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독일(독일문학) 하우프트만 문학수용
Ⅲ. 독일(독일문학) 슈니츨러 문학수용
Ⅳ. 독일(독일문학) 쉴러 문학수용
1. 민중극으로서『빌헬름 텔』
2. 동화, 소설로서『빌헬름 텔』
3. 중학교 국어교과서의『빌헬름 텔』
Ⅴ. 독일(독일문학) 호프만스탈 문학수용
Ⅵ. 독일(독일문학) 망명문학수용
참고문헌
Ⅱ. 독일(독일문학) 하우프트만 문학수용
Ⅲ. 독일(독일문학) 슈니츨러 문학수용
Ⅳ. 독일(독일문학) 쉴러 문학수용
1. 민중극으로서『빌헬름 텔』
2. 동화, 소설로서『빌헬름 텔』
3. 중학교 국어교과서의『빌헬름 텔』
Ⅴ. 독일(독일문학) 호프만스탈 문학수용
Ⅵ. 독일(독일문학) 망명문학수용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정에서 희곡 작품이나 소설들이 해석, 수용되며 후배들의 수업자료로 공헌되었다.
일반적으로 외국 문학 작품을 우리 것으로 수용한다는 데 대해 혹자는 우리 고유의 가치관에 혼돈을 초래하고 자아상실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입장에서 외국 상품을 개방하거나 모방하는 것과는 달리 문학이라는 한문화권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깊이 관계되며, 한 사회의 삶에 대한 태도, 정신 질서의 표현과 연관되므로 그 나라와 국민의 정서는 문학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깊이있게 진단할 수 있다.
외국문학 작품이 우리 고유의 정신적 질서를 혼돈시킬 수 있다는 우려보다는 우리의 문화적, 도덕적, 미학적 가치관과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움으로 해서 우리 고유의 개성 있는 문화를, 그리고 정신적 자세를 더 확고부동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폐쇄적인 태도를 벗어나 개방적 입장에서도 외국문학은 적극적으로 수용되어야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외국문학 작품을 번역을 통하여 수용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외국 작품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외국문학 작품이 우선 정확하게 올바르게 소개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한 작품선택, 그런 작품들의 정확한 번역, 그리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외국문학의 수용을 선택된 번역 작품 그 자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사상이나 작품의 주제, 배경들을 올바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일기나 서간 번역과 학문적인 연구나 논문 등이 뒤따라야 한다. 지금까지는 번역자의 일방적인 선택이나 일본번역을 통한 중역 그리고 영세출판사의 얄팍한 상업상의 이윤 때문에 선택의 여과를 통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번역되어 왔다. 또 지나치게 현대작품에 치중해있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부작용과 무계획성을 막기 위해 전공별로 구성된 번역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 번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선 전반적인 문학사적으로 볼 때 현대작품에만 큰 비중을 둘 것이 아니라 고전에서부터 중세, 근대에도 골고루 비중을 두어 작가별로 평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또 외국문학의 수용과정에서 생긴 기존의 번역 미숙, 번안물 등으로 나타난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 수용된 왜곡된 상을 바로잡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현 한국 수용상황에서 드러나는 예컨대, ‘곡해된 수용상’ 바로잡기 등을 비롯하여 기존의 병폐와 문제들을 처리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용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제시해야 할 것이다.
Ⅱ. 독일(독일문학) 하우프트만 문학수용
1894년 갑오경장 이후 모든 문화영역에 걸쳐 봉건시대의 구문화를 타파하고 새롭고 이질적인 문화를 건설하려는 변혁이 일어나고, 이러한 변혁의 직접적인 자극이 된 것은 일본을 통해 도래한 서구문화였다. 유길준의 서유견문, ≪한성순보≫, ≪한성주보≫ 등 서양을 알리려는 각종 학보와 신문의 발간을 위시하여 각종 교과서와 준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저작물들 틈에서 서양문학을 알리려는 극히 초보적인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즉 일반적인 서양문학 지식, 작가명과 작품명 등이 일본서적이나 중국서적의 번역 혹은 일반잡지의 각종논설을 통하여 한국에 이입, 소개된다. 동시에 抄譯이나 번안의 형태로 서양문학작품이 원작에서 직접 이입되기도 한다.
하우프트만의 작품 역시 1918년 ≪청춘≫ 4:4호에 게재된 이상춘의 소설 백운에 작가와 작품명이 “그리하고 하우프트만의 희곡적적한사람들속의 주인공 요한네쓰를 예로삼아 ...”와 같이 소개된다. 이처럼 일반적인 서양문학 지식, 작가명과 작품명 등이 일반잡지의 소설이나 각종논설에 언급되는 1920년대 하우프트만이라는 이름과 몇몇 작품의 제목이나 간략한 내용들이 소개된다.
하우프트만의 작품 가운데서 가장 먼저 번안된 작품은 1920년 유무아에 의해 온정주의라는 제목으로 ≪공제≫ 2호에 실린 직조공 Die Weber이다. 온정주의에서 유무아는 슐레지엔 직조공들의 참상과 비극을 한국 사회 저변층의 문제로 다루며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직조공의 소개는 1912년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된 대표적 작품이라는 점과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직조공의 참상과 비극이 한국 사회 저변층의 문제와도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922년 김억은 ≪개벽≫지에 실린 자연주의, 신낭만주의에서 자연주의와 하우프트만에 관해 소개하고 직조공이 빈민의 양심을 각성하기 위해 쓰여진 작품이라며 한국 문학계에 사회 저변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1927년에는 비참한 삶의 현실을 자연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해내며 동시에 비현실적인 환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한넬레의 승천 Hanneles Himmelfahrt이 한넬리라는 제목으로 염형우에 의해 번역되어 현대평론 창간호에 실린다. 염형우의 번역은 독일어 텍스트를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윌리엄 아쳐의 영역본을 재역한 것이지만, 슐레지엔 방언으로 쓰여진 부분들을 자연스런 일상언어로 재현해내고 있어 원작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주고 있다. 같은 해에 한넬레의 승천은 라디오를 통해서 동화로 소개되어 각본낭독 형식으로 방송되기도 한다. 하우프트만 뿐만 아니라 입센과 스트린트베리 등 북유럽 자연주의 작가의 작품들도 라디오극 연구회원들을 통해서 라디오드라마의 형식으로 활발하게 소개된다. 5월 19일의 한넬레의 승천에 이어서 22일에는 입센 100주년 기념으로 인형의 집과 유령이, 6월 27일에는 스트린트베리의 보다 강한 자가 라디오극 연구회원들을 통해 소개된다.
1929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4회에 걸쳐 ≪동아일보≫의 <세계명작순례(2)>를 통해서는 하우프트만과 침종 Der versunkene Glocke이 化山學人에 의해 부분적인 번역과 더불어 상세하게 소개된다. 化山學人은 현세적 의무와 도덕 그리고 예술의 이상 사이에서 정신적 갈등과 방황을 겪는 예술가의 운명을 현실과 꿈이 교차하는 신비의 세계 가운데서 그려내는 침종을 한넬레의 승천과 더불어 각 나라의 말로 번역되고 상연된 유명한 동화극으로 소개하고 있다. “동화극인 만치 현실을 떠나서 신비에 흐르고 괴그에 빠지기는 하얏으나 세계
일반적으로 외국 문학 작품을 우리 것으로 수용한다는 데 대해 혹자는 우리 고유의 가치관에 혼돈을 초래하고 자아상실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입장에서 외국 상품을 개방하거나 모방하는 것과는 달리 문학이라는 한문화권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깊이 관계되며, 한 사회의 삶에 대한 태도, 정신 질서의 표현과 연관되므로 그 나라와 국민의 정서는 문학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깊이있게 진단할 수 있다.
외국문학 작품이 우리 고유의 정신적 질서를 혼돈시킬 수 있다는 우려보다는 우리의 문화적, 도덕적, 미학적 가치관과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움으로 해서 우리 고유의 개성 있는 문화를, 그리고 정신적 자세를 더 확고부동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폐쇄적인 태도를 벗어나 개방적 입장에서도 외국문학은 적극적으로 수용되어야 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외국문학 작품을 번역을 통하여 수용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가 외국 작품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외국문학 작품이 우선 정확하게 올바르게 소개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한 작품선택, 그런 작품들의 정확한 번역, 그리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외국문학의 수용을 선택된 번역 작품 그 자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사상이나 작품의 주제, 배경들을 올바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일기나 서간 번역과 학문적인 연구나 논문 등이 뒤따라야 한다. 지금까지는 번역자의 일방적인 선택이나 일본번역을 통한 중역 그리고 영세출판사의 얄팍한 상업상의 이윤 때문에 선택의 여과를 통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번역되어 왔다. 또 지나치게 현대작품에 치중해있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부작용과 무계획성을 막기 위해 전공별로 구성된 번역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 번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선 전반적인 문학사적으로 볼 때 현대작품에만 큰 비중을 둘 것이 아니라 고전에서부터 중세, 근대에도 골고루 비중을 두어 작가별로 평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또 외국문학의 수용과정에서 생긴 기존의 번역 미숙, 번안물 등으로 나타난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 수용된 왜곡된 상을 바로잡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현 한국 수용상황에서 드러나는 예컨대, ‘곡해된 수용상’ 바로잡기 등을 비롯하여 기존의 병폐와 문제들을 처리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용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제시해야 할 것이다.
Ⅱ. 독일(독일문학) 하우프트만 문학수용
1894년 갑오경장 이후 모든 문화영역에 걸쳐 봉건시대의 구문화를 타파하고 새롭고 이질적인 문화를 건설하려는 변혁이 일어나고, 이러한 변혁의 직접적인 자극이 된 것은 일본을 통해 도래한 서구문화였다. 유길준의 서유견문, ≪한성순보≫, ≪한성주보≫ 등 서양을 알리려는 각종 학보와 신문의 발간을 위시하여 각종 교과서와 준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저작물들 틈에서 서양문학을 알리려는 극히 초보적인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즉 일반적인 서양문학 지식, 작가명과 작품명 등이 일본서적이나 중국서적의 번역 혹은 일반잡지의 각종논설을 통하여 한국에 이입, 소개된다. 동시에 抄譯이나 번안의 형태로 서양문학작품이 원작에서 직접 이입되기도 한다.
하우프트만의 작품 역시 1918년 ≪청춘≫ 4:4호에 게재된 이상춘의 소설 백운에 작가와 작품명이 “그리하고 하우프트만의 희곡적적한사람들속의 주인공 요한네쓰를 예로삼아 ...”와 같이 소개된다. 이처럼 일반적인 서양문학 지식, 작가명과 작품명 등이 일반잡지의 소설이나 각종논설에 언급되는 1920년대 하우프트만이라는 이름과 몇몇 작품의 제목이나 간략한 내용들이 소개된다.
하우프트만의 작품 가운데서 가장 먼저 번안된 작품은 1920년 유무아에 의해 온정주의라는 제목으로 ≪공제≫ 2호에 실린 직조공 Die Weber이다. 온정주의에서 유무아는 슐레지엔 직조공들의 참상과 비극을 한국 사회 저변층의 문제로 다루며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직조공의 소개는 1912년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된 대표적 작품이라는 점과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직조공의 참상과 비극이 한국 사회 저변층의 문제와도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922년 김억은 ≪개벽≫지에 실린 자연주의, 신낭만주의에서 자연주의와 하우프트만에 관해 소개하고 직조공이 빈민의 양심을 각성하기 위해 쓰여진 작품이라며 한국 문학계에 사회 저변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1927년에는 비참한 삶의 현실을 자연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해내며 동시에 비현실적인 환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한넬레의 승천 Hanneles Himmelfahrt이 한넬리라는 제목으로 염형우에 의해 번역되어 현대평론 창간호에 실린다. 염형우의 번역은 독일어 텍스트를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윌리엄 아쳐의 영역본을 재역한 것이지만, 슐레지엔 방언으로 쓰여진 부분들을 자연스런 일상언어로 재현해내고 있어 원작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주고 있다. 같은 해에 한넬레의 승천은 라디오를 통해서 동화로 소개되어 각본낭독 형식으로 방송되기도 한다. 하우프트만 뿐만 아니라 입센과 스트린트베리 등 북유럽 자연주의 작가의 작품들도 라디오극 연구회원들을 통해서 라디오드라마의 형식으로 활발하게 소개된다. 5월 19일의 한넬레의 승천에 이어서 22일에는 입센 100주년 기념으로 인형의 집과 유령이, 6월 27일에는 스트린트베리의 보다 강한 자가 라디오극 연구회원들을 통해 소개된다.
1929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4회에 걸쳐 ≪동아일보≫의 <세계명작순례(2)>를 통해서는 하우프트만과 침종 Der versunkene Glocke이 化山學人에 의해 부분적인 번역과 더불어 상세하게 소개된다. 化山學人은 현세적 의무와 도덕 그리고 예술의 이상 사이에서 정신적 갈등과 방황을 겪는 예술가의 운명을 현실과 꿈이 교차하는 신비의 세계 가운데서 그려내는 침종을 한넬레의 승천과 더불어 각 나라의 말로 번역되고 상연된 유명한 동화극으로 소개하고 있다. “동화극인 만치 현실을 떠나서 신비에 흐르고 괴그에 빠지기는 하얏으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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