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에 대한 논의 (‘장 지글러’의 기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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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복지국가에 대한 논의 (‘장 지글러’의 기아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 2
1. 문제제기

Ⅱ. 본 론 …………………………………………………… 3
1. ‘장 지글러’의 기아 ……………………………………… 3
1) 기아의 현실
2) 기아의 발생이유
3) 해결방안
2. 사회민주주의 이론과 저자의 관점 ……………………… 6
3. 논의 내용 ……………………………………………… 7
: 기아를 해결하는 방안

Ⅲ. 결 론 …………………………………………………… 10

[ 개인적인 소감 ] …………………………………………… 11

본문내용

합적인 방안들이 혼합되어 사회구조적인 ‘기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되어야 한다.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굶주려 죽는 아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소비되는 식량만큼은 자급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국가로의 변화를 기대한다.
Ⅲ. 결론
우리의 행성은 부의 편중으로 부유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가난한 사람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모순된 상황에 있다. 지구 한편에는 소아비만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는 아이와 반대편에는 굶주림으로 인해 파리조차 쫓을 힘이 없는 아이가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다. 장 지글러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통해서 단순히 기아는 신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혼들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에 문제를 제기 하고 있다.
기아가 자연재해,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내전으로 필연적이며 해결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문제이다. 자본주의의 체제에서 권력자나 정책 입안자 같은 사람들에게는 시장과 ‘보이지 않는 손’이 진리로 인식되었다. 이 체제 안에서는 이윤만이 유일한 가치의 척도이며 경제적 성장만이 인류의 진보를 보장하는 수단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이윤만이 관심의 대상이며 굶주림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인 ‘사회정의’에는 관심조차 없다. 이와 같이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는 기아를 수단으로 자신의 이윤을 충족시키는 비인간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난민의 모습에서 동정과 연민을 느끼는데 그친다. 그 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 속에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끊임없는 경쟁에 몰두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과 관련된 산소의 확보를 위한 산림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굶주림으로 인한 고통이 어떠한 것인지 또는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닌 세계적 구호단체의 의무로 책임성을 간과하여 자신만의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한다.
‘먹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인간’으로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이다. 난민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받고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식량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 후로 더 나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보건, 위생, 교육 등과 같은 권리가 뒤따라야 한다. 나아가 교육을 통한 의식의 전환으로 그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참여하여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적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실행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민주화하기 위해서는 균형과 견제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 개인적인 소감 ]
처음 이 책을 손에 쥐었을 때 나에게 던져진 질문은 책 제목 그대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였다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조원들과 여러 번의 논의를 한 지금은 ‘어떻게 하면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만이 남아있다. 해결되지 않는 기아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만 나조차도 어린 시절 소말리아 어린이들에게 보낼 빵 모양의 저금통에 동전 몇 닢을 넣었던 기억밖에 없는 것처럼 하루 한 끼를 먹지 못해 굶주림을 겪는 이들에 대한 관심 없던 날들을 반성하게 됐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곳곳에서 굶주림에 뱃가죽을 부여잡는 사람들이 넘쳐나겠지만 동시에 나와 같이 뒤늦은 반성을 하며 기아문제에 고민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더 생겨난다면 아직 희망이 있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MBC프로그램 ‘W’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서 다룬다. 이 책을 읽기 전에 TV를 통해 아프리카의 난민캠프와 이스라엘의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엔 ‘희망’조차 언급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척박한 땅에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 또한 내전으로 인한 위험에 구호조차 쉽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고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학생인 내가 그들을 위해서 해 줄 일은 그저 연민과 동정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기아’가 해결 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며 같은 지구에 사는 인간으로 나에게도 책임이 있는 문제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울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나 하나라는 생각 보다는 하나를 통한 전체로 ‘기아’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다면 대외적인 접근을 위한 해결방법에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 또한 ‘기아’ 가 사회구조적 문제인 만큼 정치적 참여를 통한 민주화를 통해 대내적인 개혁도 필요하다.
“뱃속에 평화가 없다면, 머릿속에서 평화는 없다.”
기아와 관련된 다른 책에서 마음속에 담아두게 되는 한 마디의 말이었다.
이를 통해 ‘먹는 것’이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그들이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나는 기아의 문제를 해결 불가능한 과제로만 여겼었다. 그들은 자립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버렸고 그들을 돕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나 혼자만의 판단은 몇 권의 책을 읽은 후에야 매우 협소한 생각이었음을 인정하게 되었고, 4년 동안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매번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환경보다는 개인을 바라보게 되는 잔여적인 시선을 반성하게 되었다. 어쨌든 이번 과제를 통해 기아의 원인, 더 나아가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시선을 갖게 됨으로써 사회복지학전공 학생으로서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느낀다.
나도 모르게 집어 드는 다국적 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기아로 고통 받는 제 3세계의 사람들을 더욱 죽음의 길로 몰아넣는 일에 동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졌다. 유기농, 웰빙을 표방하며 생산되는 식품들은 자본주의 시장의 불공평한 논리 안에서 기아 난민의 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소식과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는 국가에 사는 나는 내외부적인 부조리 탓에 생존을 위한 식량을 허락받지 못하는 세계의 많은 인류들을 생각하며 내 죄책감이 허상으로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지속되어 기아가 나에게 절대 일어날리 없다는 안도감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그들을 외면하지 말고 기아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9.16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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