행위와 그 행위의 창조적 자유가 회화의 주제가 됨은 미국 화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들은 데생이 만드는 형태에 좀 더 긴밀히 연결되어있으며, 그림의 닫힌 공간에 대해 문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앵포르멜 이론을 구체화 시킨 것은 비평가 미셀 타피에 이다. 그는 [또 하나의 예술] 이란 소책자에서 본래 앵포르멜의 근원적인 생명의 징후는 구상/비구상의 대립을 부정하고, 생생한 형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입체파와 기하학적 추상은 붕괴된 고전주의의 마지막 절규에 지나지 않고 초현실주의는 낭만주의의 문학적 변종이라며, 가치전도를 위해 반 휴머니즘의 극한까지 밀고 갔던 니체와 다다이즘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산으로 규정한다. 이 반모던니즘 위에 위상기하학, 집합론, 양자역학, 비전 기독교, 노자사상 등을 끌어들여 앵포르멜 미술의 진로를 제시한다. 1952년 6월에 타피에의 주도하에 [앵포르멜의 기표]라는 전시회가 열리면서 이 운동은 구체화되기 시작, 이 전시회의 명칭은 구조주의 언어학자 소쉬르의 개념에서 따온 것으로 ‘기표’와 ‘기의’를 등가로 놓고, 비정형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한 것이다. 타피에는 앵포르멜 미술에서는 표현의 제스처보다는 마티에르(질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미국의 액션 페인팅과 다른 점이다. 포트리에 뒤뷔페 등 모든 앵포르멜 미술가들에게 마티에르는 일종의 정신성 복구의 주체적으로서 도입되었다. 앵포르멜 미술에서 마티에르는 정신성으로 되돌려진다.(기표냐, 기의냐의 이분법적인 것이 아닌 하나로 보는 것) 너무 빨리 유행을 탔던 이 서정추상, 즉 앵포르멜은 이후 그 후계자들에 이르러 모방자들의 답습으로 인해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된다. 움베르토 에코는 “기호에는 끊임없는 의미가 부여되며 새로운 반향을 통해 그 의미를 풍부하게 된다. 심미감을 자극하는 영역의 형태라고 하는 자극제의 특성이다. 형태가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을 때 그 반응은 중단된다.” 라고 말한다.
2)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추상표현주의는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수십년동안 미국의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 사조는 ‘뉴욕 화파’라고 불리기도 하며 또한 ‘액션 페인팅’이라는 모호한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보편적인 감정을 화면에 시각화하고자 했던 추상표현주의는 오로지 미국 작가들로만 구성된 첫 미술 운동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추상표현주의는 그림을 그리는 물리적 과정에 주목했으며, 전통적인 회화 제작 방식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대신에 물감을 직접 캔버스에 뿌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비정형’을 의미하는 앵포르멜이라는 용어대신 ‘서정적 추상’ 혹은 반점과 얼룩 등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타시즘 타시즘 (Tachisme): 그림 물감을 흘리거나 튀기는 추상화법
’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모래, 점토 등 재료를 강조하는 ‘마티에르(질감) 회화’등이 전부 포함된다. 앵포르멜 미술에 해당되는 여러 용어들은 작가들마다 개정의 차이는 있지만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직관과 자유로운 자발성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기하학적이고 구체적인 미술형태와 대비된다. 앵포르멜 미술의 기원은 1945년 파리의 르네 드루앵 화랑에서 열린 포트리에의 <인질>연작전, 1946년 뒤뷔페의 <오트 파트>전, 1947년 볼스의 전시회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세 전시의 공통적 특징은 전쟁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억압된 인간의 극한적인 정신구조를 다루고 있고, 기존 가치의 상실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의 실존에 주목하면서 나타난다는 점이다. 1947년 비평가 미셸 타피에와 화가 마티외가 기획한 전시회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연다. 마티외 자신인 ‘서정적 추상’이라 명명한 이 방법은 즉흥성이 절정에 달한 사태를 보여 준다. 이 방식은 급속히 유행하게 되어 1960년 파티에는 108명의 앵포르멜화가를 조사해 모아놓은 책 [또 다른 형태론]을 발간하기에 이른다. 그들은 ‘정신적 즉흥’을 행위의 시발점으로 본다. 그러나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의 작업을 익히 알고 있던 마티외는 1951년 그들과 대립하기에 시작, 사실상 미국인들에 비해 파리에 거주하는 미술가들에게 회화란 더 격력하고 덜 극적이다. 미국작가들과 구분하기 위해 그들은 곧 ‘앵포르멜’, 또는 ‘타시즘 1954년 에스티엔(Charles Estienne)이 제안한 용어. 그림물감을 흘리거나 뿌리는 추상화법
’ 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된다.
화폭은 그들의 감정적,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표출하는 극장이었다. 그리는 행위와 그 행위의 창조적 자유가 회화의 주제가 됨은 미국 화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들은 데생이 만드는 형태에 좀 더 긴밀히 연결되어있으며, 그림의 닫힌 공간에 대해 문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앵포르멜 이론을 구체화 시킨 것은 비평가 미셀 타피에 이다. 그는 [또 하나의 예술] 이란 소책자에서 본래 앵포르멜의 근원적인 생명의 징후는 구상/비구상의 대립을 부정하고, 생생한 형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입체파와 기하학적 추상은 붕괴된 고전주의의 마지막 절규에 지나지 않고 초현실주의는 낭만주의의 문학적 변종이라며, 가치전도를 위해 반 휴머니즘의 극한까지 밀고 갔던 니체와 다다이즘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산으로 규정한다. 이 반모던니즘 위에 위상기하학, 집합론, 양자역학, 비전 기독교, 노자사상 등을 끌어들여 앵포르멜 미술의 진로를 제시한다. 1952년 6월에 타피에의 주도하에 [앵포르멜의 기표]라는 전시회가 열리면서 이 운동은 구체화되기 시작, 이 전시회의 명칭은 구조주의 언어학자 소쉬르의 개념에서 따온 것으로 ‘기표’와 ‘기의’를 등가로 놓고, 비정형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한 것이다. 타피에는 앵포르멜 미술에서는 표현의 제스처보다는 마티에르(질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미국의 액션 페인팅과 다른 점이다. 포트리에 뒤뷔페 등 모든 앵포르멜 미술가들에게 마티에르는 일종의 정신성 복구의 주체적으로서 도입되었다. 앵포르멜 미술에서 마티에르는 정신성으로 되돌려진다.(기표냐, 기의냐의 이분법적인 것이 아닌 하나로 보는 것) 너무 빨리 유행을 탔던 이 서정추상, 즉 앵포르멜은 이후 그 후계자들에 이르러 모방자들의 답습으로 인해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된다. 움베르토 에코는 “기호에는 끊임없는 의미가 부여되며 새로운 반향을 통해 그 의미를 풍부하게 된다. 심미감을 자극하는 영역의 형태라고 하는 자극제의 특성이다. 형태가 더 이상 자극을 주지 않을 때 그 반응은 중단된다.” 라고 말한다.
2)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추상표현주의는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수십년동안 미국의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 사조는 ‘뉴욕 화파’라고 불리기도 하며 또한 ‘액션 페인팅’이라는 모호한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보편적인 감정을 화면에 시각화하고자 했던 추상표현주의는 오로지 미국 작가들로만 구성된 첫 미술 운동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추상표현주의는 그림을 그리는 물리적 과정에 주목했으며, 전통적인 회화 제작 방식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대신에 물감을 직접 캔버스에 뿌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